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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시대 도약하려면…시장전문가들 “정책 일관돼야”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을 위한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피가 4000p를 돌파한 상황에서 향후 시장 전망과 국내증시 발전을 위한 시장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금주 우리 증시는 코스피 4000p를 돌파하며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및 시장 참여자의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현재의 상승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코스피 5000시대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더욱 신뢰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전문가들은 공정한 시장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에 공감하며, 우리 증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전문가들은 주식시장으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세제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정부가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건 센터장은 "배당과 관련된 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식이 조금만 올라도 배당으로 잡혀서 세금이 커지는 등 이런 것들이 자본시장으로 못 들어오게 하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을 살리겠다는 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이나 발언이 나오면 (상승)가속도가 멈출 것"이라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을 살린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0.30 18:06

2분 소요
뜨겁던 한강벨트도 상승폭 둔화…“10·15대책 영향 본격화”

부동산 일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까지 상승세가 뜨거웠던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다수 지역의 상승세가 큰 폭으로 축소되는 양상이 포착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10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3% 올랐다.이번 조사 결과에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적용(16일)에 이어 토허구역 지정(20일)까지 이른바 ‘삼중 규제’가 모두 적용된 이후 상황이 반영됐다.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70%에서 40%로 낮추는 등 강화된 대출규제에 더해, 주택 구입 시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토허구역 지정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까지 차단되면서 거래 전반이 위축되고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상승폭은 전주(0.50%) 대비 0.27%포인트 축소됐다. 직전 주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1주 단위 기준으로는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관망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다수 지역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성동구(1.25%→0.37%)와 광진구(1.29%→0.20%)의 상승률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을 비롯해 ▲강동구(1.12%→0.42%) ▲중구(0.93%→0.30%) ▲마포구(0.92%→0.32%) ▲양천구(0.96%→0.38%) ▲송파구(0.93%→0.48%) ▲영등포구(0.79%→0.37%) ▲동작구(0.79%→0.44%) ▲동대문구(0.43%→0.09%) 등의 상승세 축소가 두드러졌다.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함께 묶인 경기도권 지역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지난주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인 성남시 분당구(1.78%→0.82%)와 과천시(1.48%→0.58%)도 오름폭이 꺾였다. 광명시(0.76%→0.48%), 용인시 수지구(0.41%→0.31%) 등도 상승폭이 축소됐다.반면 동탄을 끼고 있어 대표적인 풍선효과 예상 지역으로 지목된 화성시(0.00%→0.13%), 서울 동부권과 인접한 구리시(0.10%→0.18%) 등 이번 규제를 피한 경기도권 일부 지역은 상승세가 커졌다. 경기도 광주시(-0.04%→0.14%)는 직전 주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대출규제 강화에 토허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까지 차단되면서 거래 위축과 매물 급감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10·15 대책 발표일인 이달 15일 7만4044건에서 이날 현재 6만4618건으로 12.7% 감소했다.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로 직전 주 대비 0.11%포인트 둔화했다. 경기도(0.16%→0.12%)는 오름폭이 줄었고 인천(0.02%)은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지방(0.00%)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 8개 도(0.01%)는 상승했고 세종시는 0.09%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직전 주 0.12%에서 0.07%로 상승세가 축소됐다.

2025.10.30 18:02

3분 소요
“비비고·햇반·스팸 득템 기회”…CJ제일제당, 창립 72주년 기념 ‘올세페’ 열어

유통

CJ제일제당은 창립 72주년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올 세일 페스타’(이하 올세페) 프로모션을 다음 달 1일부터 열흘 동안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세페’는 매달 진행하는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에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한 이벤트다. 약 1000개의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할인 쿠폰 혜택도 크다. 행사 기간 CJ제일제당은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과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에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한다.CJ제일제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세페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72명을 추첨해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햇반 컵반’과 ‘스팸 싱글 클래식’부터 최근 새롭게 출시한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비비고 컵떡볶이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간식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다 풍성한 올세페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30 18:01

1분 소요
BNK금융그룹,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 신설

은행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인공지능(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 등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 소비자보호, AI·디지털 관련 연구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을 부산은행에 신설하고 오는 11월 3일 공식 출범한다. BNK금융그룹은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를 구상하고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싱크랩은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와 부산은행 실무인력 등으로 운영된다. 내년 3월까지로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열어 해양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해양 관련 정책 변화에 따른 대외환경과 금융 수요 분석으로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전략적 사업 제언과 실행방안 도출에 집중한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그룹의 경영전략과 지역산업 특화금융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8:01

1분 소요
트래블월렛, 추석 연휴 결제 1위 지역 공개…2위는 미국

스타트업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부터 9일 동안 서비스 출시 이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결제액과 거래 승인 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휴 기간 최대 일 결제액은 약 146억원(1020 달러), 거래 수는 33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일 결제액(한화 약 111억 원, 778만 달러) 대비 약 30%, 전년 추석 때의 거래 수(약 23만 건) 대비 약 42% 증가한 수치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가별 결제 비중은 ▲일본 ▲미국 ▲베트남 ▲중국 ▲호주 ▲이탈리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단거리 여행지인 ▲일본 ▲베트남 ▲중국은 전월 대비 평균 약 3%p 감소한 반면 ▲미국 ▲호주 ▲이탈리아 등 장거리 여행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7일간 이어진 연휴의 영향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확대되며, 결제 지역 역시 특정 국가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자동충전액 또한 해당 주간 일평균 2억원을 넘어서며 직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용자 신뢰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기반으로 사용이 확대되며, 트래블월렛은 2025년 10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 7조원, 누적 카드 발급 850만 장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트래블월렛의 사용자 중심 결제 환경이 뒷받침했다. 트래블월렛은 ▲45개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실시간 환율 적용 ▲펌뱅킹 자동 충전 ▲스마트 ATM 카드 발급 ▲N빵결제 등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외화 관리와 결제 과정을 단순화한 구조가 사용자 경험의 편의성과 신뢰를 높이며 재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트래블월렛은 신뢰성 높은 외환·결제 기술력과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공동 브랜드 선불카드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거래 증가가 아니라, 이용자들이 트래블월렛의 결제 안정성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선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잡한 외환 결제 과정을 기술로 단순화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8:01

2분 소요
HD현대重, 해군 주력 ‘장보고-Ⅱ’ 잠수함 첨단화 맡는다

산업 일반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잠수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약 4689억원 규모의 장보고-Ⅱ(214급) 잠수함 3척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운용된 지 10년 이상 된 장보고-Ⅱ급 잠수함 9척 중 3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투체계와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 주요 장비를 최신 사양으로 교체해 작전 효율과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장보고-Ⅰ(209급) 잠수함 성능개량을 수행했던 LIG넥스원과 협력해 2033년까지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214급 잠수함(배수량 약 1800톤급)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된 해군 주력 전력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독일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가 적용된 선도함 ‘손원일함’을 비롯해 전체 9척 중 6척을 건조한 바 있다.현재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특수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함정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분야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214급 잠수함을 장보고-Ⅲ급 수준의 첨단 전력으로 업그레이드해 대한민국 해양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8:00

1분 소요
NH투자증권, ‘미공개 정보 이용’ 임원 직무배제…내부통제 TFT 신설

증권 일반

NH투자증권은 최근 발생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시장 및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날 오전 합동대응단의 조사 대상인 임원을 해당 직무에서 즉시 배제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극도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직무의 담당자가 불미스러운 사안에 연루된 데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사에 대한 성실한 협조와 내부 기강 확립을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아울러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을 TFT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강화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했다. TFT에는 준법감시, 감사 등 관련 부서 임원들이 참여하며, 향후 전사 차원의 강력한 내부통제 재정비 작업을 주도할 예정이다.TFT는 우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증권계좌 전수조사와 내부통제 체계 자체점검을 시작으로, 문제점 도출 및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금융사들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첨단 시스템 및 규정 도입도 추진한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인사는 내부 조직의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도 신속하게 취해야 할 조치였다"며 "이번 TFT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조직이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편 작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며, 앞으로 자본시장 신뢰 회복과 투명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30 18:00

1분 소요
3만원 치킨 무섭다...편의점 찾는 소비자들

유통

매년 오르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성비 제품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편의점의 가성비 치킨을 소비하는 인구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최근 3년간 냉동 간편식 중 치킨 RMR(Ready Meal Replacement)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GS25의 치킨 RMR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0.1%, 2024년 29.6%로 집계됐다. 올해 연말까지도 2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소비 증가에 힘입어 냉동 간편식 매출 순위도 치킨 RMR 중심으로 재편됐다. GS25의 ‘슈넬치킨’과 ‘속초중앙닭강정’이 비비고 만두, 고향만두 등 냉동 간편식 강세 품목인 냉동 만두류를 제치고 매출 상위 1~2위에 올라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GS25는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는 외식 물가 추세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 RMR이 ‘대안 먹거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실제 소비자들은 3만원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치킨값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치킨 그만 먹으려고 한다”, “냉동 사서 튀겨 먹는게 낫다” 등 부정적 의견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GS25는 차별화 치킨 RMR 확대에 나서며 냉동 간편식 핵심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일환으로 인천 신포시장의 명물 메뉴로 알려진 ‘신포닭강정’을 편의점 RMR로 구현한 ‘인천신포닭강정220g’을 오늘(30일) 단독 출시한다.GS25의 ‘인천신포닭강정220g’은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로 버무린 닭다리살 튀김에 청양고추 토핑을 더해 특유의 알싸한 풍미를 잘 살린 상품이다. 전용 튀김 반죽을 활용하는 등의 제조 공정을 적용해 렌지업 후에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특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6900원이다.GS25는 ‘인천신포닭강정220g’ 출시를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1개당 단돈 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GS25는 식사대용, 안주,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치킨 RMR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치킨 RMR은 냉동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핵심 상품군”이라며 “외식, 배달 치킨에 가격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치킨 RMR을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8:00

2분 소요
“우린 깐부잖아”…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깐부치킨’서 AI 도원결의

유통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공식 ‘치맥 회동’을 한다.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브랜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인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이번 회동 장소는 황 CEO 측 제안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깐부치킨의 ‘깐부’는 친한 친구, 동료 혹은 짝꿍이나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다. ‘인공지능(AI) 깐부’를 맺고 돈독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업계는 본다.‘깐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이 회장과 정 회장이 함께하는 비공식 회동에서는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협력 논의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자율주행·로봇 프로젝트 등 AI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용 HBM3E(5세대) 12단 제품 양산을 앞둔 상태다. HBM4 검증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도 올해 1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로봇·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깐부 회동’ 이후 황 CEO는 오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경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그는 특별 세션을 통해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미디어 행사에서는 간담회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나눈다.황 CEO는 이날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황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처음이다.

2025.10.30 17:52

2분 소요
동아쏘시오, 3분기 계열사 고른 성장…“지주회사 재평가↑”

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계열사들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8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를 비롯한 연결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7.3% 증가한 1조579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818억원으로 집계됐다.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11.5% 늘어난 200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판관비 효율적 집행으로 28.9% 증가한 285억원이었다.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이 87.7%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화로 114.5% 급증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최대 주주인 관계사 동아ST는 3분기 매출이 ETC(전문의약품) 부문 주요품목과 신규 품목 성장으로 10.5% 증가한 198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R&D 비용 상반기 조기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15.4% 감소한 168억원을 나타냈다.ETC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이 성장했다. 자큐보, 디페렐린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다.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이뮬도사의 상반기 재고 영향에 따른 감소로 11.0% 줄었다.R&D 부문에서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다음 달 미국간학회(AASLD) 임상 데이터 발표할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다음 달 미국비만학회(Obestyweek)에서 임상 및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4분기 임상 1a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약·CMO·물류, 모두 고른 성장또 다른 관계사 에스티팜은 3분기 매출이 32.7% 늘어난 819억원을, 영업이익이 141.6% 급증한 147억원을 기록했다.에스티팜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높은 매출 볼륨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 18.0%를 달성했다. 에스티팜은 올해 누적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우호적인 환율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견조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회사는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를 확보했고 프로젝트 및 수주 건을 다수 협의 중”이라며 “4분기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신약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7.2% 늘어난 1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과 거래처 정산 이월 영향으로 47.5% 증가한 64억원이었다.DB증권은 “에스티젠바이오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내 신뢰도를 높였고, DS(원액)부터 DP(완제)까지 생산라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성장이 지속되고, 물류·포장 등 비제약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10.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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