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영진 교체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모든 경영진은 거취를 포함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조선업계 안팎에선 “대우조선은 하청업체 노조의 협상 주체도 아니고, 이번 파업 사태는 그간 지속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으로 약 8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이 이번엔 경영진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하청업체 노조 파업 사태가 해결되자마자 정치권에서 “대우조선 경영진은 방만 경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말 기준 유동부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가 8조원을 넘어선 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불법 점거로 중단됐던 1독(dock) 진수(進水) 작업이 재개됐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독 진수 작업을 5주 만에 마무리 했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으로,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선주 측에 인도된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가 지난달 2일 파업에 돌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발언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와중에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뿐만 아니라 경찰 지휘부도 파업 현장으로 향하면서, 이번 사태를 둘러싼 위기감도 고조되는 분위
경영계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조선소 점거에 대해 정부에는 ‘불법’ 행위에 대한 공권력 행사를, 노조에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는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불법행위에 따른 국민경제의 현저한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권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이 “공권력 투입 시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대우조선 노사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악재로 올해 역시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조선이 노사 갈등의 내홍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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