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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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 저성장 탈피 위해 총요소생산성 늘려야
한국경제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는 등 한국 경제의 노동 투입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함께 법인세율 인상과 세제 유인 약화 등으로 자본 투입 유인도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총요소생산성 증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저성장 추세 속에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기술혁신과 규제개혁 및 법제도 선진화로 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 소득 격차 유지됐지만 부동산 자산 격차는 확대
전체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4억1997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 1958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부동산으로 3억1911만원(76.0%)을 차지했다. 특히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부동산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가구소득 5구간과 1구간의 자산 격차는 9.2배였으나 부동산 자산 격차는 12.3배로 벌어졌다. 2018년에는 가구소득 5구간과 1구간 사이의 부동산 자산 격차가 11.6배였다. 전체 가구 가운데 빚이 있는 가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경제활동 가구 가운데 빚이 있는 가구는 52.8%로 2018년에 비해 4.4%포인트 줄었다. 다만 소득 분위별로는 하위 20%인 1구간에서 부채가 2018년보다 972만원(36.3%)늘었다. 반면 2구간과 3구간, 4구간에서는 부채가 각각 5.0%포인트, 5.7%포인트, 5.9%포인트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코로나19에도 당장 곡물 수급불안 없어
아직까지는 국제 곡물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1970년대 초반과 2000년대 후반 발생했던 국제 곡물 수급 위기 당시와 달리 지금은 공급 측면에서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한국도 정부가 비축하고 곡물 재고 규모는 정부 비축미 재고 110만톤, 민간 보유미 재고 89만톤 등으로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서는 “식용 곡물은 8~10월까지, 사료용 곡물은 11월 초까지 쓸 수 있는 매입 계약이 마무리돼 있어 단기적 수급 불안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물류 장애가 이어질 경우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책은 필요하다고 봤다. 보고서에서는 “주요 곡물 수출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확산되면 대안이 마땅치 않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곡물 비축 시설 확충과 의무 비축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 코로나19 여파에 세계 군비 지출 축소 전망
2019년 기준 연간 군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2018년 대비 5.3% 늘어난 7320억 달러(약 903조원)를 군비로 쓰면서 전 세계 군비의 38%를 담당했다. 2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2019년 군비로 2610억 달러(약 322조원)를 지출했다. 2018년 3위를 차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5위로 밀려났고 인도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전통의 군사 강국 러시아가 차지했다. 군비 지출 상위 5개국의 지출액은 전 세계 군비 지출의 62%였다. 유럽 국가들은 6~8위 사이에 포진했다. 프랑스가 6위, 독일과 영국은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9위에 올랐고 한국은 54조원을 지출하면서 2018과 순위변동 없이 10위를 유지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부동산 수요 충격 완화 위한 지원책 고려해야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주택거래량이 19.8%나 감소했던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번질 경우에는 민간소비지출이 연간 3조2000억원이나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부동산산업의 생산유발 효과 감소 추정치는 4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부가가치는 12조2000억원 줄어들고, 고용은 1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동산 수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 관련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하거나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구매력을 보유한 소비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인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경기 침체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2월 이후 우리나라 경제도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급격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정리=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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