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측정' 소리가 미치도록 괴롭다면?

'측정' 소리가 미치도록 괴롭다면?

누군가의 껌 씹는 소리 혹은 헛기침 하는 소리에 화가 치밀거나 불안감을 느낀다면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한나 오스본 IB타임스 기자에 의하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기분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특정 ‘촉발’ 소음이 들릴 때 뇌의 전두엽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생긴다.

이런 증상의 증거를 발견한 수크빈데르 쿠마르 영국 뉴캐슬대학 교수는 “그 증상이 뇌의 구조 변화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는 청각과민증이 있는 많은 사람에게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다른 문제가 아니라 뇌 구조와 기능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는 매우 유사한 임상적 특성을 갖지만 청각과민증은 현재의 임상적 진단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증후군이다.”

또 쿠마르 박사는 “어떤 소리가 ‘촉발’ 음향인지 인식하는 뇌의 특성은 뉴로피드백 같은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로피드백은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뇌파를 스스로 이끌어내는 두뇌 훈련으로 뇌 활동을 살핌으로써 반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IB타임스는 설명했다.

- 뉴스위크 한국판 인턴기자 차정민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3‘보안칩 팹리스’ ICTK, 코스닥 상장 도전…“전 세계 통신기기 안전 이끌 것”

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원, 전년 동기 比 4.8%↓

5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공식 출시

6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원…1년 전보다 6.2% 감소

7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 전년 동기 比 31.2%↓

8우리금융 1분기 순익 8245억원, ELS 배상에 전년比 9.8%↓

9“미국투자이민 공공 프로젝트 최고 안전”∙∙∙로드아일랜주 축구장 개발사 존슨 대표 인터뷰

실시간 뉴스

1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3‘보안칩 팹리스’ ICTK, 코스닥 상장 도전…“전 세계 통신기기 안전 이끌 것”

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원, 전년 동기 比 4.8%↓

5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공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