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포르투기저 75주년 특별 컬렉션 - 항해 전문 시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포르투기저 75주년 특별 컬렉션 - 항해 전문 시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세계 최초의 항해 전문 손목시계 포르투기저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IWC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담은 시계들을 선보인다. 포르투기저 75년 역사를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 신제품을 통해 스타일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르투기저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해보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IWC가 포르투기저 컬렉션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을 출시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애뉴얼 캘린더가 첫 선을 보이고, 디지털 빅 데이트가 장착된 퍼페추얼 캘린더 컴플리케이션이 포르투기저 포트폴리오에 최초로 합류한다. 이들 모델에는 스위스의 IWC 매뉴팩처에서 새롭게 개발한 52000 칼리버 시리즈가 탑재돼 있으며, 69000과 42000 칼리버가 장착된 모델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IWC 조지 컨 CEO는 “포르투기저는 IWC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알려진 시계일 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가장 권위 있는 대표작”이라며 “포르투기저 컬렉션은 정교한 컴플리케이션과 무브먼트를 통해 수십 년 전부터 IWC의 전문성과 자체제작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개발된 칼리버들은 지금의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IWC의 국제적인 위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IWC는 새로운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Portugieser Annual Calendar) 출시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반원 모양의 개별 디스플레이 창에 월, 일, 요일이 표시된다. 애뉴얼 캘린더의 전환 매커니즘은 각각의 달마다 다른 날짜 수는 인식하지만, 2월의 상이한 날짜 수나 윤년은 고려하지 않는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 디스크를 작동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토크(torque)는 두 개의 배럴을 가진 52850 칼리버를 통해 제공된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먼스 “75주년 기념” 에디션(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Digital Date-Month Edition “75th Anniversary”) 덕분에 이제 포르투기저 컬렉션도 날짜와 월을 나타내주는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가진 모델을 포함하게 됐다. 이 특별한 시계에는 플라이백 기능을 가진 크로노그래프, 빅 디스플레이를 위한 퀵 액션 스위치, 윤년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퍼페추얼 캘린더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한눈에 보는 새로운 포르투기저 컬렉션
1. 포르투기저 그랑 컴플리케이션 / 2.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먼스 “75주년 기념” 에디션 / 3.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 4.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드 8 Days “75주년 기념” 에디션 / 5. 하나의 달을 가진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 6.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포르투기저 컬렉션의 중심에는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드 8 Days “75주년 기념” 에디션(Portugieser Hand-Wound Eight Days Edition “75th Anniversary”)이 있다. 심플한 디자인은 1930년대 출시된 오리지널 포르투기저를 강하게 연상시키지만, 시계 안에 내장된 8일 동안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59215 칼리버는 최첨단 기술의 상징이다.

IWC는 새로운 컬렉션을 위해 두 개의 달을 가진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with a double moon)와 하나의 달을 가진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with a single moon)를 디자인과 기술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시켰다. 두 모델에는 솔리드 레드 골드 로터와 블루 컬러의 스크루가 장착된 새로운 52000 칼리버 시리즈의 무브먼트가 탑재되고, 아치형 전면 글라스와 고급스러운 산토니 스트랩이 장착된다. 특히 더블 문 모델의 다이얼은 포르투기저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레일 웨이 스타일의 챕터링으로 단장됐고, 골드와 실버 소재의 반짝이는 작은 별들이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 위에서 화려하게 빛난다.

올해부터 포르투기저 오토매틱(Portugieser Automatic)은 새로운 52000 칼리버 시리즈의 무브먼트에서 동력을 제공받는다. 전설적인 펠라톤 와인딩도 한 단계 개선되었다. 와인딩 폴과 오토매틱 휠뿐만 아니라 로터의 베어링도 극도로 단단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세라믹으로 제작됐으며,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배럴에서 7일 동안의 파워리저브를 위해 필요한 동력을 제공받는다.

출시 5주년을 맞는 포르투기저 그랑 컴플리케이션 (Portugieser Grande Complication)은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미닛 리피터를 하나로 결합시킨 오뜨 올로제리의 걸작이다. 다이얼은 더욱 명확하고 단정해졌고, 백 케이스에는 컴퍼스 로즈(compass rose)가 새겨져 있다. 18K 레드 골드 버전과 플래티늄 버전으로 구성되며 각각 250개 한정 제작된다.

- 오승일 포브스코리아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비트코인 "반감기 끝나면 오른다고 했는데..." 9000만원 아슬아슬 줄타기

2잘 만든 가전·TV, 알려야 ‘보배’…LG전자, 고객 ‘접점 늘리기’ 전략 활발

3카카오가 환경부와 손잡고 하는 일

4원빈 'T.O.P', 16년만에 S.T.O.P. 동서식품과 광고 계약 종료

5가입만해도 돈 번다?…G마켓, 연회비 4900원에 3배 캐시백

6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발사 성공

7“유치한 분쟁 그만” 외친 민희진, 하이브 주가 하락도 멈출까?

8아일릿은 뉴진스를 표절했을까

9홍콩 ELS 타격에…KB금융 순익 전년比 30% ‘털썩’(종합)

실시간 뉴스

1비트코인 "반감기 끝나면 오른다고 했는데..." 9000만원 아슬아슬 줄타기

2잘 만든 가전·TV, 알려야 ‘보배’…LG전자, 고객 ‘접점 늘리기’ 전략 활발

3카카오가 환경부와 손잡고 하는 일

4원빈 'T.O.P', 16년만에 S.T.O.P. 동서식품과 광고 계약 종료

5가입만해도 돈 번다?…G마켓, 연회비 4900원에 3배 캐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