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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알짜 고객 P2P 융자로 간다

은행의 알짜 고객 P2P 융자로 간다

▎P2P 융자 분야에서 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은행이다.

▎P2P 융자 분야에서 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은행이다.

 THE BIGGEST CHANGE IN BANKING


By skirting banks, P2P lending allows borrower and lender to achieve better rates of interest.Marketplace or peer-to-peer lending matches borrowers and lenders on low-cost online platforms. By skirting banks, P2P lending allows borrower and lender alike to achieve better rates of interest. Essentially, P2P lending is a way of capitalizing on the network effect of social media and the volumes of data generated therein to allow cheaper access to capital.

According to Liberum, P2P lending in the UK will grow at 98% year-on-year in 2015, with £3.5bn presently lent out. Worldwide in 2015, it’s estimated that $77bn will be lent via P2P platforms – $60bn China, $12bn USA and $5bn UK. Morgan Stanley’s Huw Steenis says: “While marketplace lending is still [about] 1% of unsecured consumer and SME lending in the US, we think it can reach [approximately] 10% by 2020.... We forecast the global market to grow to $150-$490bn by 2020.” As Liberum’s Cormac Leech says: “We are witnessing the biggest changes to the banking sector for 400 years.”

P2P lending offers huge opportunities, mainly at the expense of banks, whose biggest margins are traditionally in unsecured lending. Herein is the layer of fat P2P platforms are guzzling, picking off the banks’ best customers. P2P platforms have also proved superior at harvesting and managing big data, and have lower cost bases than banks.

A significant development is that institutional money is now alighting. The largest quoted institutional P2P lender, P2P Global Investment PLC, floated in London last year. It has raised nearly £500m and aims to double that this year. As a reward for lofting “transformational” amounts of cash on to various platforms, P2P Global has been accumulating warrants and options on their equity, notably Ratesetter, Zopa, Direct Money and Lending Works.

In a twist to this development, Neil Woodford, Britain’s most famous fund manager, recently upped his stake in P2P Global. Last August Woodford sold out of HSBC, fearing “fine inflation”. This seems a ringing endorsement of this disruptive but nascent sector.

Perhaps most significantly, in May this year, Zopa, the P2P platform, announced its debut in secured (most P2P lending is unsecured) lending by collaborating with Uber. Uber drivers in UK will be able to borrow via Zopa to buy their cars, with loans secured against the cars themselves.

Of course, the sector presents risks. The credit dry-up when interest rates rise. A P2P platform may go bust. But some investors, refugees from the banking sector perhaps, will simply like the idea of being on the right side of regulatory and technological upheaval.

And when the banks finally twig, how will they react? Who knows. So far, none of them have.
 은행의 알짜 고객 P2P 융자로 간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입자와 대출자 모두에 유리한 금리 조건 제시… 2020년 글로벌 시장 1500억~4900억 달러로 성장마켓플레이스(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 또는 P2P 융자는 저비용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입자와 대출자를 연결시켜준다. 은행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차입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시한다. 본질적으로 소셜미디어의 네트워크 효과, 그리고 거기서 창출되는 다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저리로 자본을 융통할 수 있는 한 방편이다.

투자은행 리베럼에 따르면 올해 영국의 P2P 융자는 전년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5억 파운드(6조3000여억원)가 대출됐다. 올해 P2P 플랫폼을 통한 전 세계 융자액은 770억 달러(8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600억 달러, 미국 120억 달러, 영국 50억 달러다. 모건 스탠리의 휴 스티니스는 이렇게 말한다. “마켓플레이스 융자는 여전히 미국 내 소비자·중소기업 대상 무담보 대출의 1% 선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어림잡아 10%에 달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이 1500억~49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리라 예상한다.” 리베럼의 코맥 리치는 “금융업에 400년래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P2P 융자 분야에서 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은행이다. 은행의 최대 마진은 전통적으로 무담보 대출에 있다. 바로 여기에 P2P 플랫폼들이 ‘폭풍 흡입’하는 지방층이 있다. 은행의 알짜 고객들을 쓸어간다. P2P 플랫폼들은 또한 빅데이터의 수집과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은행들보다 원가 베이스가 낮다.

한 가지 의미 있는 변화는 현재 기관의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대의 상장 P2P 대출 기관인 P2P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런던 증시에 상장했다. 5억 파운드 가까이 조달했으며 올해 자본 규모를 2배로 키울 계획이다. P2P 글로벌은 ‘혁신적인’ 양의 자금을 각종 플랫폼에 투자하는 대가로 그들의 주식에 대한 워런트(신주인수권)와 옵션을 쓸어 담아 왔다. 레이트세터, 조파, 다이렉트 머니, 렌딩 워크스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흐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펀드 매니저 닐 우드퍼드가 최근 P2P 글로벌 소유지분을 늘렸다. 지난해 8월 우드퍼드는 ‘벌금 인플레(과거의 위법행위에 대한 벌금액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평가)’가 우려된다며 HSBC 지분을 털고 빠져 나왔다. 이는 와해성 혁신의 신생 P2P 융자업에 더없이 강력한 호재인 듯하다.

어쩌면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사건이 또 있다. 지난 5월 P2P 플랫폼인 조파가 우버(택시 호출 서비스)와 공동으로 담보 융자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대다수 P2P 융자는 무담보다). 영국의 우버 기사들은 조파를 통해 자동차 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차를 대출의 담보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 시장에는 위험이 존재한다. 금리가 인상될 때의 신용 고갈이다. 그렇게 되면 P2P 플랫폼이 파산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규제 그리고 기술적 격변의 혜택을 보는 쪽에 서고 싶어 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필시 은행업에서 탈출한 난민들이다.

그리고 은행들이 마침내 변화를 알아차릴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누가 알겠는가? 여태껏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으니까.

- RORY ROSS NEWSWEEK 기자 /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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