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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반도체 품귀 딛고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

안전운전 유도하는 ‘2세대 캐롯플러그’도 출시 예정

캐롯손해보험이 15일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15일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캐롯플러그는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IT기기다. GPS를 기반으로 월별 주행거리를 측정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이는 캐롯손해보험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반영됐다.
 
캐롯손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자 지난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달 글로벌 반도체사와 적극적인 협상을 거쳐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도록 했다.
 
캐롯손보는 배송 중단 동안 월 500㎞ 운행으로 가정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정산형2 임시특약’의 퍼마일자동차보험가입 고객에게 가입 차수 별로 캐롯플러그를 배송하기로 했다. 해당 보험은 캐롯플러그 수령 후 정상적인 월정산형으로 전환된다. 또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동의한 경우 평균주행거리 기준 포인트도 일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캐롯손보는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도 소식도 전했다. 2세대 캐롯플러그는 보다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이를 정제해 알고리즘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후 알고리즘을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반영해 고객이 안전운전을 할수 있도록 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캐롯플러그 지급 정상화를 통해 상반기 반도체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며 “앞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고객 유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형준 인턴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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