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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현대차 4%·기아 3% 동반 강세 [개장시황]

바이든 "한국 기업 기여도 높아" 美 IRA 조정 기대감
LG엔솔·LG화학·삼성SDI 강보합세…삼성전자는 하락

 
 
현대자동차와 기아 본사가 위치한 양재사옥 전경.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8%) 오른 2485.18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개인은 173억원, 외국인은 55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68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0.16%(1000원) 오른 62만5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2%), LG화학(0.41%), 삼성SDI(0.13%) 등도 강세다.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1.07%), 네이버(-0.26%) 등은 하락세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4.36%(7500원)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3.38%(2300원) 오른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 자동차 기업에 대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이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IRA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업의 기여도를 언급한 만큼 조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0.15%) 오른 732.29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033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6억원, 3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만 상승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25%(4700원) 오른 11만5300원에 거래 중이고 엘앤에프(0.30%), 에코프로(2.33%), 셀트리온제약(0.28%), 천보(4.92%) 등도 오르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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