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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필두로 탄탄한 신작 라인업 선보인다

최근 지하철 광고 시작…‘아레스’, ‘가디스 오더’ 등도 출격 준비

 
 
 
우마무스메 대표 이미지 [사진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의 활약으로 눈부신 성과를 달성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 대형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일본 정식 서비스 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라인업 중 최고 기대작으로,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의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일본 단일 시장 성과만으로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현지에서 양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우마무스메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을 통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었으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경기 후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닝 라이브’ 공연 콘텐트까지 더해 다채로운 게임의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음악 등으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을 뜨겁게 달군 인기 IP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아이돌 육성이라는 두 가지 재미 요소를 조합해 완성한 높은 게임성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관련 지하철 광고를 시작했다. 상당수의 신규 모바일게임이 지하철 광고 이후 사전예약을 시작한 경우가 많았던 만큼, 게임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조만간 우마무스메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부터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등 2차원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며, 서브컬처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오딘’의 안정적인 서비스 노하우, 서브컬처 게임 운영의 성공 방정식을 ‘우마무스메’만의 재미와 결합시켜 국내 시장에 전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사진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를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제작 중인 근미래 콘셉트의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더불어 독특한 무기와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이 강점인 게임이다. 특히 다양한 스킬과 속성을 가진 장비 슈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에 대적하는 전략적인 전투,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발키리’ 등 다양한 콘텐트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에서 개발 중인 액션 모바일 RPG '가디스 오더'도 올해 출시 예정이다. 이 작품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메가폰을 잡은 사실이 알려지며 첫 공개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과 더불어 콘솔 감성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와의 조합 통한 전략적 플레이와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작 애니메이션 풍 모바일 RPG 신작 ‘에버소울’의 출시 또한 준비 중이다.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모바일게임이다.
 
전투, 육성 등 수집형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 이외에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와 연애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가지며,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던전과 영지 경영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트들로 구현돼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뿐 아니라, PC 온라인 생존 FPS ‘디스테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의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으로,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올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과 속도감 있는 게임 전개를 통해 누구나 '생존'과 '슈팅 전투'의 재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게임성을 목표로 개발 중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카카오게임즈의 저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고 기대작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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