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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사업 경기 전망 6개월 연속 하락…대출규제 및 탄핵정국 영향

경기도, 13개월 만에 50대로 내려앉아

서울 시내 주택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며 주택 사업자들이 보는 서울 주택 사업 경기 전망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8일 공개한 '2월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지수는 전월 대비 1.1p 하락한 75.6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서울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65.0→58.8)도 6.2p 내렸다.

경기도는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만에 지수가 50대로 내려앉았다.

인천(56.2→59.2)만 3p 상승해 수도권 전체로는 1.4p 하락한 64.5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주택 담보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된 데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사업자들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비수도권은 14.5p 상승한 75.1로 나타났다.

광역시(11.1p)와 도지역(17.1p)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48.1→72.7)가 24.6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부산 15.1p(48.0→63.1), 광주 12.2p(61.1→73.3), 대전 11.1p(55.5→66.6), 울산 3.1p(61.1→6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역대급 하락 폭을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와 정부의 지방 대출 규제 일부 완화, 추경 편성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해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만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014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적체되어 있고 대부분 물량이 지방에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방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전국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1.6p 상승한 73.2로 조사됐다.

전국 자금 조달 지수는 전월 대비 1.1p 상승한 69.2로, 자재 수급 지수는 8.2p 상승한 96.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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