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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상장’ 임박?…투자주의 뜬 삼성출판사 ‘줄줄줄’ [증시이슈]

삼성출판사 27일 투자주의종목 지정…일주일 새 75% 뚝
소수 지점에 매도 집중…‘갈아타기 수요 발생’ 관측도

 
 
핑크퐁 홈스쿨링.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삼성출판사 주가가 투자주의종목 지정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삼성출판사는 전날보다 1650원(-6.26%) 하락한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최근 소수 지점과 소수 계좌에 매도거래가 집중되면서 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일주일 새 주가는 75% 이상 하락했다. 일각에선 관계사인 더핑크퐁컴퍼니(전 스마트스터디)의 상장 임박설이 돌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투자주의 단계에서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급변하는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은 1일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삼성출판사는 ‘아기상어’를 만든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을 소유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 16.83%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 장남인 김민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증권 전환 대상 주권 권리자(주주) 보호 및 조치사항 안내’를 공지하기도 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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