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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논, 프롤리아·퍼제타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판권 확보

개발 단계 따라 중국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총 1억300만달러 지급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자회사 오가논 [사진 오가논]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자회사인 오가논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엑스지바와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2종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오가논은 여성의 건강과 관련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제약사다.
 
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해 뼈 흡수를 막는 기능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9년 1차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정됐다. 퍼투주맙은 유방암의 치료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오가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의 헨리우스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항암분야 전문기업 로슈의 퍼제타 바이오시밀러 HLX11과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HLX14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얻었다. 대상 지역은 중국과 대만 등을 제외한 세계 전역이다.
 
이번 계약에는 헨리우스가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바이오시밀러 HLX13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리무맙은 흑색종이나 대장암, 식도암 등 환자를 보조 치료할 때 사용되는 약물이다. 오가논은 헨리우스에 선불금 7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후보물질의 개발 단계에 따라 총 1억3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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