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 보쌈 수원 조원점 기길서 사장]“'정직하게 장사… 손님·종업원 모두 만족”
기길서 사장은 어차피 다가올 은행 퇴직에 대비해,창업 1년전부터 창업거리를 찾아나섰던 부지런한 스타일이다.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000년 2월 초순. 한빛은행(현재 우리은행) 국제부 과장으로 근무하던 기길서(46)씨는 보쌈을 먹고 있던 부인(42·송현주씨)의 손을 확 잡아끌고 서울 청계천7가 있는 ‘원할머니 보쌈’ 본점 사무실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쇠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