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 올해도 88년생이 우승?
J골프 >> 올해도 88년생이 우승?
1988년생 가운데 우승자가 나온다?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4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신코스(파72·644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상금은 지난해보다 3억원 늘어 6억원이 됐다. 상반기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아 시즌 초반 상금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신기하게 모두 88년생이 우승했다. 2007년 신지애(23·미래에셋)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김하늘(비씨카드), 이현주, 이정은(호반건설) 등 88년생이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따라서 올해도 ‘88년생 우승 행진’이 계속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용띠클럽’ 멤버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지난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를 꼽을 수 있다. 이보미는 “대회장이 바로 집 옆에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역대 우승자가 모두 88년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마스터스에서 2연패에 성공한 김현지(LIG)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남민지(러시앤캐시)도 ‘88년 챔피언 클럽’에 합류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은 “베트남에서 동계훈련을 통해 스윙 교정을 했는데 만족한다”며 “대회 타이틀을 꼭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2회 대회 우승자 김하늘은 중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2위에 오른 상승세를 앞세워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LIG클래식’에서 아마추어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배희경(19·팬코리아)을 비롯해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당당히 2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한 장하나(19·KT),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민영2(19·LIG), 점프투어(3부 투어) 상금왕 이예정(18·에쓰오일) 등 신예들의 대결도 볼거리다. 이 대회에는 ‘용띠클럽’ 멤버 외에도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은희(25·팬코리아)와 이지영(26·볼빅) 등이 출전해 국내파와 경쟁한다.
대회가 열리는 수원컨트리클럽은 올해로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권 명문 골프장이며, 신코스에서는 처음으로 정규투어 대회가 열린다. 팬 사인회, 스크린골프,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4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4월 22일(1라운드)은 낮 12시30분부터, 23~24일(2R~최종 라운드)은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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