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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50억' 서울원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순위 청약서 10명 몰려

4가구 분양에 청약 10건, 경쟁률 2.5대 1

서울 노원구에 조성 예정인 '서울원 아이파크' 주간 투시도.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서울 강북권에서 사실상 최초의 복합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펜트하우스 청약에 경쟁이 붙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황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청약에서도 '큰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244㎡ 주택형은 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분양가는 약 49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펜트하우스는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59㎡~84㎡)의 물건들과는 다른 수요곡선을 그린다. 단순한 주거수단이 아닌 고급 상품으로 취급돼 최상층, 조망권, 사생활 보호 등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춘다. 이들은 충분한 자금을 보유·지불할 의사가 있는 만큼, 주택시장의 하방요인인 금리가 인상하더라도 인기가 지속되는 추세를 보인다.

강북권의 최초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라는 점에도 눈길이 쏠렸다. 개발지 내 5성급 호텔인 서울원 메리어트, 서울 아산병원과의 협력 의료 서비스, 아이파크 몰 등 다양하고 고급화된 생활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또 단지와 인접하고 있는 광운대역은 향후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도 두루 갖췄다. 또 향후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 인접 지역들이 모두 개발여지가 다수 남아있는 점도 힘을 보탰다.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은 1414가구 모집에 2만1219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면적인 전용면적 59㎡와 74㎡,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다만 105㎡와 112㎡, 120㎡, 143㎡, 170㎡, 240㎡ 등 중대형 면적은 전체 16개 타입 중 8개 타입이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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