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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하도급 신고하면 포상금 수천만원…국토부, 신고 보상·제재 대폭 강화

부동산 일반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신고 포상금을 대폭 확대하고 위반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법정 상한 수준으로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의 핵심은 불법 하도급 등 건설현장 불공정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 확대다. 기존에는 신고 포상금 상한이 200만원에 불과했지만 앞으로는 과징금 규모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반영해 지급하며 상한도 폐지된다.이에 따라 신고자가 받을 수 있는 포상금 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국토부에 따르면 과징금 1억8900만원이 부과된 사례의 경우 기존 기준으로는 200만원이 지급됐지만 개정 기준을 적용하면 약 567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신고 요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신고자가 불법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해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만 제공해도 된다. 이후 관계기관 조사와 단속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포상금이 지급된다.국토부는 개정안 시행 이전에 접수된 신고 건에 대해서도 향후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심의를 거쳐 새 기준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불법 하도급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한층 높아진다.영업정지 기간은 현행 4~8개월에서 8개월~1년으로 강화되며, 과징금 부과율도 기존 하도급 대금의 4~30%에서 24~30%로 상향된다. 또한 불법 하도급을 한 건설사업자에 대한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 제한 기간도 현행 1~8개월에서 8개월~2년으로 확대된다.국토부는 기존 시행령상 영업정지와 과징금, 하도급 참여 제한 기준이 법정 상한보다 크게 낮아 위법행위 억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면계약이나 구두계약 형태의 불법 하도급은 현장 단속만으로 적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 종사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불법 하도급에 따른 불이익이 훨씬 크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재는 강화하고 신고 보상은 확대해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8:22

2분 소요
LY, 기술 콘퍼런스 '테크버스 2026' 개최…AX 인사이트 공유

IT 일반

LY 주식회사는 글로벌 그룹사 엔지니어들의 혁신 성과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술 콘퍼런스 '테크버스 2026'을 오는 6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올해 콘퍼런스는 박의빈 LY 주식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핵심 기술'이라는 두 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축으로 총 15개의 전문 세션이 마련됐다.각 세션에서는 LY가 그동안 연구·개발로 쌓아 올린 기술적 성과와 인사이트를 비롯해 개발 현장에서 직면했던 과제와 이를 해결한 최첨단 기술 구현 사례들이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 환경과 조직 구조 전반을 AI로 전면 전환하는 과정을 짚어보는 'AI 트랜스포메이션(AX)' 주제의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전사적 AI 도입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와 현장 목소리를 공유할 계획이다.LY는 행사에 앞서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메인 세션과 연계된 기술 아티클을 먼저 공개한다.박의빈 LY CTO는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표준으로 낙점한 AI 및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서비스인 '에이전트 i'부터 개발 인프라와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LY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박 CTO는 "개별적인 기술 논의를 넘어 전사적인 AI 전환의 실질적인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새롭게 재구성했다"며 "인프라의 AI 운용, 엔지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X의 구체적인 프로세스 등 현장의 다양한 도전 사례를 담은 만큼 새로운 기술과 개발에 대한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6 18:21

2분 소요
“수료만 해도 공채 서류 면제” 국민은행, 하계 체험형 인턴 모집

은행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하계 체험형 인턴십은 실무 경험뿐 아니라 수료자 전원에게 신입행원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필기전형 면제와 면접 가점까지 부여한다. KB국민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2026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디지털 ▲IT ▲AI·플랫폼개발 등 총 3개 부문이다. 희망 지원자는 오는 24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계 채험형인턴 부문별 중복 지원을 불가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검사 ▲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은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최종 합격자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7월 20일부터 6주간 KB국민은행 본부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된 인턴들은 부문별 기본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현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특히 KB국민은행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 전원에게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수료자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이 면제된다.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서류전형·필기전형 면제에 더해 1차 면접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추가 우대 혜택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도전적인 자세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춘 청년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금융 관련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을 선도할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인턴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채용 홈페이지 내 FAQ를 통해 지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2026.06.16 18:01

2분 소요
배민·이마트, 퀵커머스 협력 강화...노브랜드 추가 단독 입점

유통

배달의민족(배민)과 이마트의 퀵커머스 협력이 견고해지고 있다. 이마트 할인점에 이어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까지 배민에 공식 입점하면서다. 이에 따라 양사의 장보기 쇼핑 경쟁력이 한층 더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노브랜드는 이달 배민에 공식 입점했다. 앞서 지난 4월 노브랜드는 배민에 임시 입점해 퀵커머스 협력 가능성을 엿본 바 있다. 당시 직영점 4곳에서 시작한 노브랜드 퀵커머스 서비스는 현재 140여곳으로 확대됐다.이번 노브랜드의 공식 입점은 이마트가 배민 입점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방증이다. 배민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 5월 점포당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늘었다.업계에서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 의해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로 배달이 가능한 퀵커머스와의 협업으로 대형마트의 고객 편의성이 증대하며 배민 입점 효과가 크게 두드러진 것”이라며 “이마트의 경우 타 마트 브랜드에서 기업회생 이슈 등이 불거지며 반사이익 효과를 얻은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배민은 주요 사업군인 퀵커머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퀵커머스인 배민B마트와 유통 브랜드 외에 꽃·디지털 기기·서적·뷰티·주얼리 등 2만여개 브랜드 및 개인 셀러를 커머스에 입점시키며 외연 확장 중이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배민 커머스(B마트+배민스토어) 성장 추이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오름세다. 배민에 따르면 커머스 주문·고객수·거래액은 모두 연평균 약 30%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배민 관계자는 “퀵커머스 확장에 대한 기존 유통 채널들과의 목표와 배민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맞는 부분이 있고 좋은 기회로 노브랜드가 배민에 입점하게 됐다”며 “이마트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외 브랜드, 셀러들과 협업을 논의해 커머스 분야에서 윈윈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브랜드는 이달 배민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그랜드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는 ▲첫 주문 고객 대상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전 고객 대상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또한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타임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2026.06.16 18:00

2분 소요
묻지마 투자 말고 '알고투자'…금융위, 개인투자자 교육 나선다

증권 일반

금융당국이 해외주식과 ETF, 연금저축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고위험 금융상품과 차입투자(빚투)가 확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자본시장·금융투자 분야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슬로건은 '잘 알고 투자'다. 금융당국은 투자 판단 역량 제고와 금융사기 예방을 중심으로 금융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투자상품은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있고 상품 구조도 복잡하다"며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와 손실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확대와 빚투 증가를 언급하며 "충분히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잘 알고 투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우선 학생·청년·직장인·고령층 등 대상별 맞춤형 금융투자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과 청년층에는 체험형 투자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등학교 선택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투자상품 이해와 디지털 금융 활용 교육을 늘린다.실제 투자 수요가 높은 해외주식과 ETF, 연금저축 등 실전형 금융투자 교육도 확대된다. 대학 실용금융강좌 내 금융투자 과정을 늘리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K-MOOC)에도 관련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또 금융투자업계의 '1사1교 금융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금융교육 실적이 우수한 금융회사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금융위는 단순한 투자 교육을 넘어 투자자의 자기보호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청년층에게는 1대1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비수도권 지역의 금융상담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고령층에게는 노후 자산관리와 디지털 금융 활용법,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아울러 대학생을 대상으로 '투자 앰배서더' 제도를 신설해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도 나선다.금융위는 이번 교육 강화 방안을 통해 단기 수익을 좇는 투기성 투자보다 금융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이해한 뒤 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금융투자 교육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여 개인투자자의 투자 판단 능력과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6.06.16 18:00

2분 소요
'마통 마르고 문 닫는다'…인터넷 은행 3사, 빚투 폭발에 '대출 브레이크'

은행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일제히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 최근 증시가 달아오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폭발하자 금융당국이 고강도 규제에 나섰고, 이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인뱅 3사도 일제히 한도 축소와 판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기존 2억 4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반 토막 이상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7월부터는 마통 연장 시 직전 6개월 동안의 한도 사용률이 20%에 못 미치는 소극적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최대 20%까지 강제 감액하는 채찍질까지 병행한다.토스뱅크의 사정은 더 엄격하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신용대출 한도를 1억 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각각 축소할 예정이다. 기존 한도가 각각 3억 원, 1억 50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출 잔액이 사실상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셈이다. 케이뱅크는 상황이 더 급박하다. 당장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발급을 아예 중단하며 문을 닫아걸었다.이 같은 전방위적 대출 절벽은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비상관리 체계 가동에 따른 후폭풍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매주 대출 현황을 샅샅이 점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인터넷 은행을 시작으로 대환대출 중단과 우대금리 축소 같은 강력한 규제 한파가 시중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26.06.16 17:29

1분 소요
코스닥 대수술 '보름여 앞'으로…퇴출 피하려 번지는 ‘액면가 착시’

증권 일반

오는 7월 1일 코스닥 시장의 상장유지 및 퇴출 기준 강화 시행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주식병합이 잇따르고 있다. 거래소가 저가주 난립과 부실기업 퇴출을 목표로 시장 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일부 기업들은 액면가와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업가치 개선 없는 '액면가 착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세그먼트 개편까지 가시화되면서 코스닥 시장 전반에 대대적인 재편 압력이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식병합을 결정한 코스닥 상장사는 16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곳 대비 약 21배 증가한 규모다. 주식병합은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쳐 액면가와 주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저가주 이미지를 벗어나는 효과가 있다.특히 7월부터 상장유지 기준이 강화되고 시가총액·유동성·수익성 요건이 엄격해질 예정이어서 일부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주식병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500원 이하 동전주가 관리종목 또는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의식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다만 주식병합 이후에도 상당수 기업들의 주가는 다시 1000원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합 직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거래량 감소와 투자심리 악화로 원위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시가총액 역시 병합 전후 큰 변화가 없어 실질적인 기업가치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주가만 높아졌을 뿐"…액면가 착시 논란일각에선 주식병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식병합은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주가를 높이는 회계적 조정에 불과하다. 실적이나 현금흐름, 성장성 개선이 수반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평가도 달라지지 않는다.실제 과거 주식병합을 실시한 상당수 기업은 수개월 내 주가가 재차 하락하며 병합 효과가 소멸됐다. 일부 종목은 거래량 감소와 유동성 악화까지 겪으며 오히려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시장 관계자는 "주식병합은 기업 체질 개선이 아니라 외형 정비에 가깝다"며 "상장유지 기준 강화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실적 없는 주가 착시"라고 말했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을 성장성과 기업 규모에 따라 복수의 세그먼트로 나누는 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방안은 우량 성장기업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을 별도로 구성하고 일반기업 시장과 구분하는 방식이다.거래소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닥 대표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수익성과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시장에서는 코스닥이 사실상 '투트랙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량 성장기업은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집중되는 반면, 한계기업은 퇴출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벤처업계에서는 강화된 상장유지 기준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수 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의 약 20%가량이 새로운 기준 적용 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위험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특히 바이오,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등 적자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성장산업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 AI, 로봇 등 실적 기반 성장기업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퇴출 강화가 아니라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 작업"이라며 "기업들은 액면가 조정보다 실적과 성장성 확보에 집중해야 하고 투자자들도 저가주보다 펀더멘털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16 17:12

3분 소요
“창업 정신·성장사 담은 체험 공간”…오뚜기, 안양공장에 ‘함태호홀’ 열어

유통

오뚜기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조성한 ‘함태호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황성만 오뚜기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함태호홀은 오뚜기 창업자 풍림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 철학을 기념하고, 오뚜기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헤리티지 공간이다. 1972년 준공 이후 지난 2009년까지 분말카레 및 스프 공장으로 사용됐던 안양1공장 건물을 활용해 과거 공장의 구조와 흔적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연면적 8700㎡ 규모의 함태호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진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구조 검토와 철거, 증축 공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다.함태호홀 외관은 옛 공장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삼각형 형태의 지붕은 과거 공장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사색인 ‘오뚜기 옐로우’를 활용한 외벽 메쉬 패널을 적용해 회사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았다.내부 공간은 함 명예회장의 ▲생애 ▲경영 철학 ▲오뚜기의 역사와 제품 변천사 ▲식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지상 1층에는 오뚜기 제품이 진열된 ‘오마트’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음식이 있는 ‘롤리폴리 함태호홀점’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라운지 ▲컨퍼런스룸 ▲식문화원 등이 마련됐다.2층 라운지에는 1975년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11개의 기둥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과거 공장의 흔적과 오뚜기의 성장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식문화원은 약 1만8500권의 국내외 식품 관련 전문 서적을 보유하고 있는 공간이다. 음식과 식생활이 문화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향후 건강한 음식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지상 3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함태호 아카이브는 함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제품과 브랜드,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오뚜기는 함태호 아카이브를 통해 함 명예회장이 강조해 온 품질과 신뢰, 식생활 향상의 가치가 오뚜기의 제품과 브랜드, 고객의 식탁으로 이어져 온 과정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오뚜기는 향후 함태호홀을 외부인에게도 개방해 기업의 역사와 정체성 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는 함태호홀을 내부 임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외부 방문객 신청을 받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오뚜기 관계자는 “함태호홀은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오뚜기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함태호홀이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헤리티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7:09

2분 소요
"9천피 보인다" 코스피, 2.1% 오른 8726으로 장 마감

증권 일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8700선까지 올랐다. '9천피' 달성까지 300포인트도 남지 않은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코스피 추가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60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150.57포인트(1.76%) 오른 8696.55로 출발했고 장중 8753.82(2.43%)까지 올랐다.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394억원, 84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날 2조3296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9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6%, 나스닥 종합 지수는 3.07% 각각 오르면서 이날 코스피도 비슷한 흐름으로 강세를 보인 모습이다. 반도체 투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78%) 오른 34만3000원, 9만4000원(4.11%) 상승한 2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6.23%, 2.45% 상승 마감했다.코스닥은 4.97포인트(0.48%) 오른 1039.00으로 개장했지만, 15.35포인트(1.48%) 내린 1018.68에 거래를 종료했다.한편 증권가에서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로 지명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다.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올라 캐빈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당장의 인상을 시사하지 않더라도 중립보다는 매파적인 동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독립성과 미국-이란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워시의 스탠스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6.16 16:53

2분 소요
외신 기자단, ‘2026 발로 읽는 중국’ 장쑤성 탐방 진행

여행

-18개국 19명 외신 기자, 쑤저우·우시·양저우 등 방문-문화기술·스마트 제조·농업 현대화·도시 재생 현장 살펴 중국공공외교협회와 글로벌 타임즈가 공동 주최한 ‘2026 발로 읽는 중국, 장쑤성 탐방편’이 최근 장쑤성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18개국 19명의 외신 기자가 초청돼 쑤저우, 우시, 양저우 등을 방문했다. 기자단은 중국 강남 지역의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협력 현장을 살펴보며 장쑤성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첫 방문지 중 하나는 지식재산권 기반 문화기술 기업인 스타플러스 레전드 홀딩스였다. 외신 기자단은 로봇 공연과 지능형 로봇 개와의 상호작용, AI와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IP 시연을 참관했다.현장에서는 문화 콘텐츠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몰입형 체험과 기술 융합형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이 소개됐다. 기자단은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AI, 로봇, 홀로그램 등 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봤다.우시에서는 로봇 부품 제조 기업인 우시 이유 인텔리전트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독자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과 관절 응용 시연이 진행됐다. 기자단은 로봇이 복잡한 동작을 구현하는 과정을 직접 보며 중국 첨단 제조 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우시 시산 전동차 산업단지에서는 야디의 다양한 전동차 모델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야디 전동차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글로벌 협업과 현지화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현장도 탐방했다. 시산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에서는 드론 파종, 지능형 농기계, 디지털 관리 시스템 등이 전통 농업 방식을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자단은 관련 기술이 생산 효율과 자원 이용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양저우에 위치한 농업 및 식품 가공 장비 기업 팜순도 주요 방문지에 포함됐다. 기자단은 팜순의 해외 식량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중국 농업 장비 산업이 설비 수출을 넘어 농장 공동 건립 등 협력형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농업 현대화와 국제 협력의 연결 가능성도 확인했다.장인시에서는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현장이 소개됐다. 외신 기자단은 정밀 스마트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주거 지역이 개선된 사례와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된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과거 공장 지대였던 양쯔강 해안선이 생태 복원을 거쳐 녹지 회랑으로 전환된 모습을 확인했다.행사의 주요 일정 중 하나로 장쑤성 축구 리그 관람도 진행됐다. 기자단은 지역 주민들이 경기장을 채운 현장을 통해 스포츠와 지역 공동체, 도시 활력이 연결되는 모습을 살펴봤다.이번 탐방은 장쑤성이 추진하는 혁신, 개방, 협력의 흐름을 외신 기자들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기술과 첨단 제조, 스마트 농업, 도시 재생, 생태 복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중국 강남 지역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리로 구성됐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장쑤성 탐방은 외신 기자들이 중국의 지역 발전 현장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혁신과 개방,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강남 지역의 모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6.06.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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