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신에너지차 보유 대수가 1천만 대를 돌파했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기동차(機動車·엔진이나 모터를 장착하고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량) 보유 대수는 4억600만 대였다. 그중 자동차는 3억1천만 대, 신에너지차는 1천1만 대로 집계됐다. 6월 말 현재 신에너지차는 전체 자동차의 3.23%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순수 전기차는 810만4천 대로 신에너지차 전체의 80.93%에 달했다. 상반기 신에너지차 신규 등록 대수는 220만9천 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26%(110만6천 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자동차 보유 대수가 100만 대를 넘은 도시는 6월 말 현재 81개로 전년 동기 대비 7개 늘었다. 그중 200만 대, 300만 대 이상인 도시도 각각 37개, 20개였다. 베이징은 600만 대를 넘어섰고 청두(成都)∙충칭(重慶) 등 2개 도시는 500만 대, 쑤저우(蘇州)∙상하이∙정저우(鄭州)∙시안(西安)∙우한(武漢) 등 5개 도시는 4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기동차 운전자는 4억9천200만 명이며 그중 자동차 운전자는 4억5천400만 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92.3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는 1천103만 명이었다. 한편 지난 4월 1일부터 '기동차 면허 신청 및 사용 규정'에서 '소형 견인차면허' 부분이 추가됨에 따라 현재 C6 소형 견인차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1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카라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