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재야 정치인에서 국회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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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일 미얀마 카우무
재야 정치인에서
국회의원으로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미얀마 옛 수도인 양곤의 빈민층 지역 카우무에 출마한 수치 여사는 82%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생애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에 나서게 됐다. 그는 지난 1998년 민주화 운동에 투항한 이후 지금껏 가택연금과 구금생활을 하며 재야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출마 이후 수치 여사는 국민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정부의 부정선거 개입이 없는 한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보궐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 150명, 무소속 후보 7명이 출마해 하원의원 37명과 상원의원 6명, 지역의회 의원 2명 등 총 45명이 선출됐다.
한편 미얀마는 공정 선거를 위해 미국, 유럽연합, 동남아국가연합 등 참관인들이 선거 진행과정을 감시하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선거인단 명부에 없는 유령 유권자가 생겨나는 등 부정선거 의혹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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