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넘어 무자녀 추세 강화
저출산 넘어 무자녀 추세 강화

최근에는 저출산이 아니라 아예 자녀를 낳지 않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2000∼2004년 혼인코호트 중 무자녀 비중은 5.9%로 조사됐다. 1990년 중반까지 2% 내외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었다.
여성이 혼인 후 첫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하는 첫 출산간격은 2010∼2015년 1.26년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초혼 연령이 29.4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관련이 있다.
아이가 어릴수록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모(母)의 취업률은 자녀의 연령이 0세인 경우 27.0%였지만, 4세 41.7%, 11세 51.7%, 12세 53.0%로 증가했다. 부(父)의 취업률이 0∼12세에서 모두 95% 이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과 대조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계속 위중… 교황청 “한때 호흡곤란”
2"식구끼리 비방하면 누가 좋나"…이재명 강성 지지층 자제 당부
3경제8단체 “상법 개정 철회하고,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
4 이준석 “이재명, 정치도 운전도 이렇게 하면 사고 나"
5이재명 “아직도 초부자감세 미련 있나”…세제개편 토론 제안
6지난해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처음으로 30% 넘어
7국민 55%는 ‘국장’보다 ‘미장’ 선호…그 이유는?
8SK텔레콤, MWC 2025 참가…AI 기반 혁신 기술 공개
9주가 '반토막' 더본코리아 ...백종원 '오너 리스크' 함정 빠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