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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청년은 일자리, 中企는 구인난 해결

[Business] 청년은 일자리, 中企는 구인난 해결

부산경제진흥원의 ‘부산청년일자리센터(부산Yes센터)’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에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 센터를 설치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따라 부산광역시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취업활성화사업’을 위해 2011년 11월에 이 센터를 오픈 했다. 문을 연 후 청년 취업자들에게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부산기업 매력발견 현장투어’, 취업에 필요한 사전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아카데미’, 인재를 구하는 중소기업, 일선 학교가 구직자와 함께 참가하는 ‘취업캠프’ 등의 사업으로 청년 취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76명을 비롯해 2월 말까지 114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한국해양협전사, KOC전기, 중앙전자통신 등 23개 구인업체를 추가로 발굴하고 지역 특성화 고교·대학과 취업알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38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1:1상담과 컨설팅, 사전 직무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채용됐다.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5~7월 사이 청년 실업에 대한 인식확산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부산시민 아이디어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구직자들이 만난 부산기업』이란 책자 발간, 지역기업과 취업담당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청년고용촉진위원회’ 개최 등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내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를 구직자 등이 접근하기 쉬운 서면 등 시내 중심지로 이전해 잡 카페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취업 상담과 교육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온라인 기능도 강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청년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청년 취업 알선 사이트를 구축 중이다.

전문 사이트 구축과 별도로 최근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부산 YES센터’카페(http://cafe.daum.net/yescentre)를 개설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함께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채관선 고용지원팀장은 “부산청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지역 취업지원 기관들과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교나 대학 졸업 이후 취업을 못해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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