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1200억 원 유산 향방은.. "대만서 혼인신고" 구준엽 발언 눈길
![](/data/ecn/image/2025/02/06/ecn20250206000089.530x.0.jpg)
그룹 클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유권을 두고 법적 논쟁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앞서 구준엽이 직접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4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 서희원이 생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으나,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지 변호사들은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구준엽과 왕소비가 유산 상속과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시작할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구준엽은 지난 2022년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혼인신고한 날이다. 대만에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의 문제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일간스포츠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뱀’의 변신은 무죄”…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화사 아트공모전 시상식 개최
2트럼프, 美 여성스포츠에 ‘트랜스젠더 출전 금지’ 서명
3 유류세 인하, 4월 말까지 유지…14번째 일몰연장
4“재건축 호재 효과” 서울 아파트값 5주 만 반등
5SK하이닉스, 완성차 전장 분야 고성능 메모리 개발 가속화한다
6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낸 LG CNS…원동력 살펴보니
7BEP, 제주서 ‘92M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착공
8HD현대, 지난해 영업이익 2조9800억원...전년比 46.8%↑
9이근 서울대 교수 제55대 한국경제학회장 취임…“경제 전환 계기 될 정책 제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