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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천슬라' 달성에 국내 2차전지株 상승세

 
 
테슬라의 모델 Y 스탠다드형. [사진 테슬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9%(1만8000원)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 3사 일원인 삼성SDI는 전일 대비 1.50%(1만1000원) 오른 74만4000원, SK이노베이션도 0.39%(1000원)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약 1177조원)까지 불어났다.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테슬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렌터카업체 허츠에서 모델 3를 10만대 주문했다는 소식 등으로 주가가 12%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최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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