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8일 ‘2022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사회자와 발표자 및 토론자가 현장에서 대면해 발표·토론을 진행하며 한국은행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한국은행의 준비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이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 한국은행의 정책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한국은행이 그동안 진행해온 CBDC 연구·개발의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제1세션에서는 강환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실장이 ‘CBDC의 정책연구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말한다. CBDC의 발행이 통화정책 파급경로, 지준시장 및 중앙은행 대차대조표(B/S)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윤성관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부장이 ‘한국은행의 CBDC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CBDC 연구·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까지의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윤 부장은 중앙은행 화폐의 화폐시스템 준거(anchor) 기능 유지,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확보, 토큰화 경제에서 안전한 지급결제 수단 확보, 국가간 지급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필요해질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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