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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긴장감...코스피, 2520에 약보합 마감

21일 트럼프 취임식 앞둬, 시장 변동성에 긴장감↑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이유로 보인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포인트(0.14%) 하락한 2520.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했으나 오후가 지나가면서 하락 전환 후 약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1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2억원, 27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04%), 기계(-1.18%), 섬유·의복(-0.96%), 운수장비(-0.85%), 음식료품(-0.78%), 금융업(-0.23%) 등은 떨어졌으나 철강·금속(1.31%), 종이·목재(1.11%), 유통업(0.85%), 화학(0.58%), 서비스업(0.55%) 등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승리 축하 집회를 열고 "우리는 여러분의 세금과 인플레이션, 물가를 낮추고 임금은 올리며 수천개의 공장을 공장들이 있어야 할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관세와 똑똑한 정책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라며 "우리는 미국산을 짓고,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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