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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싸다? 금값, 최고치 또 경신...온스당 3000달러 육박

트럼프발 관세 폭탄 우려에 연일 급등세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상품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97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950달러 선으로 내려오긴 했으나 1년 전보다 44% 상승했고, 올해 초와 비교해도 10.6% 올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무역전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상품 가격이 올라가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게 된다. 따라서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금과 같이 실물자산의 가격은 오르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수단으로 금을 찾는다.

이달 초 JP모건은 "관세의 파괴적인 성격이 경제 성장을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헤지 수단으로 금 매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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