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업계는 이미 연말연시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로 이어지는 시즌 최고의 성수기에 대비해 저마다 톡톡 튀는 상품을 내놓기에 분주하다. 모두 1박2일 패키지로 대부분 2월 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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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호텔(02-317-0404)은 ‘스키장’과 ‘미술관’을 연계한 상품을 내놓았다. 모든 고객은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전> 관람권 2장과 캐나다 스키 여행 할인권 등을 제공받는다. 가격은 18만5,000원(이하 세금, 봉사료 별도)에서 28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서울프라자호텔(02-310-7710)은 겨울 패키지를 혈액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로맨틱한 A형에게는 테디베어 인형을, 활동적인 B형은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권과 무릎담요·손난로 ·쿠키셋트, 사교적인 O형을 위해선 피자와 생맥주, 탐구를 즐기는 AB형에겐 서울 시티투어버스 이용권(2장)을 제공한다. 가격은 16만원. 메이필드 호텔(02-6090-9000)의 겨울 패키지 구매고객은 호텔 정원에서 윷놀이 ·장기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조식 2인권이 포함된 가격은 15만9,000원.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00)은 비발디파크 부대시설 할인권, 나이트클럽 ‘아레노’의 2인 음료권, 추가 침대 제공을 기본으로 하는 패키지를 17만9,000~49만9,000원에 선보인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주말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임피리얼 팰리스(02-3440-8010)는 12월 31일까지 ‘프라하의 연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촬영 장소로 이용된 객실에서 1박을 보내는 패키지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프라하의 연인’ 특별 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고, 모든 고객에게 와인과 <프라하의 연인> OST CD를 제공한다. 가격은 30만~36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02-2230-3310)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10만원 상당의 뮤지컬 공연 티켓 2장을 무료로 증정하는 ‘피핀 패키지’를 27만원, 12월 25일 윤희정의 재즈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재즈 갈라 디너 패키지’를 40만원에 판매한다. 라마다 서울(02-6202-2058)은 30 ·40대를 위한 로맨틱 패키지를 마련했다. 12월 24일과 25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박학기를 주축으로 여행스케치 등 다수의 음악인이 출연하는 디너쇼 ‘라마다와 함께하는 12월의 아름다운 세상’ 콘서트 티켓을 포함한 겨울 패키지를 30만원에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호텔(02-559-7777)이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선보이는 로맨틱 패키지에는 객실 1박에 과일과 와인 1병, 케이크와 장미꽃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21만원(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22만5,000원(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다. 2인 아침식사를 포함할 경우 3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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