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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월 '트리플 감소'...생산 0.8%↓·소비 0.9%↓·투자 0.4%↓

정책이슈

4월 '트리플 감소'...생산 0.8%↓·소비 0.9%↓·투자 0.4%↓

2025.05.30 08:11

1분 소요
뉴욕유가, OPEC+ 증산 가능성과 무역 불확실성에 1.5% 하락…재고 감소에도 하방 압력

국제 경제

뉴욕유가는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소송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하락세로 마감했다.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0달러(1.46%) 내린 배럴당 60.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75달러(1.16%) 하락한 64.15달러에 마감했다.OPEC+ 주요 8개 회원국이 오는 31일 열리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의 복원(증산)을 재차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원유시장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월 증산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다.ING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OPEC+가 하루 41만1000배럴의 또 다른 대규모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말까지 이와 유사한 증산이 이어질 것으로예상한다. OPEC+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전날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넘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관세 리스크 완화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일시적으로 회복시켰으나, 백악관이 즉각 항소 방침을 밝히면서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이었다.시티인덱스의 맷 심슨 애널리스트는 "지금 당장은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에서 잠시 숨 돌릴 여지가 생겼지만,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가는 낙폭을 다소 줄이는 데 그쳤다.미 에너지정보청(IEA)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79만5000배럴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는 60만배럴 증가였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244만1000배럴 줄었다. 전주 81만6000배럴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했다.이 시기에는 계절적으로 연료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재고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는 공급 축소 우려를 반영하며 유가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5.30 08:00

2분 소요
트럼프 관세 무효 판결에 항소법원 '제동'…1심 효력 일시 중단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무효 판결이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연방항소법원이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외신을 종합하면 미 연방항소순회법원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무효라는 원심 판결을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전날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재판부 3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상호관세는 물론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도 10일 내에 취소하도록 했다.하지만 항소법원이 이러한 판결을 일시적이나마 동결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도 계속 효력이 유지된다.다만 이번 판단은 항소심 재판부가 추가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 한시적인 조치로 보인다.뉴욕타임스(NYT)는 "항소법원은 판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장기 집행정지 신청을 포함해 쟁점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행정적 근거에 따라 집행정지를 허가했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항소법원은 추가적인 법적 주장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국제무역법원의 판결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재판부는 원고가 내달 5일까지 주장을 제출하고, 법무부는 내달 9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추가적인 판단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나, 1심 판결로 상당수 관세가 취소될 뻔했던 트럼프 행정부에겐 단비같은 소식이다.트럼프 행정부는 1심 판단에 반발해 항소하는 한편, 1심 판결을 동결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이날 오전 제출했다.법무부는 신청서에서 "항소법원의 임시구제 조치가 없다면, 미국은 돌이킬 수 없는 국가안보와 경제적 피해를 피하기 위해 내일 대법원에 긴급구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심 판결을 "사법 과잉의 또다른 예"라고 규정하며 "뻔뻔스럽게 사법권을 남용했다"고 판사들을 비난했다.한편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판결이 하루 만에 동결되면서, 미국과 협상 중인 세계 각국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번 판결과 관계없이 각국과의 무역협상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05.30 07:35

2분 소요
‘K-뷰티 성지’ 된 올리브영…美·日본격 공략 나선다

유통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힌 CJ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7935억원, 영업이익은 599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23.9%, 30.1% 늘어난 수치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뒤 2022년 2조7809억원, 2023년 3조8682억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순이익률도 지난 2020년 3.3%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10%를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왔다.올리브영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K-뷰티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 10명 가운데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셈이다. 올리브영은 작년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보다 140% 늘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총 942만건을 결제했다.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리브영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계획이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 국가는 일본과 미국이다. 지난해 5월 올리브영은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몰을 비롯해 로프트, 플라자 등 대표적 생활 잡화점을 통해서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바이오힐보’ 등을 입점시켰다. 도쿄에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여는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글로벌 뷰티 강국’ 미국서 매장 설립 추진지난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올리브영 USA’를 세우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연내 개점을 목표로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5700억달러(약 740조원) 정도다. 이중 미국의 시장 규모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달러(약 15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작년 K-뷰티 전체 수출액인 102억달러의 10배 이상이다.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화된 상품 조달, 마케팅, 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역량도 키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직구(해외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의 상당 부분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올리브영은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 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조달하거나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도 개선한다. 올해는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여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미국 법인이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 1호점의 개점 시기나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연내 출점을 목표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하반기쯤 오프라인 매장 관련 사항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일본과 미국 외 다른 국가의 법인 설립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다른 계획이 없다”라며 “이제 해외 진출의 첫발을 뗀 상황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30 07:03

3분 소요
'굿바이 머스크' 트럼프 곁 떠난다…향후 행보는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그의 오른팔로 백악관에 입성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행정부를 떠난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밤부터 업무 정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특별 공무원으로서 예정된 임기가 끝났다"며 "낭비성 지출을 줄일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정부효율부(DOGE)의 임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 전반에 걸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DOGE를 이끌며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인원 감축과 조직 폐쇄로 미국 사회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일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도 충돌했다.이에 전세계적으로 테슬라 등 머스크 기업에 대한 적대감이 높아지며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상의 문제가 부각되자, 최근 들어 머스크는 다시 회사 업무에 전념할 뜻을 밝혀 온 바 있었다.

2025.05.29 20:05

1분 소요
[속보]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 19.58%…역대 최고치

정책이슈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 19.58%…역대 최고치

2025.05.29 18:37

1분 소요
수박·참외·초당옥수수까지···이마트, 여름 과일 20% 할인

유통

이마트가 다음 달 4일까지 과일 등 신선식품 할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과, 배, 참외, 수박, 블루베리 등 고객 수요가 높은 과일 품목을 중심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한다. ▲당찬 사과(4~7입) 9960원 ▲당찬 배(4입/봉) 1만5120원 ▲반전 참외(15입 내/봉) 8800원 ▲하우스 수박(특대/특/대) 1만9120원/1만7520원/1만5120원 ▲국산 블루베리(200g/팩) 6992원 등이다. 사과, 배, 참외, 블루베리는 이마트앱 적립금 e머니 600~1500점도 추가로 지급해 추후 이마트 쇼핑시 사용할 수 있다. 초여름 대표 간식 초당옥수수도 시즌 첫 행사에 돌입한다. 밀양, 광양, 의령 등에서 자란 초당옥수수는 개당 1780원이다. 작년보다 약 10% 저렴한 수준이다.

2025.05.29 18:31

1분 소요
사람인, 데이팅앱 ‘비긴즈’ 출시…채용 이외 B2C 서비스 첫 진출

IT 일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인이 이력서 대신 연애 성향 검사를 손에 들었다. 사람인 데이터 인증과 심리 검사 기반으로 관계를 매칭하는 데이팅앱 ‘비긴즈(begins)’를 선보인다.이름처럼 ‘진짜 사랑의 시작’을 지향하는 비긴즈는 기존 데이팅앱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비긴즈는 사람인이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쌓아온 매칭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 그것도 주요 관심사인 연애 시장으로 적용한 첫 번째 시도다.비긴즈의 핵심은 단연 ‘BLOOM 연애 성향 검사’이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BLOOM 연애 성향 검사’는 사람인 심리검사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것으로, 사용자의 연애 가치관과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16가지 동물 유형으로 분류한다. 앱에서 가볍고 재미있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이나 사실, 인적성검사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진지한 심리 검사이다. 데이팅앱의 핵심인 “누구와 잘 맞을까?”, “어떤 사람을 추천해 줄래?”라는 질문에 비긴즈는 ‘BLOOM 연애 성향 검사’로 대답해준다. 연애 성향에는 개인의 가치관과 성격 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만남 대상자를 추천해주면, 자연스레 매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월 8일 선공개 됐으며, 2주만에 10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완료할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데이팅앱 경험자들은 프로필을 보고 “이 사람 진짜일까?” 걱정한 적이 많은데, 비긴즈는 이 문제를 페이스 인증과 사람인 이력서·자소서 데이터 기반으로 정면 돌파한다. AI 기술과 취업 시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짜 프로필을 근절하겠다는 것. 비긴즈는 본인 인증은 기본, 프로필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는지 ‘페이스 인증’이 필수다. 여기에 회사·학교 인증, 별도 링크를 통한 지인, 관심사 등 총 6단계 인증이 가능하다. 데이팅 서비스로는 최초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추진 중이어서 온라인상 관계 형성에 신뢰와 안전성을 확보했다.비긴즈의 또 다른 혁신적 기능은 바로 ‘블라인드 챗’이다. 외모 중심의 스와이프만으로는 깊은 대화가 어렵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시간이 현저하게 부족함에 따른 매칭률 하락과 이탈은 기존 데이팅앱의 고질적 문제였다. 비긴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 과정에서의 ‘블라인드 채용’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처음 24시간 동안 상대방의 사진 없이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먼저 형성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챗’ 기능을 내세웠다. 대화 후, 상호 호감이 있을 경우에만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기 때문에 외모 중심에서 벗어나 상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매칭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누구와 대화가 되는지’가 중요한 2030세대인만큼 진짜 마음이 통하는 연결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대화’의 가치를 통해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사람인의 데이팅앱 출시 배경에는 오랜 기간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 AI 기반 분석 역량이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사용자 중심 경험, 진정성 있는 연결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데이팅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사람인 관계자는 “채용 시장에서도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정밀한 AI 데이터 분석과 신뢰 기반 플랫폼을 내세워 업계 선두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 그 노하우를 연애라는 새로운 접점으로 확장해 데이팅앱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람인의 B2C 신사업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8:30

3분 소요
곽재선 KG그룹 회장 “시선 멈추는 곳이 바로 투자처”

증권 일반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트럼프 2.0 격변의 시기에서 대체투자 영역을 찾기 위한 고민을 주문했다.곽 회장은 5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5에서 “누구나 원하는 것, 부족해서 채워야 하는 것을 따라가다 시선이 멈추는 곳이 바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대체투자는 그런 곳을 찾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공동 주최한 GAIC 2025는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대체투자 로드맵’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대체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곽 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이념이나 전통적인 우방을 따지기보다는 ‘필요 기반의 동맹, 니즈 동맹’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강조했다. 불확실성보다는 오히려 명확성이 두드러진 예측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곽 회장은 기업이나 국가가 ‘누가 내게 더 이익이 되는지 움직이는 시대’가 된 만큼 대체투자 역시 필요한 것이 있는 곳에 진짜 기회가 있다고 설명이다. 곽 회장은 “투자자에게 지금 세계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투자 대상을 선점할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또한 곽 회장은 올해 7회째를 맞는 GAIC에 대한 의미도 곱씹었다. 곽 회장은 “매년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그 속에서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기회를 함께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어진 행사에서는 특별 대담 세션을 포함해 총 9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트럼프2.0 시대- 대체투자에서 기회를 찾다’를 주제로 발라 라마사미 CEIBS 경제학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다. 라마사미 교수는 현재 미국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반면 중국의 확실성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이 점을 투자의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마사미 교수는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달러 강세가 온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얼마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이 지금만큼 지속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불확실성이 미-유럽연합(EU), 미-중, 중-EU 및 개발도상국의 외교와 경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25년을 지나면서도 공산당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진 부분을 강점으로 꼽았다. 라마사미 교수는 “앞으로도 중국은 공산당의 지배하에 있을 것이며, WTO 체제하에서도 국유기업이 경제를 이끄는 구조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중국 내수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후 세션에서는 ▲사모대출-순풍이 이어질 것인가 ▲AI, 소프트웨어… 그로스투자와 바이아웃 ▲다가오는 기회, 실물자산에서 답을 찾다 ▲오일머니-걸프지역 펀드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비상장 기업- 예비 유니콘을 발굴하라 ▲다시 뜨는 일본 ▲성장으로의 전환 : 구조조정 시장의 새로운 기회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2025.05.29 18:25

3분 소요
하이브, 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조사에 급락 [증시 이슈]

증권 일반

하이브가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게 되면서 29일 주가가 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6.99%까지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이브가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힌 뒤 낙폭을 축소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방 의장이 기업공개(IPO) 전 기존 주주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며 지분을 팔도록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이다.금감원은 방시혁 의장 측이 하이브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한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IPO 후 방시혁 의장이 정산받은 돈은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이들 사모펀드는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다.문제가 되는 시기는 2019년 말이다. 금감원은 방 의장 측이 이 시기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등 IPO를 추진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하이브는 이날 네 번째 해외 법인인 중국 법인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2025.05.29 18:20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