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국 앱, 넷플릭스 압도"...최근 사용자 수 폭등했다

홈택스·위택스 등 1월 사용자 급증
연말정산·자동차세 연납 등 원인

오징어게임2 스페셜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오징어게임 시즌2·중증외상센터·솔로지옥 등 차별화 콘텐츠로 중무장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1월) 사용자 수가 급상승한 앱 5위권에 정부 앱 3개가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 홈택스·스마트 위택스·정부24 등이다.

국세청 홈택스의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290만명(90%) 증가했다. 이는 국내 마켓에 등록된 앱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스마트 위택스의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76만명(92%) 늘며 2위를 차지했다. 3~4위는 삼성닷컴, 넷플릭스가 차지했다. 두 앱은 각각 73만명(64%), 72만명(6%)씩 증가했다. 5위는 사용자 수가 62만명 증가한 정부24였다.

‘국세청 홈택스’는 납세 자동화 시스템의 이름이다. 해당 앱을 사용하면 세무 관련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및 조회 ▲사업장 현황 신고 ▲국세 납부 ▲민원 신청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현금영수증 사용내역 조회 등이다.

‘스마트 위택스’는 전국 지방세 신고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주로 ▲취득세 신고 ▲등록면허세 등록·면허분 신고 ▲지방소득세 종합소득분 신고 ▲세외수입 신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정부24’는 정부의 서비스와 민원 및 정책·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인감증명서 발급 ▲주민등록등본 발급 자동차 등록원부 발급 ▲여권 재발급 신청 ▲납세증명 발급 등이다.

정부 앱 이용자가 급증한 이유는 연말정산, 자동차세 연납 신고 등 때문이다. 매년 1월은 연말정산, 자동차세 연납 신고 및 납부가 이뤄진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폐업 상조사’ 위드라이프 피해자 집단 고소

2한국은행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국내 주력산업 성장 제약”

3임원 2000명 소집한 삼성그룹...'삼성다움' 세미나 열어

4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 정부 "전원 수용할 것"

5결론 임박한 KDDX 사업...‘공동설계’ 실현 가능성은

6오밤중에 용산 노후 아파트 천장 붕괴…20kg 콘크리트 덩어리 ‘아찔’

7‘벼랑 끝’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 “영풍·MBK 무법질주 막아달라”

8CJ올리브영, '임차 건물' 아예 인수 나선다...'6000억원대 가치'

9LG이노텍, 반도체 부품으로 연 매출 3조 목표...車 AP 모듈 ‘출사표’

실시간 뉴스

1“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폐업 상조사’ 위드라이프 피해자 집단 고소

2한국은행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국내 주력산업 성장 제약”

3임원 2000명 소집한 삼성그룹...'삼성다움' 세미나 열어

4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 정부 "전원 수용할 것"

5결론 임박한 KDDX 사업...‘공동설계’ 실현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