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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TS 브랜드 ‘QV’에서 ‘N2’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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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브랜드 ‘QV’(큐브)를 ‘N2’(엔투)로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닉네임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N2' 브랜드는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는 투자를 통해 자기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NH투자증권은 투자를 문화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면서 'N2'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올렸으며, 카카오 알림톡 채널,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연계 등을 통해서도 ‘N2’에 대한 고객 친밀도와 호감도를 확대했다.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내재한 ‘N2’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온 만큼, 최근 NH투자증권은 ‘N2’를 활용한 브랜드 리빌딩(재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앞서 NH투자증권은 자사 ETN과 온라인 전용 ELS 브랜드에도 ‘N2’ 네이밍을 적용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TS 리뉴얼도 그 연장선으로, 고객이 자주 활용하는 투자 플랫폼인 MTS에 친밀감을 강화해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인다는 포부다.브랜드 리뉴얼은 9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앱 명칭 및 아이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뀐다. 세부사항은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2’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고객이 투자 과정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에서 자기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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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원→52만원' 3년 새 주가 껑충…정체는

시세/공시

3년 전만 해도 불과 2만70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가 무려 52만원대까지 훌쩍 뛰어오른 소식이 화제다.23일 헤럴드경제 보도 등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에 한국 바이오텍의 제형 변형 기술이 장착됨에 따라 폭발적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980년대 바이오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시작된 국내 바이오산업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다.소식이 전해진 후 알테오젠 주가는 온종일 강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알테오젠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될 정도로 관심이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인 미국머크(MS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큐렉스(키트루다 SC)'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키트루다 SC는 지난해 기준 295억달러(약 41조원) 매출로 글로벌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으로,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SC 제형으로 변경하는데 알테오젠의 바이오 플랫폼(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 ALT-B4)가 적용됐다.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하고 제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이다. 피하조직 내 약물 침투를 방해하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형 변경 기술은 투약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게 장점이다. 키트루다의 경우 IV 제형은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데, SC 제형은 1~2분이면 투약이 가능하다.한국 바이오텍의 기술이 글로벌 빅파마의 선택을 받으며 일찌감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FDA 승인으로 한발 더 나아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적용돼 실제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한국 바이오산업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테오젠은 2020년 6월 MSD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알테오젠의 ALT-B4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후 2024년 2월 MSD사의 펨브롤리주맙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위해 원계약의 일부를 변경하면서,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0억달러(1조4000억원)에 이른다. 키트루다 SC에 대한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게 되는데, 업계에서는 1조원대 로열티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알테오젠 관계자는 "키트루다 SC가 정식 출시되고 시장의 자리를 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키트루다 SC는 올 4분기 중 유럽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은 항체의약품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SC제형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 SC'를 개발하고 있어 확장성도 기대되고 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알테오젠의 ALT-B4가 활용된 첫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엔허투 SC 등 파트너사들의 제품 개발 및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편리한 투약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9.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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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5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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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은 자본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및 소각을 통해 신용등급 평가절하 요인을 제거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가는 두 곳의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 검증을 거쳐 주당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주주 외 제3자에 대해 실권주 발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리딩투자증권은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도 병행한다. 2020년 이후 연평균 76억원 규모의 배당을 이어온 회사는 보통주 배당률을 높이고, 매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유동성 확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의 40% 내외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배정해 자기자본 확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자본구조 개선을 마무리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추진 기반을 다지고,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의 청약은 9월 24일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을 시작으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5.09.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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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로또’ 준다?… 그동안 ‘7억 당첨금’ 쏜 이 ‘앱테크’ [송현주의 재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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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 원씩 쌓이는 ‘커피값 앱테크’는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됐다. 한때는 광고를 보거나 영수증을 찍어 하루 몇 백 원을 모으는 방식이 주류였지만, 최근 앱테크는 소액 적립에서 목돈 마련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특히 앱 안에서 실제 복권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이전까지의 앱테크 방식과 차별화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용돈벌이’에서 ‘인생역전 가능성’으로 소비 경험이 바뀐 셈이다.대표적인 서비스는 올해 2월 출범한 자비스앤빌런즈의 복권형 앱테크인 '럭키즈'다. 일정 걸음을 채우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복권 추첨권이 주어진다. 추첨 방식과 시간, 당첨 번호까지 실제 로또와 똑같이 운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2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22만명, 일간활성이용자(DAU) 10만명을 기록했다.주간 발급 응모권은 3600만장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 로또가 2500만장, 유럽 복권 ‘유로밀리언스’가 1100만장을 차지했다.높은 참여는 곧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1등 상금이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모바일 복권에서는 지금까지 97명의 당첨자가 나왔고, 이들이 받은 누적 현금 보상액은 7억6000만원에 달했다. 회차별 상금 누적 구조 덕분에 수천만원대 목돈을 거머쥔 사례도 등장했다. 회차에 당첨자가 없으면 3000만원의 당첨금이 다음 회차로 누적되는 방식 덕분이다. 복권형이 주목을 끌고 있지만, 기존 앱테크도 여전히 건재하다. 예컨대 캐시워크·캐시슬라이드 같은 리워드형 앱은 광고 시청이나 잠금화면 노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온 대표적 서비스다. 쌓인 포인트는 편의점·커피 교환권이나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 ‘짠테크’ 소비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또 다른 사례로는 만보기 기반 앱이 있다. 하루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기부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와 맞물리며 사회적 가치와 소비를 함께 추구하는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특히 복권형 앱테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내년 10월에는 북미·유럽·아시아 동시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유럽의 대형 복권 ‘유로밀리언스’를 공통 모델로 운영해 일본·태국 등 해외 사용자도 동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앱테크가 단순히 국내 유행이 아니라 국경 없는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업계 전문가들은 앱테크를 플랫폼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존 소액 적립형은 사용자 충성도가 낮았지만, 복권형 모델은 ‘소소한 보상과 대박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해 반복 참여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핀테크 업계 관계자도 “광고 수익 기반이라 확장성이 크고, 향후 금융상품·보험 등과 결합하면 게임화된 재테크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앱테크가 단순 보상 앱을 넘어 금융 서비스와 결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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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연준 금리인하, 위험관리 성격… 내년  불안정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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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AUM) 1조64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위험관리 차원의 조치”라고 평가했다.프랭클린템플턴은 운용자산(AUM) 1조6400억 달러 규모를 관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Fed의 기준금리 25bp 인하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잭 맥킨타이어 프랭클린템플턴 산하 브랜디와인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치적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은 스태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과 노동시장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이번 인하는 금융자산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노동시장 둔화에 대응하는 데 더 무게를 두겠다는 신호”라며 “통화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연준은 당분간 높은 물가를 감수하며 고용지표 개선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6년 정책 전망을 두고 위원들 간 의견 차이가 드러난 것은 내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첫 시험대는 18일 발표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래리 해서웨이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 전략가 역시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면서도 “다만 연내 정책 전망과 관련해 위원들 간 의견이 크게 엇갈린 점은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일부 위원은 추가 인하 필요성을 부정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한 위원은 연말까지 총 1.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란 신임 연준 이사가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으나 나머지 위원들은 모두 다수안(0.25%포인트 인하)에 동의했다.해서웨이는 “채권·주식·외환시장의 초기 반응이 크지 않았던 것은 이번 결정과 성명이 이미 예상 범위에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연준은 명확한 경로를 미리 제시하기보다는 경제 지표에 따라 회의별로 판단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시장은 둔화되고 있으나 소비는 견조하고 자본 지출도 활발하다”며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지표 의존적인 연준의 태도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시장이 이미 큰 폭의 금리 인하 경로를 선반영해온 만큼, 이번 발표는 기대에 부합했으나 연준이 아직 이를 공식적으로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부담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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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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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대표 달러 파킹형 상품인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으로 경쟁 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가 주효 자금 유입 배경으로 꼽힌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44%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외화MMF(4.32%), 달러RP(3.94%) 등 주요 경쟁 상품 대비 1~1.5%p(퍼센트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신한자산운용은 우수한 운용 역량을 성과로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단기 채권형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 차이가 나면서 달러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수요로 이어졌다. 올해에만 4000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외에도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 편의성을 함께 제공한다.정해진 기간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해 환금성 면에서도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펀드는 미국 단기국채(T-Bill), 달러 표시 채권(KP물) 등 글로벌 우량채권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원화채권에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환프리미엄과 금리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해 외화MMF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성 수요가 아닌 유동성 관리차원에서 상대적인 단기물 금리 매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현재 시장 국면에서 환매가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신한달러단기자금 펀드(USD)는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5.09.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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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보람이 있네"...삼성전자 '11만전자' 갈까 [AI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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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11만전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11만원 돌파 전망이 잇따르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지난 9월 18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80,500원을 기록했다. 오늘(19일) 오후 1시 기준 주가는 79,800원 선으로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장중 등락은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11만 전자’ 가능성에 쏠려 있다.주식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이제야 기다림의 보람을 느낀다” “배당주이자 성장주로 다시 자리 잡는 느낌” 등 환영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일부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완전한 상승기에 진입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매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기 보유를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의 기둥, 단기 급등에 흔들리지 말자”는 조언도 눈에 띈다.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유튜브 주요 경제 채널 댓글에는 “지금 매수는 고점일 수 있다” “실적이 뒷받침돼야 11만원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진다. “환율·미국 금리·중국 수요 같은 변수가 남아 있다” “AI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건 위험하다”는 경고도 많다. 일부는 “삼성전자 주가가 횡보했던 지난 2년을 생각해야 한다”며 단기 과열을 경계했다.조금 더 전문적인 시각도 눈에 띈다. 한 투자자는 “DDR5 전환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증설 계획을 감안하면 메모리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CAPEX 조절과 재고 사이클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속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도체 수요를 자극해 PER(주가수익비율) 20배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 출신 개인투자자는 “글로벌 파운드리 경쟁이 심화되면 마진 압박이 다시 올 수 있다”며 “TSMC와의 미세공정 격차 해소 여부가 장기 주가를 좌우한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동학개미’의 심리도 다시 주목받는다. “동학개미가 또다시 몰려가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을 살펴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도 등장했다. 특히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상승 탄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결국 시장의 시선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메모리 가격 동향, 글로벌 AI 수요 지속 여부에 쏠린다. 투자자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11만 전자’의 꿈이 실현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제작됐습니다.

2025.09.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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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8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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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가 총 순자산 규모 8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7종의 순자산 합계는 80조 7351억원이다. 올해 6월 70조원을 돌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80조원을 넘어섰다.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19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73.5조원이다. 이 중 TIGER ETF는 30.7조원으로 운용사 중 유일하게 30조원을 돌파하며 약 42%를 차지,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후 ‘TIGER 미국S&P500 ETF(36075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2종의 순자산을 15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0060H0)’를 통해 전세계 분산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해왔다. 19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은 총 73.6조원으로, 이 중 TIGER ETF는 37.3조원을 차지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는 압도적 1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0102A0)’,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 등을 상장하며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국내 주식형 ETF도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연초 이후 약 171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 순매수 2,040억원을 넘었으며, ‘TIGER 조선TOP10 ETF(494670)’ 역시 미국의 MASGA 프로젝트 수혜 ETF로 부각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110억원을 돌파했다.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2조 5000억원을 돌파했고,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438330)’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6400억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정직하고 원칙있는 운용을 통한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TIGER ETF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을 위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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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재무부담 가중…배당·지배구조 개편 압박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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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는 개별 증권사를 넘어 업계 전체의 근본적 구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자사주 비중이 높아 경영권 안정 장치로 활용해 온 증권사들에게 이번 변화는 곧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파급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이번 개정은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편 ▲인수·합병(M&A) 시장 재편 등 자본시장 전반의 연쇄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 3차 논의에 포함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조항은 기업 지배구조의 전환점을 예고한다. 앞서 정부가 밝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자사주 보유 공시 기준을 발행주식총수의 5%에서 1%로 낮추고, 보유 목적·처분·소각 계획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여당 내 반발도 크지 않아 이번 정기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업종별 자사주 현황을 보면 우려는 현실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전체 자사주 비중은 2024년 말 기준 7.5% 수준이다. 반면 증권업 평균은 15%로 두 배를 웃돈다. 업계에서는 “자사주가 곧바로 경영권 안정성과 직결되는 업종 특성상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8월 말 기준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사 주가는 평균 0.88% 하락했다. 제도 변화가 현실화되기도 전에 ‘경영권 방어 약화’ 불안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이다.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상장사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단순 소각만으로도 3.3%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영권 방어 수단이 사라질 경우 해외 자본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리스크로 꼽았다. 자본시장연구원 역시 “증권사 자사주는 단순 재무 관리 수단이 아니라 지배구조 안정 장치 성격이 강하다”며 “소각 의무화 충격은 다른 업종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자사주 소각을 주주환원과 지배력 약화라는 이중 효과를 지닌 제도로 본다. 소각을 단행하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정책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오너 지분율이 줄어 경영권 불안정성을 키운다. 반대로 소각을 지연하면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의 압박이 거세진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상장사 대상 행동주의 주주제안은 2022년 48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늘었다.배당 정책의 한계도 부각된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배당성향은 2023년 31.4%로, 글로벌 주요국 평균(50.4%)에 크게 못 미친다. 미국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이 80%에 달한다. 이 같은 격차는 한국 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이 여전히 국제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이다. 자사주 소각 논의가 탄력을 받는 배경이다. 배당 확대 요구 거세질 듯...장기적 재무 부담 우려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 배당 확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의 권익 제고 목소리가 겹치면서 증권사들의 배당성향 상향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하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4조원을 넘으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위가 주어지는 만큼, 증권사들은 자기자본 유지를 위해 배당과 소각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는 내부 유보 축소와 성장 투자 여력 감소라는 또 다른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상승 효과와 별개로 장기적 재무 부담을 우려한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처분 선택지가 사라지면 매입 자체가 곧 자본 감소와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져 재무 부담이 가중된다”며 “특히 금융사의 경우 NCR(순자본비율) 악화로 증자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지배구조 개편도 불가피하다. 자사주를 통한 우호 지분 확보가 차단되면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외부이사 권한 확대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는 곧 오너 중심 경영 구조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M&A 지형 역시 흔들릴 수 있다. 방어 장치가 사라지면서 외부 투자자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비은행·핀테크 기업의 증권업 진출이 맞물리면 지배구조 취약 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선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관행이 개선되고 소액주주 권익이 강화되면 시장 신뢰도와 매력도가 제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 내부에서는 경영 불확실성 확대, 오너 리스크 증대가 오히려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 교수는 “자사주는 그동안 증권사 오너 일가에게 단순한 재무 자산을 넘어 핵심적인 ‘경영권 방패’ 역할을 해왔다”며 “제도 변화가 현실화되면 자사주는 방어 수단이 아니라 주주환원의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구조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회계상의 변화를 넘어 배당 확대 압박, 지배구조 재편, 나아가 M&A 지형 변화까지 연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의 권한 강화로 배당성향 상향 조정이 불가피해지고, 이사회 중심 경영이나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같은 지배구조 혁신이 요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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