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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좋아요"...무신사 뷰티, 일본 열도 달궜다

해외 첫 단독 팝업 3일간 2000명 이상 방문

무신사 뷰티 단독 팝업 스토어에서 오드타입의 제품을 살펴보는 일본 현지 고객들의 모습. [사진 무신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무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자체 브랜드로 전개하는 ▲오드타입(ODDTYPE) ▲위찌(WHIZZY)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Rest&Recreation Beauty)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무신사 뷰티는 일본 현지에서 자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패션·뷰티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흥행을 이끌었다. 팝업이 열린 도쿄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본 최대 뷰티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가 자리 잡은 쇼핑 명소로 꼽힌다. 무신사 뷰티 팝업 현장에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경험해 보려는 1020세대 여성이 2000명 이상 방문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오드타입의 ‘언씬 벌룬 틴트’와 쿠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월 출시한 오드타입의 ‘스킨 싱크업 쿠션’은 독창적 디자인과 균일하게 밀착되는 프리미엄 퍼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달 론칭한 1721 뷰티 브랜드 위찌도 이번 팝업을 통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틴트·아이라이너 등 위찌의 색조 상품이 일본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과 함께 만든 라이센스 뷰티 브랜드는 현지 유통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신규 뷰티 라인을 선보인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 외에도 팝업 현장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통사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팝업 스토어가 현지 고객의 호평을 얻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오드타입이 일본에 진출한 지 반년 만에 거둔 성과인 만큼 향후 글로벌 유통 채널의 다변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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