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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글로벌 경쟁력 ‘70점’ 반드시 보완해야 할 ‘아킬레스건’은? [CEO 110인 긴급진단]①

경제일반

세계 경제의 질서가 전례 없는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글로벌 공급망(GVC)의 블록화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재구조화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과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성장의 공식들이 일제히 유효기간을 다하고 있다.과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질문은 단순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했는가, 얼마나 팔았는가”라는 양적 팽창에 집중했다. 하지만 오늘날 글로벌 시장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훨씬 더 정교하고 날카롭다. “당신의 기업은 지금 세계 경제의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즉, 점유율 확대를 넘어선 ‘글로벌 포지셔닝’(Global Positioning)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110인의 리더가 진단한 한국 경제의 '현주소'는 이 같은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1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응 역량을 심층 조사했다. 이번 기획은 개별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나열하는 단편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한국 기업이 점유한 세계 경제적 좌표를 구조적으로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CEO 설문 결과와 글로벌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된 새로운 경쟁력의 척도는 네 가지 핵심 축으로 요약된다. ▲글로벌 노출도 ▲전략적 민첩성 ▲거시 환경 통합 ▲시장·문화 감응도 등이다. 이제 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국경을 넘는 능력만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복합 위기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혈맥을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지 ▲산업의 새로운 규칙을 제정할 만큼의 영향력을 확보했는지 ▲변화하는 소비자 가치관을 실시간으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성패를 가른다.그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시도는 드물었다. 이번 진단은 한국 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좌표’를 구조화해 분석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K-산업’이 과거의 성공 신화를 뒤로하고 재편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새로운 ‘골든 포지션’을 선점할 수 있을지 그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해 본다.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객관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다.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포지셔닝 지수’(GPI)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확보한 수준이나, 상위권 도약을 위한 과제 역시 존재함을 명확히 보여준다.GPI는 ▲글로벌 노출도(25%) ▲전략적 민첩성(30%) ▲거시 환경 통합(20%) ▲시장·문화 감응도(25%)라는 네 가지 기둥 위에 세워진 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략적 민첩성’(평균 20.9점)이 기업들의 핵심 강점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를 수용하는 데는 능숙하다는 의미다.반면 ‘거시 환경 통합’ 점수는 평균 12.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나 글로벌 규제 변화와 같은 거대 담론을 개별 기업의 경영 전략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됐다.글로벌 포지셔닝 지수 분석 결과, 평균 70.5점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전략적 역량과 글로벌 노출 정도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뚜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설계자는 GPI 75점 이상의 리딩 그룹으로 110개 기업 가운데 20개 기업이 이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글로벌 노출도(22.3점)와 전략적 민첩성(24.6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설계자 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차세대 글로벌 유형으로는 59개 기업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우리 산업의 ‘두터운 허리’를 자처한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거시 환경 통합(12.0점) 등 일부 영역의 보완이 시급한 ‘추격자’ 단계다.내수 강자 유형은 국내 시장 지배력은 탄탄하지만 글로벌 확장성이 부족한 22개 기업이 포함됐다. 글로벌 노출도 점수가 13.5점에 불과해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험 노출형에는 9개 기업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략적 민첩성에서 7.8점을, 글로벌 노출도에서 8.4점을 받았으며 거시 환경 통합은 4.7점, 시장·문화 감응도에서는 5.4점을 기록했다. 4개 지표 모두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조사됐다.글로벌 노출도(X축)와 전략적 대응력(Y축)을 시각화한 매트릭스를 보면, 대다수 기업이 우상향을 목표로 분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GPI 60점 이상인 기업이 전체의 72%에 달해, 전반적인 체급은 상향 평준화된 모습이다.하지만 ‘전략 강점형’과 ‘노출 강화형’에 머물러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형’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민첩성을 넘어선 ‘체계적인 글로벌 연결성’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거시 환경 통합 보완 시급해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설계자’로 거듭나기 위한 명확한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거시 환경 모니터링의 고도화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변수가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두 번째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노출도를 인위적으로라도 끌어올려야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 세 번째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다. 우리의 강점인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필수적이다.네 번째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지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통합해 맞춤형 가치를 제공할 때, 비로소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시장 선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기업들은 훌륭한 엔진(전략적 민첩성)을 가졌지만, 항로를 파악하는 레이더(거시 환경 통합)의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70.5점이라는 점수는 안주하기엔 낮고, 실망하기엔 높은 점수다. ‘차세대 글로벌’의 틀을 깨고 ‘글로벌 설계자’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정교한 체질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글로벌 경제라는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우리 기업들이 단순한 ‘말’에 머무를 것인지, 판을 흔드는 ‘설계자’가 될 것인지 결정할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GPI 유형 분석이 그 정교한 전략 수립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5.25 06:00

5분 소요
‘실용적 매파’ 신현송 첫 금통위 코 앞…금리 결정 변수는

경제일반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시장에서는 5월 2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실용적 매파’로 평가받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통위라는 점에서 시장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반도체가 버틴 경기…한은 시선은 물가로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5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물가 부담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우리나라 경기 상황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성장 하방 압력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94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수록 한은의 금리 인하 명분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중동 사태 장기화는 유가 상승을 통해 물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성장률을 낮추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지면서 통화정책의 무게추가 경기 방어보다 물가 안정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윤수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 중심으로 양극화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성장률과 세수, 기업 성과급 등 주요 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이라며 “현재 상황을 경기 부양이 필요한 국면으로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물가 지표는 한은의 고민을 키운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2.2%)보다 0.4%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특히 중동 사태 장기화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21.9%까지 치솟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은도 물가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은은 최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고유가와 고환율이 수입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점검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통화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해외 중앙은행들도 물가 상승 압력에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호주와 노르웨이는 이달 들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르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이 커졌다.한·미 금리차도 부담 요인이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연 2.50%,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로 1.25%포인트 차이다. 한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며 고금리 기조를 장기화할 경우,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5월 동결 유력…하반기 인상 가능성”다만 5월 금통위에서 실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다. 이미 금융채 5년물 등 시장금리가 연 4%대로 올라온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추가 인상할 경우 가계부채 부실화와 내수 위축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현송 총재 취임 당시부터 시장에서 ‘매파’ 성향으로 분류됐다. 신 총재 입장에서는 취임 후 첫 금통위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 충격과 긴축 우려를 동시에 키울 수 있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5월 금통위는 ‘매파적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신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라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시그널 관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윤수 교수는 “이번 회의는 신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라는 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성장률과 물가 흐름을 고려하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까지 감안하면, 5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으로 동결하되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7월 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5월은 물론, 추후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익 한양대 교수는 “유가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8월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3% 중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익 교수는 “현재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잘 되고 있지만, 4월을 정점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4분기에는 성장률이 상당히 낮아질 수 있어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상반기에는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3 08:00

4분 소요
노스페이스 ‘벡티브’, 강릉 트레일도 접수

보도자료

노스페이스가 개최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6 TNF 100 코리아 위드 벡티브’에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 5명이 전원 입상하며 브랜드 기술력을 입증했다.지난 16~17일 강릉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정현 선수는 100km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박수지 선수는 50km 여자 부문 1위에 오르며 5연패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심재덕 선수(100km 남자 2위), 장보영 선수(100km 여자 2위), 신기해 선수(22km 여자 2위)가 입상했다.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착용한 제품은 노스페이스의 트레일러닝화 ‘벡티브(VECTIV) 컬렉션’이다. 글로벌 엘리트 선수들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벡티브 컬렉션은 추진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가장 많은 선수가 착용한 ‘벡티브 엔듀리스 4’는 초경량 드림(DREAM) 중창을 적용해 쿠셔닝과 피팅감을 강화한 제품이다. 울트라 트레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입문자부터 장거리 러너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임정현 선수가 착용한 ‘서밋 벡티브 프로 3’는 카본 플레이트 기반의 최상급 트레일러닝화다. 장거리 레이스에서도 추진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신기해 선수가 착용한 ‘서밋 벡티브 스카이 2’는 경량성과 반발력을 강화해 스피드 중심 러너를 겨냥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벡티브 컬렉션은 극한의 자연 환경은 물론 일상 훈련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도어·트레일러닝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8:00

1분 소요
블랙야크, 실종아동 찾기 ‘시민 참여형 캠페인’ 확산 공로 인정 표창

산업 일반

등산객의 배낭이 실종아동을 찾는 공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 산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전개한 ‘BYN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이 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했다.재단은 2021년부터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BYN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실종아동의 사진과 사연이 담긴 홍보택을 제작해 등산객 배낭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전국 산과 아웃도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실종아동 정보를 노출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SNS 캠페인도 병행했다. 재단 임직원과 블랙야크청년셰르파가 참여해 온라인 확산에 나섰고, 약 65만 명 규모의 아웃도어 커뮤니티 ‘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도 독려했다.오프라인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실종아동 홍보택을 제작해 배낭에 부착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1000여 명의 탐방객이 참여했다. 블랙야크의 연례 행사인 ‘블랙야크 클럽데이’에서도 별도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 범위를 넓혔다.재단은 등산객과 접점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확장하며,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이던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익 활동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강태선 이사장은 “실종아동을 기억하고 찾는 일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블랙야크만의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브랜드 특성과 연결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블랙야크 사례는 아웃도어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공익 활동에 접목한 대표적 ESG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1 18:10

2분 소요
바비톡, AWS 서밋서 글로벌 전략 공개

산업 일반

바비톡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혁신 사례와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바비톡은 국내 최대 IT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서비스 사례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AWS 서밋 서울 2026에는 정부·산업계 관계자와 IT 전문가 등 약 2만5000명이 참석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산업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최근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한 바비톡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경험 개선과 업무 효율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K-뷰티 서비스 확대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최권열 바비톡 CTO는 ‘바비톡의 AX 여정-에이전틱 AI로 K-뷰티를 바꾸다’를 주제로 AI 기반 서비스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바비톡은 플랫폼 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적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검색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대표 사례로는 생성형 AI 기반 ‘K-뷰티 한국 여행 가이드’가 소개됐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 방문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취향과 일정에 맞는 K-뷰티 여행 코스를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관광지와 뷰티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이용자 관심사에 맞춘 여행 플랜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바비톡은 이를 통해 K-뷰티와 관광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바비톡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개발 생산성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사내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뷰티업계에서는 최근 AI 기술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수요가 커지면서 AI 기반 추천·검색 기술 중요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K-뷰티와 관광, 플랫폼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사업 모델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21 15:26

2분 소요
궁중비책, 서유럽 5개국 동시 진출

산업 일반

제로투세븐의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유럽 주요 국가 아마존에 공식 입점한 데 이어 중부유럽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궁중비책은 지난 3월 말 아마존의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플랫폼에 동시 론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화장품 인증 시스템인 CPNP 등록을 마친 19개 핵심 제품군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유럽은 성분 안전성과 제품 규제가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영유아 화장품의 경우 안전성 검증 기준이 높은 만큼, 이번 진출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궁중비책은 중부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지역에서는 현지 약국 체인 온라인몰과 프리미엄 베이비 리테일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마쳤다. 초기 시장 안착 이후 인근 국가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유럽 확장은 지난 3월 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한국 전통 콘셉트와 민감 피부 중심 제품력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파트너십 문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아동·민감성 스킨케어 분야 역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인증 절차와 성분 검증이 까다로운 만큼 현지 유통망 진입 자체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에는 성인 화장품뿐 아니라 베이비·패밀리 스킨케어 영역까지 K-뷰티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1 14:54

2분 소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 쉬인, 초여름 ‘데일리웨어’ 수요 확대

유통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에서 봄·여름 시즌을 아우르는 데일리 패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가 맞물리며 가볍게 입기 좋은 상의 중심 소비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쉬인이 공개한 4월 고객 선호 트렌드에 따르면 여성·남성 의류 카테고리 모두 활용도 높은 데일리웨어 제품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절기부터 초여름까지 두루 착용 가능한 상의 아이템 수요가 집중됐다.여성 의류에서는 슬림핏 반팔 티셔츠와 셔링 디테일 블라우스, 가디건 세트 등이 인기 제품군에 올랐다. 몸에 자연스럽게 핏되는 실루엣과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저녁 일교차는 여전히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단독 착용은 물론 가벼운 아우터와 함께 연출 가능한 실용형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남성 의류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베이직 슬리브리스와 리브드 카라 티셔츠 등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링 활용도를 갖춘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데일리웨어 중심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쉬인은 온디맨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량 생산 대신 초기 소량 생산 후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량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빠른 상품 출시와 재고 효율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패션업계에서는 최근 패션 소비 흐름이 ‘한 시즌용’보다 여러 계절에 걸쳐 활용 가능한 실용형 제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본 아이템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여름 시즌에는 가볍고 활용도 높은 데일리웨어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37

2분 소요
“살안타템부터 민트코어까지” 데일리스트, 여름 컬렉션  인기

산업 일반

세정그룹 패션 편집숍 브랜드 웰메이드의 여성복 데일리스트가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며 상반기 성장세 이어가기에 나섰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시즌 아이템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최근 국내 패션업계가 소비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웰메이드는 올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정의 달을 겨냥한 선물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특히 데일리스트는 지난 황금연휴가 포함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라인 확대와 단독 매장 강화 전략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올해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데일리스트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Light Moves’를 테마로 한 ‘2026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가볍고 쾌적한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한여름에도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대표 제품으로는 시어 소재와 민트코어 무드를 반영한 ‘테잎 포인트 점퍼’와 ‘후드 스트링 점퍼’가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여름철 이른바 ‘살안타템’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다. 출근길 오피스룩은 물론 주말 리조트룩까지 폭넓게 연출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데님 라인도 확대했다. 배우 장신영이 착용해 주목받은 ‘A라인 데님 스커트’를 비롯해 ‘우븐 패치 데님 스커트’, ‘호피 데님 반바지’ 등 트렌디한 디테일을 더한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이 밖에도 패턴 셔츠와 원피스, 스트링 베스트, 밴딩 하프 팬츠 등 다양한 믹스앤매치 아이템을 구성해 여름 시즌 스타일링 선택 폭을 넓혔다.패션업계에서는 올여름 패션 시장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실용형 트렌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시원한 옷보다 자외선 차단, 경량성, 스타일링 활용도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여름 시즌에는 기능성과 트렌드를 결합한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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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생태계 알아보자! 더네이쳐홀딩스, 국·공립수목원 협력 ‘키즈 탐험대’ 성료

경제일반

스마트폰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지도 한 장을 들고 숲속을 뛰어다니며 살아있는 생물을 찾아내는 ‘진짜 탐험’에 매료됐다.라이프스타일 기업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국 국·공립수목원과 손잡고 진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를 성황리에 마쳤다.2023년에 첫 발족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는 아이들이 숲 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은 모집 시작 12일 만에 총 6700여 건의 신청이 몰렸다. 이는 직전 시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올 시즌은 ‘우리는 작은 탐험가’(We are Little Adventurers)’라는 테마로 진행, 미션형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의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 수목원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생물을 찾았다. 찾은 생물을 통해 생물종 탐색 지도를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의 가치를 체험했다.올 시즌은 9일 국립수목원(포천), 9일과 16일 영흥수목원(수원)과 해운대수목원(부산)에서 9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총 5회차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족 총 150팀이 참여했으며 수목원별 자연 생태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미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는 이번 7회차를 기점으로 누적 협업 기관 26개소 및 누적 신청자 약 1만 7000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3년부터 상·하반기마다 여러 회차로 나눠 운영해 온 프로그램은 누적 51회차를 기록했다.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600명에 이르며, 어린이 대상 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되고 있다.

2026.05.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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