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돈 더 안내면 나도 방어 안해”...다음 화살은 한국?
"우리는 일본 보호하는데, 일본은 우리에게서 큰 돈 벌어"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국가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그들을 방어하지 않겠다.이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곤경에 처하면 그들이 우리를 보호하러 오겠느냐"며 "그렇게 해야 하지만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을 언급하면서 "일본과 매우 흥미로운 조약을 맺고 있다"며 "우리는 일본과 좋은 관계이지만 우리는 일본을 보호해야 하는 반면, 일본은 우리를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을 보호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에게서 큰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및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주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 압박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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