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테킬라·코냑·럼 등을 베이스로 한 제조법 5가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럴 땐 산뜻한 여름 칵테일로 몸을 식히는 것도 훌륭한 피서법이다. 보드카나 테킬라, 코냑, 럼 등 어떤 술을 좋아하든 더위를 잊게 해줄 기막힌 칵테일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최고의 여름 칵테일 5가지의 제조법을 소개한다.

재료: ●티토 핸드메이드 보드카 45㎖ ●레몬 주스 30㎖ ●심플 시럽 약 25㎖ ●클럽 소다 ●둥글게 자른 레몬 몇 조각 ●로즈마리와 타임 몇 줄기 ●얼음

칵테일 전문가 압둘 포드가 개발한 이 칵테일은 친구들을 불러 가든 파티를 열 때든 혼자 정원에 나가 바람을 쐬고 싶을 때든 썩 잘 어울리는 술이다. 티토 핸드메이드 보드카와 레몬 주스, 시럽과 얼음을 글라스에 넣고 그 위에 클럽 소다를 부은 다음 레몬 조각과 로즈마리 줄기로 장식한다.

재료: ●카자도레스 레포사도 테킬라 45㎖ ●그린 샤르트뢰즈(리큐어의 일종) 15㎖ ●진저 비어 60㎖ ●방금 우린 얼 그레이 티 60㎖ ●레몬즙 15㎖ ●너트멕 약간

더운 날씨에 누구나 반길 만한 맛 좋은 아이스티에 알코올을 섞은 칵테일이다. 홍차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셰이커 안에 넣고 흔들어 잘 섞는다. 섞인 재료를 얼음이 담긴 글라스에 담은 뒤 그 위에 방금 우린 얼그레이 티를 붓고 레몬과 생강 조각으로 장식한다.

●스미르노프 레드, 화이트 & 베리 또는 스미르노프 No. 21보드카 1컵 ●블랙 라스베리 리큐어(혼성주) 1컵 ●라임에이드 3컵

요리연구가 칼리 고메즈가 개발한 이 칵테일은 맛이 달콤하면서도 산뜻해 여름철 음료로 안성맞춤이다. 커다란 피처에 모든 재료(약 10잔 분량)를 넣은 뒤 냉장고에서 차가워질 때까지 식힌다.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음료를 부은 다음 블루베리와 라스베리, 사과 조각으로 장식한다.

재료: ●바나나 향이 나는 뒤세 코냑 60㎖ ●호르차타(멕시코 쌀음료) 90㎖ ●이바라 멕시코 초콜릿 간 것 1큰술 ●아즈텍 초콜릿 비터스 약간 ●배럴 에이지드 바닐라 비터스 약간 ●이바라 멕시코 초콜릿 파우더 약간

올여름 뒤세 코냑을 베이스로 한 이 칵테일로 호사를 누려 보자. 셰이커에 모든 재료와 얼음을 약간 넣고 차가워질 때까지 흔들어 섞는다. 얼음을 채운 글라스에 내용물을 붓고 이바라 멕시코 초콜릿 파우더로 장식한다.

재료: ●말리부 오리지널 럼 45㎖ ●파인애플 시럽 15㎖ ●코코넛 밀크 15㎖ ●프로세코(이탈리아 화이트 와인) 또는 카바(스페인 화이트 와인) 30㎖

이 말리부 럼 레시피로 클래식 피나콜라다에 재미를 더해 보자. 프로세코 와인을 뺀 모든 재료를 얼음과 함께 흔들어 섞는다. 그 다음 프로세코 와인을 넣고 저은 뒤 길쭉한 샴페인 잔에 따르고 파인애플 웨지로 장식한다.

- 레이철 엘렌보겐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