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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월급 오르고 승진하고 싶다면…

내년에 월급 오르고 승진하고 싶다면…

연말연시의 각종 모임에서 경력 개발하고 업계 인맥 구축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사진:GETTY IMAGES BANK
연말연시 연휴는 전통적으로 가족·친지와 모임을 갖는 시기다. 그러나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의 목표를 구상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연휴를 전후한 만남은 상당히 많은 경력 개발과 업계 인맥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런 목적의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다음해에 경력의 도약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경쟁에서 앞서가는 길은 많다. 성공하려면 네트워킹 그물을 넓게 치고,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가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 중 다음 사항을 명심하면 다음 해 경력개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네트워킹을 성공의 도구로
최근 ‘탤런트 트렌드’ 조사에선 신입 사원 중 48%가 기존 직원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기업도 이런 점에 주목했다. 기존 직원이 새로운 인재를 끌어들이도록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연휴 파티나 지역 모임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동료와 인맥을 넓혀 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완벽한 기회다.

네트워킹할 때는 오래도록 좋은 인상을 남길 만한 의미 있는 대화를 시작하되 보디 랭기지의 영향을 외면해선 안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80~90%는 우리가 구사하는 단어 이외의 요소로 이뤄진다. 워크숍과 경영 컨퍼런스 기획사 ‘유러피언 비즈니스 컨퍼런스 그룹’의 조사 결과다. 시선처리·어조·몸짓·신체접촉 등이다. 예컨대 네트워킹 행사에서 팔짱을 끼는 것은 새로운 사람들과 연줄을 넓히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키워드와 역량을 이력서 첫머리에
채용담당자는 불과 몇 초 사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훑어본다. 기업은 지원자 심사에 AI 기술의 역할을 갈수록 확대한다. 이는 업계의 키워드, 관련 경험, 돋보이는 업적을 눈에 띄게 배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력서는 최대 2쪽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구되는 역할에 대한 핵심 역량을 첫머리에서 강조하고 스타일도 내용만큼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력서에 미주알고주알 너무 많은 정보를 담는 것은 피하자. 상세한 내용은 면접 때 설명할 수 있다.

 - 소셜미디어의 함정과 이점에 주의하자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를 심사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지원자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을 살펴보는 일이다. 링크드인의 최신 페이지가 에어비앤비(숙박공유 사이트)에 올리는 공개 리뷰만큼 영향력이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온라인에 올리면 채용 담당자 눈에 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지원업체와 관련된 스토리를 추적함으로써 소셜미디어를 통해 업계 관련 지식과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원자는 공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업계 특정의 이슈에 관해 논평하고 정보를 공유해 능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을 과시해야 한다.

 - 대인관계에 인간적인 손길을 더하자
선물할 때 인간적인 손길이 의미를 부여하듯이 네트워킹 기술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고 간편하게 많은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링크드인을 통해 온라인 대화를 넓혀 가기 시작하되 네트워킹 때는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피하자.

자필 카드도 잠재적인 고용주나 업계 인맥과 연결하는 사려 깊은 방법이지만 특혜를 염두에 두고 연락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말연시 메시지와 네트워킹 대화에 진정성을 담아야 업계의 중요한 인간관계가 정말로 강화된다.

- 벤 류베니



※ [필자는 채용 데이터 과학 업체 워키(Workey)의 공동창업자 겸 CEO다.][뉴스위크 한국판 12월 11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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