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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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층 고용 영향 장기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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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청년고용이 빠르게 위축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령별 인구비중을 고정해 집계한 청년층 고용률은 2월 1%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3월에도 3%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서비스업 등에서 고용률이 하락 전환했고 교육서비스업에서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3월까지는 해외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기 때문에 향후 고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청년층 고용은 해외의 코로나19 위기와 이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경기침체 규모를 단언할 수 없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충격으로 이어진다면 청년층의 고용률은 1%포인트 낮아지고 취업자수는 10만명 줄어든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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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 태양광 주택 30만가구 신재생 설치 가구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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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로는 주택 지원을 통해 신재생 설비를 설치한 가구가 전체의 87%인 29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태양광 대여사업과 융·복합 지원을 통해 신재생 설비를 설치한 가구는 각각 11%와 2%였다. 또 신재생 설비를 설치한 대다수 가구가 한국에너지공단 보조금 상한 용량까지만 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 보조금 상한은 태양광 3kW, 지열 17.5kW, 연료전지 1kW 등이다. 신재생 설비를 설치한 가구의 월평균 소득 수준은 연료전지가 50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열이 386만원, 태양광 가구 326만원, 태양열 가구 30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물리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지 못하는 가구에는 이웃 간 공동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이나 1인 가구 등에는 비용 할인 등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 세계 제조업체 이익 13%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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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2019년말 내놓은 예상치에서는 2020년 전세계 제조업 EBITDA가 1% 이내에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후 불안해진 영업 환경 때문에 전세계 제조업 매출과 이익은 2020년 2분기를 중심으로 급감할 것이라 예상되면서 예상치를 수정했다.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전세계 경제 거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대다수 제조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는 이번 보고서에 앞서 지난 4월 29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주요 20개국(G20)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3.5%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0.1%에서 -0.5%로 낮췄다.
코트라 | 코로나 이후 중국 시장 화두는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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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택트 경제와 온라인 비즈니스, 건강·위생 등 헬스케어에 중점에 둔 소비 활성화를 예상했다. 중국내 설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비지출 의향이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9%가 위생 방역 관련 제품을 꼽았다. 이어 의료·생명보험(31.4%)과 의약품(24.3%), 건강식품(18.2%) 등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5G를 비롯한 온라인 관련 비즈니스는 중국 정부와 기업의 투자 속에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3대 통신 사업자는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3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했다. 코로나19 기간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인식시킨 무인물류와 무인주문 등 무인 서비스는 앞으로도 발전할 전망이다.
IEA | 코로나19 여파에 세계 에너지 수요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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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가 줄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6억톤 줄어 2019년보다 8%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감소폭만 놓고 보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비해 6배 이상 크다. 또 경제적 침체가 나타났던 대공황 직후나 2차 세계 대전 이후 시기보다도 감소폭이 크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이번 추정치는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완화될 경우 주요국 경제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역사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일어나고 있지만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서는 올바른 에너지·기후 정책을 수립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정리=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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