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파워비츠 프로 vs 애플 에어팟2 승자는?

파워비츠 프로 vs 애플 에어팟2 승자는?

방음 기능, 음질, 배터리 지속 시간, 편리함, 디자인 등에서 파워비츠가 우수해비츠의 신형 완전무선 스테레오(Truly Wireless Stereo, TWS)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는 항상 애플 2세대 에어팟의 라이벌로 칭송받아 왔다. 둘 다 애플 제품이며 아이폰을 지원한다. 그러나 비츠의 제품이 애플의 TWS 헤드폰보다 더 좋을까?

음향제품 리뷰 사이트 사운드가이즈의 음향 전문가들이 두 제품을 리뷰한 뒤 애플의 에어팟과 파워비츠 프로 중 택일하는 문제에서 아주 간단한 결론에 도달했다. 더 비싼 파워비츠 프로가 2세대 에어팟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는 것이다.

첫째, 파워비츠 프로의 방음 기능이 에어팟보다 뛰어나다. 파워비츠 프로의 방음 기능은 ‘괜찮은’ 편이지만 제공되는 실리콘 커버 대신 제삼자 제공 폼 팁(귀 끼우개)을 이용하면 에어팟보다 방음 효과가 더 좋아진다.

둘째, 비츠 제품의 음질이 더 좋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파워비츠 프로는 “머리에 충격을 주지 않는 소비자 친화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사운드가이즈는 평했다. 더욱이 에어팟보다 블루투스 연결이 더 오래 지속돼 이용자가 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파워비츠 프로는 신형 아이폰 지속시간이 10시간을 웃돈다. 사운드가이즈에 따르면 이 무선 이어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할 때도 그만큼 오래 갈 수 있다.

셋째, 파워비츠 프로가 분명 더 편하다. 이어폰이 빠질 걱정 없는 귀걸이(ear hooks)를 갖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 팁(귀마개)을 이용해 맞춤이 가능하고 헬스클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땀과 물에 강하다.

넷째, 비츠 제품의 디자인이 에어팟보다 우수하다. 이들 세련된 TWX 이어폰은 다양한 색상으로 나온다. 우선 검정으로 시작해 상아·이끼·네이비블루 색상이 그 뒤를 잇는다.

다섯째, 파워비츠 프로는 몇 가지만 유념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훌륭하다. 파워비츠 프로는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기가 더 쉽지만 구글 픽셀 3 XL, 삼성 갤럭시 S10, 원플러스 6T, 화웨이 메이트 20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짝을 이루기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파워비츠 프로의 주요 코덱 또는 포맷인 AAC(고급 오디오 부호화)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격이 문제 되지 않는다면 사운드가이즈는 에어팟 대신 파워비츠 프로를 권한다. 더 좋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 줄리오 카칠라 아이비타임즈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9년 5월 27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3‘보안칩 팹리스’ ICTK, 코스닥 상장 도전…“전 세계 통신기기 안전 이끌 것”

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원, 전년 동기 比 4.8%↓

5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공식 출시

6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원…1년 전보다 6.2% 감소

7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 전년 동기 比 31.2%↓

8우리금융 1분기 순익 8245억원, ELS 배상에 전년比 9.8%↓

9“미국투자이민 공공 프로젝트 최고 안전”∙∙∙로드아일랜주 축구장 개발사 존슨 대표 인터뷰

실시간 뉴스

1시프트업, ‘니케’ 역주행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6월 26일 출시 확정

3‘보안칩 팹리스’ ICTK, 코스닥 상장 도전…“전 세계 통신기기 안전 이끌 것”

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원, 전년 동기 比 4.8%↓

5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공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