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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주거 환경은 높이고

Special Report - 주거 환경은 높이고

경기도 신동탄에 1967가구 분양 중 전체 물량의 80% 중소형



분양 중인 경기도 신동탄 SK 뷰파크가 SK건설의 구원 투수가 될 전망이다. SK건설은 1분기 243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힘겹게 한 해를 시작했다.

해외 사업에서 손실 폭이 컸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와시트 프로젝트’의 원가율을 높이고, 다양한 자구책으로 위기 탈출에 힘썼다. 효과는 금세 드러났다. 2분기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000억원이 넘었던 순손실은 320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은 1분기보다 26.9% 늘었다. 하반기에는 분양 중인 경기도 화성시 신동탄 1967가구가 SK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탄 SK 뷰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의 25개동 196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m² 349가구, 84m² 1214가구, 101m² 306가구, 115m² 98가구다. 전체물량의 80%에 달하는 1563가구를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m²미만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설계했다. 3.3m²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으로 책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근 동탄 1기 신도시의 매매가(3.3m²당 평균 1050만~1200만원)와 동탄 2기 신도시 분양가(3.3m²당 평균 1040만~1100만원)보다 평균 15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더욱 진화한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1214가구로 가장 많은 가구를 분양하는 84m²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고,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m²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서비스 공간은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맘스데스크 등 개인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평수인 59m² 역시 내부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욕실 옆 파우더룸과 현관 내 자전거 거치공간을 제공한다.

내부 못지않게 외부환경 또한 좋은 평을 받는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조경공간을 전체 면적의 43%까지 끌어올렸다. 또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6km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깔고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된다.

센터에는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룸과 방음이 되는 음악실,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간다. SK건설은 여기에 추가로 자연채광 수영장과 어린이전용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 140명의 어린이가 생활할 수 있는 시립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SK건설이 수요조사를 마친 후 경기 화성시에 설립을 제안했다.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SK건설만의 특화된 보안설계도 돋보인다. 지하주차장·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피사체가 특이 행동을 보일 경우 화면과 경보음으로 즉각 경비실에 통보하는 최첨단 CCTV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신동탄 SK 뷰파크는 동탄 1기 신도시와 인접했고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동탄 신도시의 생활인프라와 영통지구의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도보로 출·퇴근할 만큼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롯데빅마켓·한림대병원·기산초중교 등 생활편의·교육 시설이용도 편리하다. 2015년 3월 입주예정으로 사업장 인근 경기 화성시 반월동 643번지 일원에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신동탄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학익지구 2-1블록에 ‘용현 SK스카이뷰’의 분양도 앞두었다. 전용 59~127㎡ 총 3971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깝고 단지 앞에 수인선 용현역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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