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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영 사장

[인터뷰] 이시영 사장

이시영 사장


중견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주택사업 위주다. 신원종합개발의 전략은? “중견 건설업체들이 대형 건설사와 직접 경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틈새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래서 신원개발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 투자해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다. 주택사업은 너무 경기에 민감하고 관급공사는 수익성이 떨어진다. 지자체 등과 공동 개발하면 두 사업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

10·29대책 이후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주택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데. “투자나 투기 시각이 아닌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하면 여전히 수요는 많다고 생각한다. 분양가를 올리거나 청약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 등을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는 직원들에게 수백대 1의 경쟁률을 원치 않는다고 자주 말한다. 비싼 집을 모델하우스에서 하루에 다 파는 게 오히려 더 문제다. 주택 경기가 하락하더라도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주가 관리에 적극적인데 이유는? “다른 이유는 없다. 주가가 기업 내용에 비해 매우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 ‘주주들과 이익을 같이 나누겠다’는 게 신원개발의 주가 관리 방향이다. 기업이 정상화된 만큼 배당 등 소액주주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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