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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개편안 확정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확정

종합부동산 개편안에 따르면 기조 ㄴ아파트 입주자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낼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확정 내년부터 부동산 세금제도가 확 달라진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새로 도입돼 ‘집부자’나 ‘땅부자’의 보유세 부담이 최고 50% 늘어난다. 바뀐 제도는 과표를 현실화시켜 비싼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 세금을 많이 내고 싼 아파트는 평형이 넓더라도 세금을 적게 내도록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11월11일 이처럼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재산세로 통합하고, 개인 소유의 주택이 기준시가가 총액 9억원을 넘는 사람에겐 누진세율의 종부세를 물리는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번 종부세 개편안은 한꺼번에 급격하게 세금이 늘지 않도록 세금부담 상한선을 만들어 세액 증가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지 않도록 했으나 조세과잉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은,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 한국은행이 11월11일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부양에 대한 압박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과 원유가의 동반하락으로 물가 상승 부담을 훨씬 덜수 있게 돼 내수침체에 전력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8월 금리를 내린 이후 별다른 내수 부양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현재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것은 금리와는 무관하다”며 금리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브랜드 관리’ 대폭 강화 LG그룹이 브랜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LG그룹은 내년 ‘LG’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GS그룹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협의체 성격의 ‘브랜드관리위원회’와 별도로 ㈜LG에 브랜드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관리 전담 조직은 국내외 브랜드 전략 수립과 기업이미지통합(CI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차병원 미국 LA 대형병원 인수 포천중문의과대 차병원 그룹이 지난 11월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대형 병원인 퀸 오브 에인절스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했다. 국내 의료자본이 미국 종합병원을 인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한국 전자업계 특허 공세 한국 전자업체에 대한 일본 업체들의 특허 공세가 심상찮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는 최근 “하이닉스반도체의 ‘낸드형’ 플래시메모리가 우리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피해보상과 판매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일본 법원에 냈다.일본 업체가 한국의 주요 전자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벌인 것은 올 들어 세번째다. 최근 잇따른 특허 소송은 PDP나 반도체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일본 업체들이 한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이통도 카드수수료 갈등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할인점에 이어 항공사 등 다른 업계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KB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최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에 카드 수수료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KB카드 관계자는 “할인점과 마찬가지로 항공업계의 가맹점 수수료도 원가를 밑도는 상황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KB카드 등 카드사들은 국내 이동통신 업체들에도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2.0∼2.1% 수준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 두루넷 인수전 가세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두루넷 인수를 놓고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에 이어 씨티그룹 산하 벤처캐피탈까지 가세해 3파전 양상이 됐다. 삼정KPMG·산업은행·법무법인 대륙 등으로 구성된 두루넷 매각 주간 컨소시엄은 “8일까지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하나로텔레콤·데이콤·미국의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츠’ 등 국내외 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러덕츠는 씨티그룹 산하 벤처펀드다.

HSBC 연내 제일은행 인수할 듯 세계 2위의 금융그룹인 HSBC가 올해 안에 제일은행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털과 HSBC 측은 서울과 홍콩에서 협상을 열고 가격 등 주요 매각조건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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