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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100억 자산가'...황현희 이번엔 '교수' 됐다

황현희 (사진=일간스포츠)

방송인에서 투자 전문가로 변신한 황현희가 모교인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로 임명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1일 교내 컨버전스룸에서 황현희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개그콘서트’에서 날카로운 풍자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개그콘서트’를 떠난 후 투자에 집중하며 ‘100억 자산가’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경제 방송 출연과 서적 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투자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황현희 객원교수가 가진 통찰력과 소통 능력을 활용해 입시 설명회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마련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은 황현희의 임명을 계기로 수능 이후 학사 공백기 동안 고등학생 및 담임교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재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경제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용승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황현희 객원교수가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현희 객원교수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현희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된 후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내 시간과 젊음을 투자에 쏟아부었다”라며 투자에 집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일을 소유할 순 없지만, 투자로 무언가를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황현희 객원교수는 금융 교육과 입시 설명회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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