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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크린으로 만끽하는 구글 맵

자동차 스크린으로 만끽하는 구글 맵

구글이 첫선을 보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스마트폰을 키로 사용하고 음성 작동도 가능해대다수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구글 맵의 편리한 기능을 즐기지만, 모두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스크린을 통해 구글 맵을 이용하고 싶어 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tive, 이하 오토모티브)의 기능은 운전자가 목적지를 찾아가도록 돕는 반응성 뛰어난 지도에 그치지 않는다.

오토모티브는 구글이 처음으로 선보인 완전한 기능을 갖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IT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수년 전에 나왔지만 이전 버전인 오토에는 문제가 많아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토모티브는 구글이 모든 점에서 자동차 운전자를 만족하게 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선보이려 노력했음을 보여준다. 오토모티브는 내년 출시하는 볼보의 순수 전기차 폴스타2에 일차적으로 탑재한다. 그 차에서 오토모티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터치·음성 작동
: 폴스타 2에 수직 장착되는 11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 설정을 변경하고 내부 온·습도를 조절하고 미디어 재생을 통제하고 구글 맵을 이용할 수 있다. 오토모티브에는 또한 음성명령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됐다. 운전자가 오토모티브에 명령하는 것만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지도 중심적이다
: 오토모티브는 운전 중 최상의 구글 맵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대단히 많은 정보를 주는 인터페이스를 갖춘 독자적인 맵 버전이 있다. 우선 지도상의 목표 지점이나 목적지를 탭 하기가 쉬워진다. 게다가 오토모티브의 지도는 목적지까지의 거리, 도착 후 배터리 잔량 예상치 등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오토모티브는 또한 폴스타2 운전자가 차량에 맞는 충전소를 찾도록 돕고 그 충전소의 이용 가능 정보도 알려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해야 가장 효과적
: 오토모티브는 등록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키로 사용한다.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오토모티브가 등록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접근을 인식하면 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게다가 카시트 조정 등 등록 이용자의 개인 설정도 기억한다.



상시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운전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오토모티브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될 때 틈틈이 지도를 업데이트한 뒤 주행 중 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토모티브는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됐든 안 됐든 특정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고 지메일에 로그인하고 다른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나온다
: 오토모티브는 오토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며 제삼자의 오토모티브 전용 앱 개발을 허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제3의 개발자에게 문호를 개방해 오토모티브에 유용한 앱을 개발하도록 했다. 하지만 더 자세한 정보는 폴스타가 내년 최초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카를 출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줄리오 카칠라 아이비타임즈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9년 5월 20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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