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알파벳 '어닝쇼크'에도 상승 마감
다우·S&P500·나스닥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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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으나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24p(0.71%) 오른 44,8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0p(0.39%) 상승한 6,061.48,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p(0.19%) 오른 19,692.33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알파벳과 AMD의 실적에 실망하면서 이날 약세로 시작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방향을 되돌려놨다.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의 관심이 쏠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투매가 나왔다. 알파벳은 이날 A주가 7.30%, C주는 6.94%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기대받는 AMD도 전날 장 마감 후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날 -6.30%로 마감했다. 주요 매출처인 데이터 센터 AI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주가가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21%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아마존은 -2.43%, 테슬라는 -3.58% 떨어졌고 애플도 약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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