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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LG이노텍, 아이폰14 생산차질 부담”…목표가 ↓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애플 아이폰15‧XR 수혜는 유효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사진 LG이노텍]
대신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 실적과 아이폰14 생산 차질이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50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96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중국의 일부 도시 봉쇄에 따른 애플 아이폰14 생산 차질 장기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패키지 부문의 매출 약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실적 하향과 아이폰 14 생산 차질이 주가에 부담”이라며 “LG이노텍의 2022년, 202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4.8%, 3.4%씩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5만원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2023년 처음으로 폴디드 줌을 채택한 아이폰 15(프로맥스 추정) 관련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애플은 내년 XR 기기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XR 시장 개화는 LG이노텍에게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예상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5.3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도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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