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 여객기 추락 사고 후 여행사 매출 급감
러시아 - 여객기 추락 사고 후 여행사 매출 급감
Russia - TOURISM AGENCIES’ WOE
The majority of those killed were Russian, and debate is ongoing over what caused the crash. Kogalymavia, the company that owned the aircraft, has ruled out the possibility that a technical fault or that an error by the pilot could have caused the accident.
Russians appear reluctant to take to the air until a cause is determined. The Russian tourism industry union, which comprises the country’s major booking agents and holiday companies, has reported a 50 percent drop in sales of trips not only to Egypt but anywhere abroad in the three days following the crash. According to the union, Brisco, the booking company that sells tickets to Kogalymavia’s flights, including the one that crashed, is experiencing a rise in cancellations of existing orders. The same trend has hit Brisco’s competitors.
On Wednesday, the United Kingdom and Ireland suspended flights to and from Sinai, citing safety concerns.
The crash, which is the worst aviation disaster in Russian history, has provoked an overwhelming response in the country. Oleg Nilov, member of the lower house of parliament for the A Just Russia party, told national daily Izvestia earlier this week that he is preparing to table a motion in parliament to nationalize airlines in a bid to police safety measures more closely.
— DAMIEN SHARKOV
러시아 - 여객기 추락 사고 후 여행사 매출 급감
탑승자 대다수는 러시아인이었다. 현재 추락 원인을 두고 추측이 무성하지만 항공사 측은 기술적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의 가능성을 배제했다[미국과 영국에선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폭탄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사건으로 러시아 여행업계는 현재 예약 취소와 매출 급락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추락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러시아인은 항공여행을 꺼리는 듯하다. 여행사와 관광업체를 아우르는 로비단체 러시아 관광업협회는 추락 사고 직후 3일 동안 이집트만이 아니라 해외여행 상품 전체의 매출이 50% 정도 줄었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가 소속된 코갈리마비아 항공사의 비행기표를 판매하는 브리스코 여행사는 고객의 예약 취소로 큰 피해를 입었다. 경쟁업체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11월 4일 영국과 아일랜드는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시나이반도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러시아 사상 최악의 항공사고인 이번 추락으로 러시아에선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공정러시아당 소속의 올레그 닐로프 하원의원은 일간지 이즈베스티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안전조치 감독 강화를 위해 모든 항공사를 국유화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DAMIEN SHARKOV NEWSWEE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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