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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가 실제 동전에 새겨졌다고?”

“피카츄가 실제 동전에 새겨졌다고?”

열성팬도 잘 모를 수 있는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8가지 특이 사실들
지난 8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2019 포켓몬 세계 챔피언십 대회가 개막해 성황을 이뤘다. / 사진:EPA/YONHAP
‘포켓몬스터’(포켓몬) 팬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만화, 게임과 영화부터 국제행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 시리즈를 접했다. 캐릭터와 포켓몬 세계를 둘러싼 세부사항이 너무 많아 가장 열렬한 팬이라고 해도 한두 가지를 놓쳤을 수 있다. ‘포켓몬’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사실 8가지를 정리해봤다.
 1. 포켓몬 캐릭터 다수의 이름에는 숫자가 포함됐다
포켓몬의 각 캐릭터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지만 일부는 유사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이름 끝에 스페인어로 숫자를 나타내는 단어가 붙었다는 사실이다. 그 예가 ‘아트리쿠노’ ‘자프도스’ ‘몰트레스’다. 스페인어로 하나인 ‘우노’, 둘을 뜻하는 ‘도스’, 셋을 의미하는 ‘트레스’가 각각 이름 끝에 붙어 있다.
 2. 원래 포켓몬 시리즈의 마스코트는 ‘삐삐’였다
원래 만화 포켓몬의 마스코트는 삐삐였다. / 사진:POKEMONCENTER.COM
원래 만화에선 ‘삐삐’가 포켓몬의 간판 캐릭터였다. 그러나 만화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제작진은 ‘삐삐’ 대신 ‘파카츄’를 마스코트로 선택했다. 어린이 시청자에게 ‘삐삐’보다 ‘피카츄’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3. 가장 처음 만들어진 포켓몬 캐릭터는 ‘코뿌리’였다
‘아르세우스’가 포켓몬 게임계에선 가장 오래된 캐릭터지만 게임 전문 웹사이트 게임스레이더에 따르면 ‘코뿌리’가 가장 먼저 설계된 포켓몬 캐릭터였다. 일부 게임에서 ‘코뿌리’ 동상이 여기저기 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것도 그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
 4. 포켓몬 캐릭터가 실제 돈에도 등장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니우에의 1달러짜리 주화 뒷면에 피카츄가 새겨졌다. / 사진:PINTEREST
남태평양의 니우에 섬에선 정부가 뉴질랜드 화폐만이 아니라 독자적인 화폐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은 가끔 특별 주화를 선보인다. 2001년 그들은 포켓몬 시리즈를 기리기 위해 1달러짜리 주화 뒷면에 ‘피카츄’의 모습을 새겨넣었다.
 5. 포켓몬은 과학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식백과 웹사이트 팩티네이트에 따르면 2008년 일본 과학자들은 처음 발견한 단백질에 포켓몬 시리즈의 마스코트 캐릭터 ‘피카츄’의 이름을 따 ‘피카츄린’이라는 학명을 붙였다.
 6. 포켓몬 캐릭터는 타임 표지에도 등장했다
가장 최근 게임 ‘포켓몬 슈퍼 미스터리 던전’에는 지금까지 나온 포켓몬 캐릭터 720개가 전부 등장한다. / 사진:POKEMON.WIKIA.COM
포켓몬은 베스트셀러 비디오게임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 오른 유일한 게임 시리즈라는 족적을 남겼다.
 7. 포켓몬 쇼크를 아시나요?
1997년 12월 16일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 초대 포켓몬스터의 제38화 ‘전뇌전사 폴리곤’이 방영됐을 때 시청자 685명 이상이 발작과 경련을 일으켰다. 연예 정보 웹사이트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당시 대부분 어린이였던 그들은 각각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서 치료받았다. 다른 시청자들도 어지러움과 흐려진 시야, 두통을 호소했다. 그런 증상은 화면에서 구현된 섬광 효과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례 없는 일이라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올랐다.
 8. 포켓몬 오리지널 캐릭터는 151개지만 음성은 31개만 사용했다
코뿌리는 가장 먼저 만들어진 포켓몬 캐릭터다. / 사진:POKEMONDB.NET
대부분은 다른 캐릭터가 하는 말의 속도나 높이를 바꿔 사용했다. 그러나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 멘털 플로스에 따르면 그중 ‘리자몽’과 ‘뿔카노’ 같은 일부 캐릭터는 ‘음성 쌍둥이’다.

- 세라 가이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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