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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들을 음악 목록 만들어줘!”...kt지니뮤직, 업계 첫 'AI DJ' 공개

산업 일반

kt 지니뮤직이 음악 플랫폼 ‘지니’를 전면 개편한 지니 6.0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 플랫폼사 중 처음으로 대화형 AI 음악 서비스 ‘AI DJ’ 베타버전을 1일 공개했다. AI DJ는 이용자가 AI와 대화를 통해 상황, 감정, 분위기 등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고 바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기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AI DJ는 kt 지니뮤직이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Azure Open AI) 기반 LLM을 융합해 완성됐다. kt 지니뮤직의 멀티 에이전트는 지니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악 정보를 통합해 큐레이션을 고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활용된 ‘음원 분석 및 추천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AI DJ가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면 이용자들은 ‘좋아요’ ‘싫어요' 반응으로 소통을 이어가거나, ‘담기’ 기능으로 손쉽게 저장하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AI DJ와의 대화를 통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kt 지니뮤직은 텍스트, 음성뿐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한 대화 방식까지 지원해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음악과 이미지를 결합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AI DJ는 이용자당 하루 2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kt 지니뮤직 서인욱 대표는 “지니 6.0을 통해 AI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화형 AI 음악 서비스 'AI DJ'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AI 음악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새로운 음악감상 방식을 제시하고, 커넥티드카 음악 서비스와 공연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음악 경험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8:03

2분 소요
“계속 팔아달라” 요청에…‘진라면 약매’ 진짜 나왔다

유통

오뚜기가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정식 출시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진라면 삼총사’(▲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가 지난 6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순한맛과 매운맛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약간매운맛 출시 이후 진라면 전체 판매량이 뚜렷하게 늘었다. “적당한 매콤함” “새로운 선택의 재미”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쿠팡에서는 런칭 직후 진라면 전체 6월 판매량(멀티팩 기준)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구매 후기의 70% 이상에서 “알맞게 맵다”는 의견이 확인됐고, 소비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일부는 한정된 채널에서만 판매돼 구매가 쉽지 않았다며 지속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된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기존 순한맛·매운맛과 함께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는 국물 라면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혔다. 오뚜기는 국물 라면 성수기를 앞두고 할인점과 체인슈퍼 등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하고, 진라면 삼총사를 앞세워 봉지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오뚜기는 진라면 약간매운맛 정식 출시를 통해 소비자가 더욱 쉽게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맵기와 맛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약간매운맛 정식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균형과 중심을 갖춘 ‘한국식 정통 국물 라면’으로서의 진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물 라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8:01

2분 소요
증권사 직원 연금투자 전략은 “2030 글로벌, 4050 국내 주식”

증권 일반

한양증권은 지난 8월 도입한 연금저축펀드 매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 10명 중 9명이 안정자산인 채권형보다 위험자산인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며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매칭 프로그램은 한양증권 임직원이 선택한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회사가 동일 금액(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다섯 개 펀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펀드별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중심 주식형 펀드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가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글로벌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 'KCGI샐러리맨증권자투자신탁'이 37%로 뒤를 이었다. 국채 및 우량 회사채 위주의 채권혼합형 펀드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은 10%, 국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KCGI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은 7%, 은퇴자에 맞춘 채권혼합 재간접형 펀드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증권자투자신탁'은 2%를 기록했다.종합하면 펀드 가입 임직원의 88%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형 자산에 투자한 것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주식형은 위험자산에 속하지만, 연금이 장기 투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선택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대별 연금 투자 성향도 극명하게 갈렸다. 2030세대 임직원의 51%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과 분산 투자 전략을 선호했다. 반면 4050세대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선택한 비율이 61%로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4050세대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국내 주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2030세대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 효과를 더 크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성별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남성 임직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2030세대 비중이 높은 여성 임직원은 국내와 글로벌에 대한 선택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한양증권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다양한 요인에 따른 투자 성향 차이를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적립식 투자 구조를 고려해 주식형 펀드를 선택한 임직원이 많았다"며 "향후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및 영업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8:00

2분 소요
아파트 관리비 13억 빼돌린 경리과장…“빚 갚고 해외여행 다녀”

부동산 일반

수년간 13억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 빚 상환과 해외여행, 생활비에 쓴 경리과장이 감옥살이를 하게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승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7·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원주시 한 아파트 경리과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출 서류 결재 등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는 점을 이용해 관리비를 횡령한 뒤 채무 변제와 해외여행, 신용카드 대금 납부와 생활비 등에 쓰기로 마음먹었다.A씨는 165회에 걸쳐 자신 또는 아들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13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지난해 초 자체 회계감사를 진행한 관리사무소 측은 횡령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는 A씨를 고발했다.수사기관은 관리사무소 측이 제출한 거래 명세 등을 분석한 끝에 A씨의 횡령 사실을 밝혀내 구속기소 했다.법정에 선 A씨는 아파트를 위해 선지출한 돈을 받았다거나, 운영비로 썼으므로 불법으로 가로챌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재판부는 극히 일부 주장만 받아들여 9000여만원은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13억여원은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약 6년에 걸쳐 관리비 13억원을 횡령해 신임 관계 위배의 정도가 크다”며 “그런데도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1심 재판을 받던 중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A씨를 상대로 14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5.09.01 18:00

2분 소요
"SKT 고객은 좋겠네"...CJ푸드빌 빕스, 사상 첫 50% 할인

유통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SK텔레콤(SKT)의 T멤버십 고객 감사제 프로모션이 CJ푸드빌 빕스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 따라 CJ푸드빌은 빕스 운영 이래 처음으로 50%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1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는 T 멤버십 대상 ‘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빕스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T멤버십 이용자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의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빕스 50%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할인 전 주문 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쿠폰은 빕스 매장에서 직원에게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당 1장 적용 가능하다. 매장에서 샐러드바와 스테이크 등 빕스의 전 메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추석 선물세트나 RMR(레스토랑 간편식) 구매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CJ푸드빌은 고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및 공휴일·추석 연휴를 제외한 평일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했다.앞서 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 일부 브랜드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CJ푸드빌 측은 이를 고려한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파리파게뜨, 도미노피자 등은 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 프로모션 이후 홈페이지가 마비되거나 매장의 제품이 조기 소진되는 품절 사태를 겪었다. 이로 인해 SKT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를 아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T 멤버십과 함께 50%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빕스의 다채로운 미식 버라이어티를 부담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빕스는 매시즌 다채로운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와인과 맥주·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을 운영하며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고메 베케이션’을 테마로 서울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으로 9년 연속 선정된 ‘툭툭누들타이’와 협업해 다채로운 태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2025.09.01 18:00

2분 소요
콜마 오너家 경영권 분쟁 시끌...윤여원 대표 "이승화 후보자 선임 반대"

유통

콜마 오너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과 손잡은 윤여원 대표가 오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에 대립각을 세우면서다.1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는 지난달 29일 개인 주주 자격으로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전 CJ그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4월 25일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본인과 CJ제일제당 이승화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한 바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 주주인 콜마홀딩스(지분 44.63%)는 회사의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2022년 611억원 ▲2023년 303억원 ▲2024년 246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윤여원 대표는 이승화 후보자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고 있다. 윤여원 대표는 이승화 후보자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공문을 통해 “이승화 후보자의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 실태에 대해 점검했다”며 “그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며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바타비아는 지난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네덜란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기업(CGT CDMO)이다. 이 회사는 2023~2024년 각각 122억원, 18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같은 날 개최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는 윤동한 회장이 주주제안으로 제출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이 상정됐으나 출석 이사 6명 중 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하면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사내·사외이사 후보 5인 선임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콜마홀딩스 측 이사진이 기권해 의결이 무산됐다고 윤여원 대표 측은 전했다. 이번 부결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최초로 안건이 부결된 사례다.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갈등이 더욱 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윤여원 대표 역시 개인 주주로서 회사의 독립성과 안정적 경영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특정 세력의 이해가 아닌 모든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콜마홀딩스의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 주주제안은 콜마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의 시발점이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2018년 가족간 경영합의에 따라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등 그룹 운영을 맡고, 윤여원 대표의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독립·자율적인 경영권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 주주제안은 가족간 경영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는 게 윤동한 회장 및 윤여원 대표의 주장이다.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대표는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서울중앙지법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9.01 17:2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