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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주택자에 대출연장은 문제" 하자…금융위 "신속히 조치"

부동산 일반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연장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금융당국이 실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다주택자 대출이 관행적으로 연장되는 실태와 개선 필요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며 "이를 위해 오늘 전 금융권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다주택자들의 대출 현황과 만기 구조 등을 파악한 뒤, 이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에게 대출 연장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며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해당 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돼 사실상 대출이 금지된 상황이다.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대출이 불가능하다.그러나 신규 대출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것과 달리, 다주택자들이 기존 주택을 담보로 대출 기한을 쉽게 연장할 수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다주택자 기존 대출 연장과 관련해 별도 규정은 없어 은행들은 관행적으로 대출 연장을 허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3 14:17

1분 소요
"상장할 거니까 투자해" 장영란도 당했다…억대 피해

재테크

방송인 장영란이 억대 투자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12일 유튜브에 따르면 장영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한의사인 남편 한창과 함께 과거 겪었던 여러 사기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한창은 장영란이 투자 사기를 당했던 일을 언급하며 "대표적으로 회사가 상장할 것이라고 한 것이 있다"고 전했다.그는 "'(상장할 회사니까) 영란씨 투자해라'라고 해서 정말 그 사람을 믿었고 크게 한 장 들어갔다"며 "그런데 돈도 못 받고 상장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장영란은 "원금을 돌려준다 했는데 못 받았다"고 말했고, 한창은 "금전적으로 손해 본 건 그게 제일 컸다"고 덧붙였다.장영란은 투자 사기 외에도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경험도 공개했다. 코디의 친구라며 연락이 왔는데, 태국 왕자와 결혼했다며 잘 지낸다고 했다고.그런데 친근하게 안부를 이어가던 상대가 '사실 장애인이 됐다. 급하게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장영란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끊어내지 못했다"며 "돈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9개월을 끌었다"고 밝혔다.상대방은 신분증 사진까지 보냈다고. 그러나 그 신분증을 구글에 검색했더니 죽은 사람으로 나타났다.장영란은 "다행히 돈은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6.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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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220종목 '퇴출'될 수 있다…'동전주'들 주의

증권 일반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에 편입되는 등 코스닥 상장기업의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최대 220개 조목이 연내 퇴출될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1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4대 요건을 전면 강화한다.특히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되는 것이 눈에 띈다.동전주는 주가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은 낮은 특징이 있는 데다가 주가조작 대상이 되기 쉬운 점이 고려됐다. 미국 나스닥 시장도 1달러 미만인 이른바 '페니 스톡' 관련 상장폐지 요건을 운영하고 있다.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액면병합을 통한 형식적 회피를 막기 위해 병합 후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시가총액 기준 상향 일정도 앞당긴다.당초 시가총액 기준을 매년 상향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반기 단위로 조기화해 올해 7월 200억원, 내년 1월 300억원으로 강화한다.일시적 '주가 띄우기'를 통해 상장폐지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이상 시가총액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즉시 상장폐지된다.완전자본잠식 요건도 강화해 현재 사업연도말 기준으로만 적용하던 것을 반기 기준까지 확대한다.공시위반 기준은 최근 1년간 누적 벌점 15점에서 10점으로 강화하고, 중대하고 고의적인 공시위반은 1회만으로도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포함한다.이 같은 4대 요건 강화는 코스피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금융당국은 동전주 요건 신설 등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가 기존 예상 50개 내외에서 약 150개, 최대 220여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2.12 15:33

2분 소요
하이브, 민희진 승소에 "항소 진행할 것"…주가는 '출렁'

증권 일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1년 6개월 간 법적 다툼에서 민 대표가 승리하자 하이브는 즉각 항소 뜻을 내비쳤다. 하이브 주가는 하락중이다.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열고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하이브가 부담한다. 또한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정당하며 255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라고 선고했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해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은 기각됐다.재판이 끝난 후 하이브의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하이브 측은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반면 민 대표 측은 "신중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주주간 계약의 유효성과 풋옵션 권리의 정당성이 확인된 점에 대해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수용하는 바"라고 전했다.또 민 대표가 직접 쓴 입장문을 이날 중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이브 주가는 민 대표 승소 소식이 전해진 후 출렁였다.12일 오후 2시47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31% 떨어진 37만8000원에 거래중이다.소송 결과가 발표된 오후 12시께에는 37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26.02.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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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초유의 5500 돌파에…'곱버스' 거래량 폭발

증권 일반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장중 5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등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12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1%(134.34포인트) 오른 5487.63을 기록중이다.장중에는 5515.18까지 오르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다.반면 코스피 지수 등락률의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의 수익률은 하락세다.'곱버스'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인버스 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5.80% 떨어지고 있다.KODEX 인버스는 2.93% 하락중이다.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30.5% 상승했지만, 곱버스 수익률은 44% 떨어졌다.올 들어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인버스 ETF들은 이날도 코스피 거래량 상위를 줄줄이 차지하고 있다.현재 코스피 거래량 1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거래량이 18억5300만여주에 달한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11위다.거래량 2위 역시 KODEX 인버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TIGER 200선물인버스2X 역시 거래량 9위에 올라와 있다.특히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매수상위 창구가 개인 투자자 비중이 큰 키움증권인 것에 비춰보면 주된 매수는 개인이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곱버스 투자자들은 "슬슬 들어갈 시점 아닌가" "솔직히 이제는 좀 매력적인 가격 같다" "코스피 망하라는 건 아닌데 잠시 조정은 주고 가지 않겠나" 등의 기대감을 보였다.한편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10%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 산업의 건재함을 알리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2026.02.12 14:01

2분 소요
부동산 거래 448조원 '점프'…아파트가 400조 시대 다시 열었다

부동산 일반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 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 거래금액과 거래량 모두에서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시장 회복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플래닛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은 448조 3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109만7508건으로 3.5%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2022년 이후 위축됐던 시장이 주거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되살아났다는 평가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시장 반등의 핵심 동력이었다. 아파트 거래금액은 31.0% 급증했고 거래량 역시 14.4% 늘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도 각각 20%대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토지와 상업·업무용 빌딩은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전국 아파트 매매는 연간 50만3562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266조원을 넘기며 단일 유형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형성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아파트가 연간 기준 최대 증가폭을 보이며 시장 회복을 주도한 셈이다.월별 흐름을 보면 지난해 6월 거래가 정점을 찍었다. 해당 월 거래량은 5만3913건으로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금액도 34조원을 웃돌았다. 그러나 6·27 대출 규제 이후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7~8월에는 거래가 다시 주춤했다.지역별로는 세종시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거래량은 40% 이상, 거래금액은 50% 넘게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 울산, 경기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서울은 거래금액 증가율이 48%에 달해 수도권 시장 반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업계에서는 규제와 정책 변수로 단기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주거용 부동산 수요가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중심 회복세가 당분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2.12 11:20

2분 소요
"폭락은 기회" 억만장자 채굴왕의 베팅…비트퓨리 창업주, 저가 매수 시사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반 토막 난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업계 거물에서 AI 투자자로 변신한 발 바빌로프 비트퓨리 회장이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 창업주 겸 회장인 발 바빌로프가 최근 시장 급락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유지하되, 전체 투자 전략에서는 균형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다.라트비아 출신의 바빌로프는 초기 비트코인 생태계 형성기에 채굴 하드웨어 설계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지난 15년 동안 비트퓨리를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키워냈으며, 최근에는 사업 축을 AI 데이터센터와 블록체인 인큐베이팅으로 전환했다.그는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더 낮은 구간에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저가 매수 전략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최근 매수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장기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됐다. 일부 시장 데이터는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흐름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 역시 최근 대규모 매수를 이어가며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공개 자료에 따르면 그는 급락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다만 바빌로프는 보다 절제된 시각을 유지한다. 그는 비트코인을 신뢰하면서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한 구성 요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비트퓨리가 오래전부터 AI와 다양한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점도 강조했다.이 같은 다각화 전략 덕분에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바빌로프의 자산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추산된다.구소련 시절 라트비아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했으며, 2011년 엔지니어 발레리 네베스니와 함께 비트퓨리를 공동 창업했다. 이후 회사는 글로벌 채굴 인프라 기업에서 블록체인·AI 중심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6.02.12 10:40

2분 소요
비트코인 1억원선 붕괴…투자심리 '극단적 공포'로 급랭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억원 아래로 밀리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는 '극단적 공포' 구간까지 떨어졌다.12일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5% 오른 99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까지만 해도 1억원 선을 지키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결국 해당 지지선을 하회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7만달러 선이 무너졌고 현재는 6만7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주요 알트코인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0.38% 하락, 리플은 0.20% 하락, 솔라나는 1.27% 하락 중이다.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노동 시장 데이터 발표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출발은 모두 상승세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였으나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6.01(0.16%) 내린 2만3066.47으로 장을 마감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66.74(0.13%) 하락한 5만121.40, S&P 500은 0.34(0.00%) 빠진 6941.47로 각각 마감했다.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10%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2026.02.12 10:20

2분 소요
"결혼식 줄이고 침대에 투자"…신혼부부가 키우는 프리미엄 침대 시장

산업 일반

혼인 건수 회복과 함께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침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1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백만 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급호텔 납품 모델로 알려진 고급 라인업조차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혼수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0만 원 안팎의 최상위 제품군도 출시 이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업계는 신혼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한다. 과거에는 예식과 가전 중심의 지출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사용 가치가 높은 가구에 예산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침대 사이즈 역시 기존 퀸 중심에서 킹 이상 대형 규격으로 이동하는 추세다.특히 각자의 수면 취향을 존중하는 '트윈 베딩'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서로 다른 강도의 매트리스를 한 침실에 배치해 독립적인 수면 환경을 만드는 방식으로, 호텔식 인테리어 선호와 맞물려 수요가 늘고 있다. 주요 침대 브랜드들은 모듈형 프레임과 대형 헤드보드 디자인을 앞세워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실제로 신혼 고객 가운데 싱글 매트리스를 조합하는 트윈 구성을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업계는 이를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의 결과로 해석한다.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혼인 증가세도 자리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혼인 건수는 1년 새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신규 혼수 수요가 이어지는 한 프리미엄 침대와 맞춤형 침실 가구 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6.02.12 09:40

2분 소요
"안전 vs 확장" 충돌 드러난 오픈AI…임원 해고와 AI 감시 논란

국제 경제

오픈AI가 성인용 콘텐츠 기능 도입을 둘러싼 내부 이견 끝에 안전 정책 책임자를 해고하고, 동시에 내부 정보 유출 색출에 자사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기업 운영 방식과 윤리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제품 정책팀을 이끌던 라이언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을 지난달 초 해고했다.회사 측은 남성 동료에 대한 성차별을 해고 사유로 제시했으나,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WSJ에 "내가 누군가를 차별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재직 당시 오픈AI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성애물 관련 기능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청소년에게 성인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지 않다고도 동료들에게 주장했다.그는 또 회사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 차단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도 지적했다.오픈AI 측은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은 오픈AI에 가치 있는 기여를 했으며, 그의 퇴사는 재직 중 제기했던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당시 그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한 비판에 대해 "우리는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며 "성인을 성인답게 대하는 원칙도 중요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오픈AI는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회사 내부 활동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면 보안 담당자들이 내부 문서와 업무용 메신저 '슬랙', 이메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특수 버전의 챗GPT에 해당 기사를 입력한다는 것이다.이 AI 모델은 기사에 포함된 정보가 담긴 파일이나 채널을 식별하고, 사내에서 이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게 된다.다만 이를 통해 실제 유출자를 적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26.02.12 09:20

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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