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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9살 연하와 뒤늦은 이혼…성격차이, 왜?

가수 겸 배우 알렉스 / 사진=일간스포츠DB
가수 겸 배우 알렉스의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알렉스는 약 4년 전 아내와 파경을 맞았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을 통해 원만하게 관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알렉스는 지난 2018년 1월 9살 연하의 패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6개월 간의 짧은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부산의 한 휴양 시설에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알렉스는 결혼 후 다수의 방송에 출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결혼 2년 차에 출연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후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은 이제는 집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줄 사람이 있다는 거”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또 “아내가 남의 눈길을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프러포즈도 소박하게 했다. ‘나는 결혼하고 싶은데 너랑 하고 싶다’고 했고, 아내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 말이 마음에 들었다. (결혼은) 중요한 문제니까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알렉스는 지난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 정규 1집 ‘인스탄트 피그’로 데뷔했다. 2008년 솔로 앨범을 내기도 한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파스타’, ‘천일의 약속’,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이 있다.

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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