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8∼9일 미국 방문…USTR 대표와 상호관세 협의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월 8∼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를 포함해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고 상호관세 인하 등 관련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 측의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에 부과된 25%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4월 2일자 (미국의) 나라별 관세 조치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기업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미국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면서 국별 관세를 비롯한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6개월간 휴일 'NO' 편의점 점장, 끝내…본사 답변은
2트럼프, 韓에 25% 상호관세 ‘폭탄’...“대미 통상전략 촉구해야”
3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광고 모델로 가수 비비 발탁
4"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최형록 발란 대표 '출국금지' 됐다
5"꽃받침 턱받이 아시나요?"...아기 용품으로 매출 500억 기록한 K-기업 나왔다
6사망‧실종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가능해질까
7서머스 전 美재무장관 섬뜩한 경고 “상호 관세는 역사상 가장 큰 자해”
8강풍·비 소식에…‘벚꽃엔딩’ 빨라질까
9정인교 통상본부장 8∼9일 미국 방문…USTR 대표와 상호관세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