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사상최고' SK하이닉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증권 일반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가운데, 주가가 84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9%(2만6000원) 치솟은 67만7000원으로 마감했다.장중에는 67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대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초로 100조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190억Gb(기가비트)로 전년 대비 54% 성장하겠다고 예상했다.류 연구원은 "HBM4(6세대) 12단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서 "올해 1분기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전체적인 경쟁 심화 환경에도 올해 엔비디아 내 물량 기준 점유율은 63%로 1등 지위를 유지할 것이고, 중국향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H200 수출 재개 시 물량의 추가 상향 또한 가능하다"고 기대했다.범용 D램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공급 부족 사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경쟁사와의 범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 격차를 상당 부분 축소해갈 것"이라면서 "트윈 엔진(HBM+범용 D램) 효과의 온기가 올해 반영되면서 강한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본사 낸드 경쟁력이 단품 중심으로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어 약점이 또 하나의 강점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본질적 기술 경쟁력 우위에 더해 구조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지는 시점"이라면서 "그렇다면 주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02 14:34

2분 소요
올해도 반도체株 달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코스피 사상 최고

증권 일반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12만4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2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66만80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찍은 뒤 현재는 2.15% 상승한 6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 종목의 동반 강세는 반도체 수출 지표가 업황 회복 기대를 재확인시켜준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메모리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힘을 보탰다.증권가에서는 연초를 기점으로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단기적인 우려 요인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메모리 업종의 강력한 데이터 포인트는 다시 한 번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재료”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를 각각 95만원,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실적 전망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40포인트(0.96%) 오른 4254.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4224.53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 시작 2분 만에 종전 사상 최고치(4226.75)를 넘어섰다. 장중에는 4259.83까지 오르며 426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억원, 90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1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 삼성전자, SK스퀘어, SK하이닉스 순으로 상승 폭이 컸고, 삼성물산과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대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연초 자금 유입, 개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당분간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6.01.02 11:32

2분 소요
유안타證 뤄즈펑 "고객중심 경영 최우선...‘유지경성’ 자세 주문" [신년사]

글로벌

유안타증권이 2026년 신년 경영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과·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장 환경에서 증권사간 수익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고객 중심'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뤄 대표는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영입해야 하고, 각자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탁월한 성과에 대해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유연한 평가·보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한층 더 확대하고, 고객별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서비스 체계에 반영해 고객의 신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또 "재무·운영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원칙과 기준이 일관되게 실천되는 조직문화 위에서만 안정적인 수익성 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이어 뤄 대표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반드시 목표한 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2 11:09

1분 소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IMA 인가·본업 경쟁력·AI 역량 내재화 과제" [신년사]

증권 일반

NH투자증권이 2026년 IMA(종합투자계좌) 인가 취득과 본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를 축으로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나선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2 2026년 신년사에서 “금융업의 근간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는 겸허한 자세”라고 말했다.윤 사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지난 2년여를 ‘도전의 연속’으로 표현했다. 그는 “결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었지만,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자기자본 9조원 이상의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히 외형 성장을 넘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갖췄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또 리테일·기업금융(IB)·운용·홀세일(WS)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 컴퍼니(One Company)’ 체제가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의 가장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 컴퍼니 전략은 윤 사장이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핵심 경영 기조다.윤 사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IMA 인가 취득, 핵심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 강화, AI 역량의 전사적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IMA 인가와 관련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인가 취득은 물론, 이후의 성공적인 안착까지 책임 있게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MA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인가 이후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상품 판매 프로세스부터 운용,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하고, 해당 시스템이 회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과정 전반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본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선 리테일·IB·운용·WS 각 부문의 역할을 선명히 제시했다. 리테일 부문은 고객과 자산관리 규모(AUM)를 압도적으로 확대해 고객 신뢰 기반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고, IB 부문은 북(Book)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시장 사이클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운용사업부는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운용 기능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자금 효율을 극대화하고, 대체자산·해외 사모대출 등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넓혀 구조적 수익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WS사업부 역시 새로운 기관 고객 대상 솔루션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사장은 AI 전략에 대해선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프로세스까지 사업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엔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올해는 단순 도입을 넘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회사의 본질인 보안과 고객 보호는 모든 혁신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윤 사장은 “2026년은 NH투자증권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해”라며 “특히 IMA는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강력한 무기이자 핵심 인프라인 만큼 모두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2 09:41

3분 소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미래에셋3.0의 원년, 금융 생태계 확장" [신년사]

증권 일반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올해를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등 전략적 방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일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3.0은 전통 금융의 영역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이라며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네 가지 전략적 방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이 제시한 네 가지 전략적 방향은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선도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역할 강화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고도화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 강화다.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해외 법인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에셋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의 글로벌 자산과 토큰화 디지털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전통 자산부터 디지털 자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을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기업금융(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 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국가와 산업으로 투자 기회를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성과로 검증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WM)·연금 부문은 고객 성과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를 활용한 자산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심사·리스크관리 전반의 정교화를 통해 손익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금융소비자 보호도 한층 강화한다.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2 09:32

3분 소요
K방산 타고 美 월가 안착…KDEF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증권 일반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상장지수펀드)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11개월만에 순자산(NAV)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KDEF ETF의 순자산이 7468만달러(약 1075억원, 2025년 12월 30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3.99%,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121.97%다. KDEF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 한국 대표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한화자산운용이 지수사업자로 참여했으며, 운용은 미국 익스체인지 트레이디드 컨셉트(ETC)가 맡고 있다. 한국 ETF 브랜드(한화자산운용 ‘PLUS’)를 달고, 해외 증시에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건 KDEF ETF가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4300여개 ETF 중 수익률(인버스·레버리지 제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 ETF 시장에서 KDEF ETF의 이 같은 성과는 의미가 크다. 현재 미국 ETF 시장은 운용자산(AUM) 12조7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블랙록·뱅가드·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대형 운용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00개가 넘는 ETF가 신규 상장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 순자산 5000만달러를 ‘생존 가능 규모’, 1억달러를 ‘안정적 운용 규모’로 본다. 또 미국 주요 리서치 어시스턴트(RA)에게 추천할 수 있는 펀드 규모 역시 5000만달러 이상이다. KDEF ETF는 생존 가능 규모를 넘어 뉴욕증시 안착 기반을 다진 셈이다. KDEF ETF 성과 요인은 △K방산 부상 △ETF 편의성 △현지화 전략이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K방산이 떠오른 상황에서 주요 K방산을 한데 담은 ETF에 미국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이다. 또 ETC가 미국 현지에 맞춘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을 수립한 것도 KDEF ETF 성공에 한몫했다. 한화자산운용은 KDEF ETF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수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KDEF ETF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대표 방산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자금을 유치한다는 의미에서 금융의 해외 수출 사례”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핵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09:31

2분 소요
'역대급 불장' 올해 상승률만 896%?…코스피 상승률 1위 기업은

증권 일반

올 한 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일부 개별 종목은 ‘역대급 불장’을 상징하듯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동양고속이다. 동양고속은 연초 7350원에서 출발해 지난 30일 7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연간 896% 상승했다.동양고속은 연중 대부분 7000원대에서 거래되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급등세를 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테마주로 부각됐고, 투기성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주가가 급격히 치솟았다. 지난달 19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거래정지와 재개를 반복하며 지난 17일까지 총 12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중 최고가는 지난 19일 장중 기록한 17만2800원이다.상승률 2위 역시 서울고속터미널 재개발 테마에 올라탄 천일고속이었다. 천일고속은 연초 3만5950원에서 출발해 연말 35만2500원까지 오르며 연간 881% 상승했다. 연중 최고가는 지난 4일 장중 기록한 51만8000원이다.서울시는 신세계센트럴과 함께 노후화된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을 대규모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부·영동·호남선 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하고, 지상부에는 문화·예술·업무·상업·주거·녹지 기능을 결합한 ‘콤팩트 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허드슨 야드’,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를 뛰어넘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은 각각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16.67%, 0.17%**를 보유하고 있다.상승률 3위는 코리아써키트(430%)였다.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영위하는 영풍 계열사로, 연초 9120원에서 출발해 연말 4만8300원까지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칩 수요 확대 기대가 PCB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이 밖에도 SK스퀘어(364.06%), 에이피알(362.0%), 효성중공업(353.18%), 이수페타시스(348%), 두산우(346.3%), 계양전기(334%), 두산에너빌리티(329%) 등이 연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대주주로,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피알은 ‘K-뷰티’ 대표 종목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효성중공업은 데이터센터용 고전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수페타시스 역시 코리아써키트와 마찬가지로 PCB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시장에서는 올해 급등 종목들의 공통점으로 ▲대형 개발·정책 테마 ▲AI·반도체 슈퍼사이클 ▲글로벌 수요와 외국인 수급 유입 등을 꼽는다. 다만 단기간 급등한 종목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실적과 펀더멘털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5.12.31 18:02

2분 소요
한국투자금융그룹 정기인사 단행...IMA·퇴직연금 강화 조직개편

증권 일반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계열사별 조직개편과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금융 시장 내 선도적 역할 확대와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재배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위험관리책임자 정영태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 발령하며 RM실장을 겸직하게 했다. 준법감시인 조신규 상무보 역시 상무로 승진하며 산하 조직인 준법지원실장을 함께 맡는다. 양해만 전무는 신임 투자관리실장으로 선임됐다. 김영우 상무는 경영관리실장에, 손해원 상무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양태원 부사장은 신설 조직인 신사업추진실을 이끈다.한국투자증권은 김도현 개인고객그룹장과 김동은 홀세일본부장, 이노정 PB1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 발령하고, 문춘근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재률 PF1본부장,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 이인석 FICC본부장, 전응석 경영기획본부장, 심동규 PB전략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신규 임원으로는 IB그룹장 김광옥 부사장과 글로벌사업본부장 강창주 전무 등 10명이 배치됐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초격차 시장 지위 실현과 지속성장 기반 확립을 위한 전략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사업혁신과 법인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을 리빌딩한다.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연금혁신본부'로 명칭 변경하며 업계 1위 도약에 나서는 한편, 금융센터본부를 '법인WM본부'로 변경해 개인자산에서 이룬 성공을 토대로 법인자산 증대 전략을 강화한다.IB그룹은 IB4본부 산하에 국내외 인수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 '글로벌인수금융부' 를 신설한다. PF그룹은 대형사 중심의 시장 재편에 발맞춰 '부동산금융담당'을 새로 만들어 조직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신설 조직인 'PortfolioManagement그룹'에는 종합금융본부와 IMA담당을 두고 통합 운영하며 중장기 포트폴리오 투자 기능 집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 투자금융본부와 FICC본부, Macro Trading본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옮기며 조직 구성의 효율성을 높였다.

2025.12.31 16:20

2분 소요
1월 증시 ‘반도체·시클리컬’ 유효…한화투자證 “바이오 구조적 성장 주목”

증권 일반

199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가 2026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반도체 업황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시클리컬 업종이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역시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김수연·박승영 연구원은 3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6년 반도체 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0.2%로 예상되는데, 이는 과거와 비교해도 유례없는 수준”이라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으로 이전과 다른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들은 “현재 주가가 낙관적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접근은 추격보다는 전략적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국내 매크로 환경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기준 성장률은 0.4~0.5%, 연간 기준으로는 약 1.8%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미국과의 성장률 격차 역시 0.2%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수연 연구원은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정책 역시 정상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 한국 모두 성장률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재평가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간 국내 증시에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배경으로는 경기 부진을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와 가치주 간 수익률 격차가 축소될 시점에 근접했다”며 “국내 경기 반등과 글로벌 가치주 성과 개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은 소재·산업재 등 시클리컬 업종에 헤지성 매수를 유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2차전지를 포함한 소재 업종도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시클리컬 업종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중장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특히 코스닥 바이오를 중심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박승영 연구원은 “연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생물공학 업종이 코스피를 아웃퍼폼한 비율은 2000년대 30%, 2010년대 60%, 2020년대 들어서는 80%까지 상승했다”며 “장기적으로 바이오 업종의 승률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 배경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라이선싱 전략 변화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도입이 임상 초기 단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이에 맞는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박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은 전임상과 임상 1상 단계에 집중돼 있고, 딜 규모 역시 글로벌 상위권에 속한다”며 “초기 단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2025.12.31 15:4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