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싸다? 금값, 최고치 또 경신...온스당 3000달러 육박
트럼프발 관세 폭탄 우려에 연일 급등세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97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950달러 선으로 내려오긴 했으나 1년 전보다 44% 상승했고, 올해 초와 비교해도 10.6% 올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무역전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상품 가격이 올라가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게 된다. 따라서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금과 같이 실물자산의 가격은 오르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수단으로 금을 찾는다.
이달 초 JP모건은 "관세의 파괴적인 성격이 경제 성장을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헤지 수단으로 금 매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주유소 기름값 연속 하락..."2월 말에 오를 수도"
2‘작심’ 강남역점, 리브랜딩 적용한 몰입형 프리미엄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
31인 거주 대학생-회사원 직격탄…원룸 월세 “또 올랐다”
4생수사업 새 도전 나선 롯데칠성...“‘초경량 아이시스’를 아시나요”
5“전세價 너무 올랐나”… ‘월세’ 나비효과
6국방부 “사직 전공의, 순차적 군의관 입영”… 의료계 반발
71억 4천만 원 '순금 냄비'로 끓인 라면 먹방...'물은 빨리 끓어'
8뉴욕증시, 급락 마감…다우 1.7%↓ 올해 최대 하락
9‘소주 랩소디’ 퍼니준 “소주, 넘치게 따라 혼난 적 있나요? 80% 채우기가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