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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완공돼도 불은 못 켠다…법무법인 로앤에이, 데이터센터 책임준공과 수전 리스크 점검

경제일반

-사용승인 받아도 전력 공급 지연 시 가동 차질…책임준공 범위가 계약 핵심 쟁점-수전 지연 원인별 책임·기한 연장 기준 필요…시공·전력·금융 일정 연계 강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주요 신용보강 수단으로 활용되는 시공사의 책임준공확약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새로운 계약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반적인 건축물은 공사를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받으면 통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데이터센터는 건축물의 완공과 사용승인만으로 실제 가동에 필요한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규모의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건축물의 ‘준공’과 실제 ‘가동’ 사이의 간극을 책임준공확약에서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시공사와 대주단, 시행사가 부담하는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책임준공확약은 시공사가 일정 기한 내 건축물 공사를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받겠다고 약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개별 약정에 따라 시행사의 대출채무를 인수하거나 대주단에 손해를 배상하는 등의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시공사 입장에서는 책임준공기한을 넘길 경우 상당한 금융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확약의 기준이 되는 ‘준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중요하다.데이터센터에서는 이 같은 준공의 의미가 보다 복잡해진다. 건축법상 사용승인은 건축물이 허가 또는 신고한 설계도서에 따라 시공됐는지, 감리완료보고서와 공사완료도서 등이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반면 데이터센터가 실제 가동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사용 신청 및 공급방안 협의, 전기사용계약 등을 거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전력 공급 일정은 전력계통 여건과 전력 공급 설비 구축 일정, 사업자의 신청 및 준비 상황 등에 영향을 받는다. 시공사가 단독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 포함되는 만큼 건축물이 사용승인을 받더라도 실제 전력 공급이 늦어지면 데이터센터 가동과 임차인 입주, 임대료 수입 발생 시점도 함께 지연될 수 있다.이 때문에 책임준공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할지가 계약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대주단은 임차인이 입주하고 임대료 수입이 발생할 수 있는 ‘가동 가능한 준공’을 요구할 수 있지만, 시공사 입장에서는 외부 전력계통 상황이나 한국전력공사의 공급 일정까지 책임지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일부 사업장의 책임준공확약서에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 인허가 지연이나 설계변경,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준공 의무를 부담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기도 한다.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공급 지연이 책임준공의무의 면책이나 기한 연장 사유로 인정될 수 있는지는 개별 약정의 문언과 지연 원인, 당사자의 귀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설명이다.법조계에서는 책임준공의 범위를 건축물과 약정상 시공 범위에 포함된 설비의 완공 및 사용승인까지로 한정하고, 수전 확보는 시행사나 스폰서의 별도 의무로 규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수전 확보 여부를 대출 실행의 선행조건이나 후속 인출 조건에 반영하고, 임대차 개시일과 임대료 기산일을 실제 전력 공급 시점과 연동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특히 수전 지연이 발생할 경우 원인을 한국전력공사의 공급 여건, 사업자 측의 신청·서류 준비 지연, 시공사의 내부 수전설비 공사 지연 등으로 구분해 원인별 기한 연장과 책임 부담, 정산 기준을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데이터센터 사업은 부지 확보와 전력 공급, 금융 계약이 서로의 선행조건으로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한 분야의 일정 지연이 다른 계약의 조건 미충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업 초기부터 전력 확보 일정과 건축공사 일정, 금융약정, 임대차 조건 등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김성호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는 “데이터센터는 건물이 완성돼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가동할 수 없는 만큼, 책임준공의 기준을 사용승인에 둘지 가동 가능한 상태까지 넓힐지, 수전 지연의 책임을 누가 어떤 조건으로 질지를 계약 단계에서 분명히 해야 한다”며 “시공, 전력, 금융 계약을 하나의 일정표 위에서 함께 설계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4:37

3분 소요
두레시닝, ‘2026 K-Geo Festa’ 참가…부동산 전문 AI 플랫폼 ‘KDAP’ 공개

경제일반

-가치평가·자산관리·시설관리 3대 시스템 통합…부동산 업무 데이터 기반으로 연계-30년 이상 현장 경험에 AI·데이터 기술 접목…‘부동산 디지털 SOC’ 구축 비전 제시 부동산 종합관리 전문기업 두레시닝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K-Geo Festa’에 참가해 부동산 전문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KDAP(Korea Data AI Platform)’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DAP은 부동산 가치평가 시스템(DVMS), 부동산 자산관리 시스템(DPMS), 시설관리 시스템(DFMS) 등 3대 핵심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데이터 기반으로 연계한 플랫폼이다.두레시닝은 1994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축적해 온 부동산 자산관리(PM)와 시설관리(FM) 분야의 현장 경험에 한국데이터경제연구소(KDEI)의 부동산·상권·공간정보 분석기술을 결합해 KDAP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DVMS는 건축물대장과 토지정보 등 공공데이터, 주변 실거래 사례, 상권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동산 가치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부동산 분석에 필요한 공적장부의 통합 조회 및 발급 기능도 제공한다.DPMS는 임대차계약과 임대료·관리비 청구 및 수납, 미납·연체, 공실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한다. 개별 건물뿐 아니라 다수 부동산으로 구성된 자산 포트폴리오의 수익성과 운영 현황도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DFMS는 건축물의 시설·설비 점검과 유지보수, 관리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향후 AI를 활용한 예방적 유지관리와 건축물 안전관리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두레시닝은 KDAP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부동산 관련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개발·거래·운영·관리·재생에 이르는 부동산 생애주기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주요 이용 대상으로는 부동산 소유자와 투자자, 금융기관, 자산관리회사, 공공기관 등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환경을 제공해 부동산 관리의 효율성과 정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장기적으로는 ‘국가 부동산 디지털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을 KDAP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민간 부문에서는 부동산 자산가치 관리와 비용 효율화에 활용하고, 공공 부문에서는 부동산 정보 접근성과 건축물 안전관리, 재산권 관련 정보 활용 등을 지원하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향후 금융·보험·건설·도시정비 등 연관 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부동산 전문인력과 AI 기술을 연계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윤순기 두레시닝 대표이사는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단순한 업무 전산화가 아닌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산업구조 변화로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두레시닝은 이번 ‘2026 K-Geo Festa’를 통해 KDAP의 주요 기능과 적용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 데이터·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11.04 14:34

2분 소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한국체육대학교 명예체육학박사 학위 받아

경제일반

-스포츠 발전·선수 후원·국제 교류 공로 인정…국내외 체육계 주요 인사 참석-BDH재단 통해 5대륙 스포츠 후원 확대…선수 육성·인프라 개선 지원 지속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한국체육대학교로부터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체육대학교는 배 이사장이 오랜 기간 스포츠 발전과 선수 지원에 힘써왔으며, BDH재단 설립과 국제 후원 활동을 통해 국내외 스포츠 환경 개선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학위 수여식은 지난 10월 27일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동현 이사장을 비롯해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진호 대학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국내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국제 체육계에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위원, 유키 오타 위원, 킴 부이 위원, 원윤종 위원을 비롯해 싱가포르패럴림픽위원회 테오코 속 미앙 위원장, 라트비아패럴림픽위원회 리에네 아피네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체육대학교에 따르면 개교 이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IOC 위원 4명이 동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배 이사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국제대회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설립에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 장애인 동계 실업팀 창단을 통해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나섰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2018년 신의현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 2024년 조정두 선수의 하계패럴림픽 금메달,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김윤지 선수의 2관왕 등 주요 성과를 함께했다.배 이사장의 스포츠 후원 활동은 2023년 BDH재단 설립 이후 국제적으로 확대됐다.BDH재단은 현재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5대륙에서 각국 패럴림픽위원회와 종목별 국제기구, 선수 등을 대상으로 후원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 개선과 선수 육성 환경 조성 등을 통해 국제 스포츠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배동현 이사장은 이날 답사를 통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기에 오늘의 영광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BDH재단은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고, 더 많은 선수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BDH재단은 스포츠를 통한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국내외 후원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 이사장도 선수 중심의 지원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11.04 14:20

2분 소요
노동감독 지방 위임 성공하려면…“주체별 역할·협력체계 중요”

정책이슈

오는 12월 8일 노동감독 지방 위임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안전보건 전문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을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K-Safety Future 포럼'에서 이 같은 방향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각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노동감독 지방 위임과 안전보건 협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마련됐다. 최기상·김형동·김주영·김위상 국회의원과 안전저널이 공동주최했으며, 안전보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 연구위원은 '지방정부 위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안전보건 전문기관 등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시하고, 새로운 노동감독체계가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각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논의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지방정부가 노동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제도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노동감독 주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노동감독 지방 위임에 따른 산업현장의 과제와 대응방안이 논의됐다.박달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오영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 오주연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성민영 대한산업안전협회 공학박사, 강주성 직업건강협회 건강안전연구소장이 참여했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동행정 담당자를 비롯해 법률·산업안전·직업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감독체계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안전 격차를 줄이고 지역별 산업현장 특성에 맞는 예방·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포럼을 주최한 최기상 의원은 환영사에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노동감독체계를 조속히 안착시켜야 한다”며 “사업장 규모에 따른 산업안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예방·감독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동 의원은 제도 변화가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의 제도적 노력이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할 때”라며 “새로운 노동감독체계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지역과 사업장의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김주영 의원은 노동감독 지방 위임에 따른 관계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방정부와 기업, 노동자, 안전보건 전문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현장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협회가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김위상 의원은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작은 사업장까지 예방의 손길이 닿고, 사업주와 노동자가 일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1.03 18:49

2분 소요
스테이지, 튀르키예 ‘라마다 바이 윈덤’ 운영 계약…해외 호텔 사업 진출

경제일반

-이스탄불 움라니예 소재 호텔 운영 맡아…국내 숙박 관리 시스템·운영 역량 적용-현지 소유주와 추가 호텔 운영 협의…AI 기반 스마트 호텔 사업 확대 추진 호텔 운영 및 숙박 테크 전문기업 ㈜스테이지(STAY-G)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라마다 바이 윈덤 이스탄불 움라니예(Ramada by Wyndham Istanbul Umraniye)’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스테이지는 지난 10월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호텔 소유주인 사브지 카야(Mr. Savci KAYA) 회장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1월 1일부터 호텔 운영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계약을 진행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스테이지는 국내 호텔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자체 개발한 숙박 관리 시스템을 현지 호텔에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 시스템 공급이나 브랜드 협력을 넘어 고객 응대와 객실 관리, 인력 운영, 수익 관리 등 호텔 운영 전반을 직접 맡는 방식이다.라마다 바이 윈덤 이스탄불 움라니예는 이스탄불 아시아 사이드의 주요 상업·비즈니스 지역인 움라니예(Ümraniye)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지역 내 비즈니스 출장객과 관광객 등의 숙박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호텔 소유주인 카야 회장은 튀르키예에서 다수의 4·5성급 호텔과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지는 현지 종교와 문화적 특성, 호텔 운영 규범 등을 고려하면서 국내에서 활용해 온 관리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 방식을 접목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고객 응대와 객실 품질 관리, 인력 운영, 매출·수익 관리 등 호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업무에 자체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 현지 운영 환경에 맞춰 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도 확대한다. 카야 회장이 보유한 다른 호텔에 대해서도 추가 운영 계약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스테이지는 이를 통해 튀르키예 내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는 호텔 위탁운영과 숙박 시스템 개발을 함께 수행하는 기업으로, 호텔 예약관리시스템(PMS)과 객실 운영, 매출·수익 관리, 무인 운영 시스템 등을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운영과 무인관제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 호텔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숙박 관리 업무와 연계해 인력 운영 효율과 고객 서비스, 수익 관리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시형 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튀르키예 호텔 운영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호텔 운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자체 숙박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춰 적용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스테이지는 향후 AI 기반 숙박 기술과 호텔 위탁운영 경험을 결합해 스마트 호텔 운영 모델의 해외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6.11.03 10:41

2분 소요
한국금융산학학회, PEF 역할·책임 논의…“지역사회 기여까지 살펴야”

경제일반

-고려아연·홈플러스 등 사례 토대로 산업 생태계 영향과 제도 개선 방향 논의-“수익률뿐 아니라 고용·협력사·지역사회 영향 고려”…국민연금 위탁 기준 관련 제언도 한국금융산학학회가 사모투자펀드(PEF)의 경영권 참여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고 PEF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한국금융산학학회는 30일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IR센터에서 ‘금융자본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대책’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홈플러스 회생, 해외 영리대학 인수 등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PEF가 기업과 산업 생태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됐다.발제를 맡은 신현한 연세대 교수는 PEF에 대한 금산분리 예외가 구조조정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면서 우량기업 경영권에 대한 PEF의 개입이 제도 취지와 부합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신 교수는 홈플러스 사례를 언급하며 “대상기업의 높은 레버리지를 알기 어려웠던 상거래 채권자와 주변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며 “PEF가 이익을 가져가고 손실이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라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PEF의 비시장전략을 법률·지속가능성·정치·미디어 등 네 가지 측면으로 나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분석했다.강 교수는 “환경·노동·지역사회와의 약속과 대화, 이해관계자의 신뢰, 구조조정과 성장투자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PEF 역시 지속가능성 전략을 주요 경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PEF 투자를 수익률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류두진 성균관대 교수는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였는지, 위험과 비용을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전가하는 의사결정이었는지를 구분해 봐야 한다”며 “고용과 협력사, 지역사회,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광희 동국대 교수는 금융자본의 단기 수익 추구가 산업 생태계의 장기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더라도 협력업체 경영 악화나 기술인력 유출, 시장 경쟁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 산업 전체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권경민 홍익대 교수는 홈플러스 사례와 관련해 PEF의 부채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해외 규제를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료 축적과 정보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준서 동국대 교수는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으로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활동 범위가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PEF 역시 주요 주주로서 장기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경영권 시장에는 출자자와 인수금융 대주, 피인수 기업의 거래처와 근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정보 비대칭과 대리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PE 시장의 경쟁을 강화해 출자자와 기업이 대형 사모펀드 이외에도 다양한 거래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신현한 교수는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PEF의 지역사회 기여와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신 교수는 “국민연금 등이 PEF에 자금을 위탁할 때 회계 정보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PEF에 자금이 배분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기업인들이 사업보국의 마음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했던 것처럼 금융자본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11.02 11:27

3분 소요
바이오에프티, 식물 유래 PDRN 저분자화 기술 기반 맞춤형 원료 개발 확대

경제일반

-분자량 제어·안정화 공정 연계…식물 유래 PDRN 화장품 원료 적용성 강화-장미·올리브·인삼·검은콩·브로콜리 등 활용해 고객사 맞춤형 소재 개발 바이오에프티(BIOFT)가 식물 유래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의 저분자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화장품 원료 개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식물에서 PDRN을 추출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분자량 분포와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절하는 공정을 적용해 원료의 안정성과 화장품 제형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PDRN은 DNA 단편으로 구성된 핵산 계열 소재로, 그동안 연어 등 동물 유래 원료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 비건·클린뷰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식물 자원을 활용한 대체 소재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다만 식물 유래 PDRN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출·정제 과정에서의 불순물 관리와 분자량 조절, 제형 내 안정성 확보 등이 주요 기술 과제로 꼽힌다.바이오에프티는 이러한 과제를 고려해 식물에서 확보한 PDRN에 별도의 저분자화 공정을 적용하는 특허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추출된 소재의 분자량을 목적에 맞게 조절하고, 후속 안정화 공정과 연계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 전반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제조 공정은 추출·정제, 저분자화, 안정화 단계로 구성된다. 단계적인 정제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관리하고 분자량 조절 이후 안정화 공정을 연계해 원료의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회사 측은 저분자화 공정을 통해 고분자 핵산 소재의 분자 크기를 조절하고 용해도와 제형 적용성 등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전달 특성과 관련해서도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효능은 최종 원료와 제품별 시험 및 평가가 필요하다.다양한 식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PDRN 원료 개발도 추진한다. 바이오에프티는 장미와 올리브, 인삼, 검은콩, 브로콜리 등에 동일한 저분자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브랜드 방향과 제품 콘셉트에 맞춘 식물 유래 PDRN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품 기획 단계에서 원료의 식물 유래 특성과 분자량, 제형 적용 조건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바이오에프티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보습과 피부장벽, 주름 관리 등을 고려한 화장품 원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저분자화 기술과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식물 유래 PDRN의 적용 제품과 제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11.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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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노원삼성정형외과 의료진 초청…‘카티스템’ 임상 경험 공유

경제일반

-이세민·김경일 원장, 실제 수술 사례 중심 적용 기준·수술 전략 소개-임상 노하우·학술 교류 확대…의료진에 감사패 전달 메디포스트가 노원삼성정형외과 의료진을 초청해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임상 적용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메디포스트는 지난 10월 23일 서울 노원구 노원삼성정형외과의 이세민 병원장과 김경일 대표원장을 초청해 카티스템의 임상 적용 사례와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노원삼성정형외과는 무릎 관절질환의 진단부터 비수술 치료, 수술 및 재활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카티스템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이세민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무릎 관절질환과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김경일 대표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관절질환의 비수술적·수술적 치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강연에서 두 원장은 제대혈 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적용 기준과 수술 방법을 실제 무릎 연골결손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환자의 연골 손상 범위와 위치, 관절의 퇴행성 변화, 하지 정렬 상태 등을 고려한 수술 전략과 함께 연골결손 부위 준비 과정, 치료제 적용 방법, 수술 후 재활 및 경과 관찰 과정 등을 설명했다.또 연령이나 통증 정도뿐 아니라 연골결손의 특성과 관절 전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메디포스트는 이번 자리를 치료제 개발 기업과 실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 간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임상 경험과 노하우 공유에 참여한 이세민 병원장과 김경일 대표원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치료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노하우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줄기세포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노원삼성정형외과는 MRI 2대를 비롯한 영상검사 장비와 관절수술센터, 재활 및 퍼포먼스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릎 관절질환의 진단부터 비수술 치료, 수술, 재활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6.1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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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성공에 안주하지 마라”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의 경영 지침서 [CEO의 서재]

경제일반

산업의 판도가 바뀌는 순간, 과거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의 이용균 대표가 추천한 책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이 전하는 메시지다.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해 온 부동산 시장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변화의 신호를 읽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경영의 해법을 제시한다.이용균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익숙한 성공 방식에 안주하는 일”이라며 “리타 맥그래스의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은 산업 질서가 바뀌는 신호를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세계적인 경영 사상가이자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교수인 저자는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변곡점’을 꼽는다. 변곡점이 찾아오면 시장의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도, 몰락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문제는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더라도 그 영향과 의미를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점이다. 저자는 변화의 초기 신호를 포착하려면 시장과 조직의 ‘가장자리’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눈이 가장자리부터 녹듯, 시장 변화의 징후도 현장의 최전선에서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이러한 관점이 알스퀘어가 사업 기회를 발굴해 온 과정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그는 “부동산 산업은 오랫동안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 데이터와 AI가 시장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알스퀘어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전통적인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출발해 데이터와 공간 설계·시공,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책은 다가오는 변곡점을 파악하려면 이미 일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후행지표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표보다 현장에서 나타나는 ‘선행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익숙하지 않고 정성적인 정보라도 변화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효율성 극대화라는 기존 경영 방식에만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정보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누구나 변화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쯤이면 이미 기회를 놓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 대표 역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보다 현장의 작은 변화를 감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보다 고객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기존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경영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그는 “기존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경영자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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