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표 K-미소…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에게 ‘활짝’
‘2024 한국방문의 해’ 환영주간 개막행사 개최
포토존 운영 및 기념품·숙박 할인권 등 전달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미소를 건넸다.
이부진 위원장은 26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 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선물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올해 방한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해 직접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환영부스에서 이 위원장과 장 차관은 연신 환한 미소를 띠며 각국에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이 위원장과 장 차관은 개막행사 이후 직접 환영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장 차관은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우리 관광시장도 전보다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에 주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영주간은 ‘2023-2024 한국방문의해’와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운영한다.
환영부스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한국 전통 풍속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쇼핑·숙박 등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다양한 할인권,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을 외래객에게 선물한다.
또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한국의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여행 중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한다.
특히 방한 제 1, 2의 시장인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운영하며 적극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노동절(5.1), 일본은 골든위크(4.27~5.6)를 앞두고 있다.
한편 문체부와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 국경절 등과 연계해 오는 9∼10월에도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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