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생명보험은 ‘제2의 가장’
[COMPANY] 생명보험은 ‘제2의 가장’
|
#장면1‘골수 기증하고 보험금 받아가세요.’푸르덴셜생명보험은 올해 6월 골수(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기증 급여금을 지급하는 디엔비(Donor Needs Benefit)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회공헌형 보험 상품이다. 7월 말 골수 기증을 희망한 가입자는 350여 명. 골수 이식이 유일한 완치법인 혈액암 환자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꿈 같은 소식이다. #장면2 지난 1999년 11월 23일 강릉 동해시에 있는 한 소아과 병원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종신보험에 가입한 지 18시간 만의 일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2000년 1월 4일 국내 생명보험 사상 최대 금액인 보험금 10억원을 유족에게 지급했다. 회사 손실보다 고객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꾸준히 추구해온‘가족 사랑, 인간 사랑’의 한 모습이다. 황우진(52)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은 ‘생명보험은 제2의 가장(家長)’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죽음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특히 가장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죠. 생명보험은 가장을 대신해 가족의 재정적 안전을 보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89년 한국에 설립된 푸르덴셜생명보험은 국내 생명보험 업계에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보험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왔다. 이는 13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그룹의 운영 경험과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현재 푸르덴셜 파이낸셜은 2006년 말 기준으로 6,160억 달러(600조원)의 관리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보험회사 자산 기준 3위, 개인보험 기준 3위를 달리고 있고 운영 자산 기준 세계 17위로 큰 자산관리 회사다. 푸르덴셜생명이 국내에 선보인 전략은 ‘3Qs’다. ‘Quality People’, ‘Quality Products’, ‘Quality Service’ 등이 그것. 질 높은 생명보험 상품과 지속적인 서비스를 질 높은 영업사원이 제공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황 사장은 인재 경영을 중요시한다.“유능한 인재를 전문가로 키워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는 1대 1 상담을 통해 보험 상품 판매 이후부터 지급 시점까지 꾸준히 서비스해 줄 평생의 동반자(Partnet for Life)인 LP가 필요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가계대출 절벽 현실화…1금융 비대면‧2금융도 조인다
2미래·NH證 6개사 ‘랩·신탁’ 중징계 쓰나미...업계 미칠 파장은?
3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4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5“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6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7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8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9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