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19명 외신 기자, 쑤저우·우시·양저우 등 방문-문화기술·스마트 제조·농업 현대화·도시 재생 현장 살펴
중국공공외교협회와 글로벌 타임즈가 공동 주최한 ‘2026 발로 읽는 중국, 장쑤성 탐방편’이 최근 장쑤성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18개국 19명의 외신 기자가 초청돼 쑤저우, 우시, 양저우 등을 방문했다. 기자단은 중국 강남 지역의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협력 현장을 살펴보며 장쑤성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첫 방문지 중 하나는 지식재산권 기반 문화기술 기업인 스타플러스 레전드 홀딩스였다. 외신 기자단은 로봇 공연과 지능형 로봇 개와의 상호작용, AI와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IP 시연을 참관했다.현장에서는 문화 콘텐츠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몰입형 체험과 기술 융합형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이 소개됐다. 기자단은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AI, 로봇, 홀로그램 등 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봤다.우시에서는 로봇 부품 제조 기업인 우시 이유 인텔리전트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독자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과 관절 응용 시연이 진행됐다. 기자단은 로봇이 복잡한 동작을 구현하는 과정을 직접 보며 중국 첨단 제조 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우시 시산 전동차 산업단지에서는 야디의 다양한 전동차 모델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야디 전동차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글로벌 협업과 현지화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현장도 탐방했다. 시산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에서는 드론 파종, 지능형 농기계, 디지털 관리 시스템 등이 전통 농업 방식을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자단은 관련 기술이 생산 효율과 자원 이용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양저우에 위치한 농업 및 식품 가공 장비 기업 팜순도 주요 방문지에 포함됐다. 기자단은 팜순의 해외 식량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중국 농업 장비 산업이 설비 수출을 넘어 농장 공동 건립 등 협력형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농업 현대화와 국제 협력의 연결 가능성도 확인했다.장인시에서는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현장이 소개됐다. 외신 기자단은 정밀 스마트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주거 지역이 개선된 사례와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된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과거 공장 지대였던 양쯔강 해안선이 생태 복원을 거쳐 녹지 회랑으로 전환된 모습을 확인했다.행사의 주요 일정 중 하나로 장쑤성 축구 리그 관람도 진행됐다. 기자단은 지역 주민들이 경기장을 채운 현장을 통해 스포츠와 지역 공동체, 도시 활력이 연결되는 모습을 살펴봤다.이번 탐방은 장쑤성이 추진하는 혁신, 개방, 협력의 흐름을 외신 기자들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기술과 첨단 제조, 스마트 농업, 도시 재생, 생태 복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중국 강남 지역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리로 구성됐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장쑤성 탐방은 외신 기자들이 중국의 지역 발전 현장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혁신과 개방,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강남 지역의 모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