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아프리카 청소년들 IT 교육 위한 AI 솔루션 공급한다
국제 NGO 더멋진세상에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공급 계약
81시간 분량의 교육 영상 프랑스어로 현지 IT 교육 과정에 제공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멋진세상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기관으로 지구촌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청소년에게 IT 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인 교수와 개발자의 IT 강의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의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해 제공하게 된다.
번역이 필요한 교육 영상의 분량은 총 81시간이나 된다. 양측은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도입해 강사의 음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얼굴의 움직임 및 번역 언어에 맞춘 입 모양을 생성해 현지화한 고품질의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교육 영상은 UI/UX·안드로이드 앱·IOS 앱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영상 번역이 완료되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현지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서 활용하게 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이스트소프트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PERSO.ai의 혁신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최형록 발란 대표 '출국금지' 됐다
2"꽃받침 턱받이 아시나요?"...아기 용품으로 매출 500억 기록한 K-기업 나왔다
3사망‧실종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가능해질까
4서머스 전 美재무장관 섬뜩한 경고 “상호 관세는 역사상 가장 큰 자해”
5강풍·비 소식에…‘벚꽃엔딩’ 빨라질까
6정인교 통상본부장 8∼9일 미국 방문…USTR 대표와 상호관세 협의
7BMW 코리아,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출시
82025년 팁스 운영 계획 나왔다…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
9“쿠팡 덕분에 먹고 살아요”...매출·고용 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