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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협력사 함께 성장한다...상생활동으로 ESG경영 강화

[진화하는 기업사회공헌_ 함께 만드는 사회]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 실행

 
 
이마트가 태극당과 협업해, '피코크x태극당 버터케이크'를 개발했다. [사진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및 상생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그룹 전반에 걸쳐 실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06년부터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모은 기금을 통해 결연아동을 후원하고 환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 기업’의 줄인말로, 이마트가 우수 소상공인 자체 상품 개발과 판로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 활성화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첫 사례로 이마트는 지난 3월 태극당과 공동으로 ‘피코크×태극당 버터케이크’를 개발했다. 태극당은 1946년부터 설립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마트는 지난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전국 1만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감안해 30만장의 황사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지원 규모를 50만장으로 늘렸다.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스크 200만장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이마트가 취약계층에게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사진 신세계]

청년농부 제품 발굴하고 입점 기회 열어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7월부터 청년 농부를 돕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운영한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올해 9회째를 맞는 청년 농부 지원 프로젝트로, 매년 전국 각지에 있는 청년 농부들이 행사에 참여해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신세계 파머스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할 수도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중소기업을 위한 ‘우수중소기업전’을 열었다. 우수중소기업전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한 정기 행사로 매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행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월별로 순회하며 진행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남시 전통시장인 덕풍시장과 신장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동참한다. 이 활동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하남은 신장시장 상인과 전문가와 함께 하남 신장시장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나서, 신장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루한끼’ 도시락을 출시했다. 하루한끼 도시락은 신장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자재로 만들어진다.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돕기에 앞장섰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파주·부산·시흥 지역의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여주쌀을 지원했다. 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여주·파주·부산·시흥에 수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3년부터 ‘SI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SI만들기’를 사회공헌테마로 정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환경 개보수를 지원하고, 아동 학용품 및 가구, 의류 등을 기중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LAB’ 공간을 마련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한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39세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청년 지원자 중 창업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1년여간의 카페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영업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을 토대로 실제 매장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올해로 4기째 모집을 진행하는 청년커피LAB은 현재 운영 중인 3기 운영자를 포함해 세 명의 청년 사장을 배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표를 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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